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골 돌아다니면서 어르신들 일상을 사진 찍고 있는 사진 찍는 김진억이라고 합니다.
00:08어머니 제가 사진 찍어도 되겠습니까? 꽃이랑 같이.
00:10이리 가서 어디에.
00:12저 예쁜 사람만 찍고 있는데.
00:14하나 둘.
00:17카메라 들고 다니면 먼저 말 걸어주시는 경우도 있고
00:20어디서 왔냐 아니면 뭐 때문에 이곳에 왔냐 이렇게 여쭤보시거든요.
00:24그때 이제 제 이야기도 꺼내고 뭔가 제 할머니한테 고민 상담하듯이
00:28그렇게 제 이야기를 꺼내다 보면 어른분들도 저한테 자기 거를 꺼내 주시더라고요.
00:32그 이야기 듣고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다가 그 순간에 그 시간을 딱 정지시켜서
00:37담아놓은 그 사진이 뭔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00:49누군가가 그 사진들을 보기에는 연민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고 슬픔을 느낄 수도 있지만
00:53그분들은 그 일상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00:58겉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사회.
01:00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01:04작은 존재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1:08기상캐스터 배혜지
01:15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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