00:00요즘 젊은 세대들이 옛 감성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00:04이름도 생소한 혁필화, 손으로 떤 수세미에 열광한다는데요.
00:09현장 카메라 서창우 기자입니다.
00:14서울시청역 2번 출구 인근이 사람들로 북정입니다.
00:18지난번에 왔는데 안 계셔가지고요.
00:21듣고 왔나?
00:2245년째 가죽붓으로 이름이나 글귀를 써주는 혁필화 할아버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00:28글짱 앞판 하다가 이걸 하게 됩니다.
00:32알록달록한 색을 섞어 희졌자 글자엔 한 송이꽃이 피어오릅니다.
00:37한 사람이 여쭤잖아요.
00:38요한이 수요.
00:41글씨를 다 쓰고 나면 덕담이 이어집니다.
00:44공자세에 배설처럼 배설을 많이 해가지고.
00:47기분이 좋죠.
00:49그런 부분 때문에 더 찾아온 부분도 있고.
00:52직접 줄을 서서 의뢰해봤습니다.
00:54이름만 봐도 바로 이렇게 그림으로 형상을 하실 수 있을 정도 떠오르시는 거예요?
00:59그렇죠.
00:59뭐가 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01:01다 해가 떠있네요.
01:03소년 중에 말년 빗을 보라고 다 이렇게 해놓은 거예요.
01:06끝을 잃어가지고 빌떡을 한 채 가지고 오사는 겁니다.
01:12경기 의정부역 앞에는 한 땀 한 땀 손뜨개로 앉은 할머니 수세미가 있습니다.
01:16양, 염소, 쥐, 카피바라까지 똑같은 모양이 없는 게 인기 비결입니다.
01:24두 개 사서 왔는데 하나 집에 와서 보니까 팔이 좀 짧게 됐어요.
01:27오히려 그런 게 더 정감각이 느껴져요.
01:30주변에 비슷한 상점이 생겨나자 손님들이 원조 인증 종이 펜마를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01:36글씨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손님들이 해준 게 이거 수세미 사러 와서.
01:40네이클로버 할아버지도 인기입니다.
01:44어디서 나타날지 몰라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 자체가 행운으로 영해집니다.
01:49돌아다니신다고 들어갖고.
01:51차 발견하면 행운이 찾아오는 그런 기분이 들어갖고.
01:56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든데.
01:58이런 소소한 행복을 찾으면서.
01:59하나 사가지고 너무 좋아서 팔자, 팔자 떼는 거 보면 왠지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죠.
02:06어르신들의 감성이 담긴 나만의 제품을 사는 과정.
02:11그 자체가 MZ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02:13공산품 찍어내거나 그런 것보다 오히려 그런 게 더 정감각이 느껴지고.
02:17작업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볼 수 있는 거잖아요.
02:19심지어 다른 분들 구경한 것도 재미있고.
02:23현장 카메라 서창호입니다.
02:24현장 카메라 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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