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TV토론서 원색적 표현…논란 일파만파
이준석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
이준석 "진실 덮으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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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그리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생겼었죠.
00:0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했던 그 발언, 이 발언에 대한 파문이 그 변수가 됐습니다.
00:135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마지막 변수다.
00:16이게 작용이 될 수 있을지 아닐지도 사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00:20일단 이준석 후보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서 어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도 사과를 했습니다.
00:26하지만 오늘 오전 다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00:31이 자리에서는 더 강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00:35이른바 역공이었습니다.
00:38여권자들에게 사과하실 분은 없으세요?
00:41지금 질의인갑 중인가요?
00:42네, 죄송합니다.
00:44그 발언을 이렇게 내서 다른 제안이 있다면 제가 물론 그것을 보시면서 불편한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고
00:53그리고 그에 대해 가지고는 제가 심심한 사과를 하겠습니다.
00:57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태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었습니다.
01:05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01:10저의 질문은 단순한 자극 목적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습니다.
01:14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습니까?
01:18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01:20진실을 덮으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며 법적 책임도 함께 묻겠습니다.
01:26종국민이 보는 수익 토론에서 꼭 그 문제를 그런 식으로 꺼냈어야 하는지.
01:31비속어를 써야 한 것도 아니고 굉장히 가치중립적인 단어입니다.
01:37어제 분명히 이준석 후보 사과를 했습니다.
01:40그러면서도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올린 글을 순화해서 말했을 뿐이다.
01:50그리고 검증을 하기 위한 질문이었다.
01:52이렇게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01:56그러면서 법적 책임까지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02:00그만큼 이번 파문이 심상치 않다고 인식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02:06일단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지금 이 상황을 정면 승부로 돌파하겠다라고 하는 것 같은데
02:16자충수가 될 수도 있고 이건 또 예측 불가입니다.
02:20민주당이 봤을 때는 자충수가 될 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죠.
02:24이렇게 때문에 이준석 후보의 지금 성인지 감수성 그리고 어떤 국민과의 공감 능력에 대해서 의심스러운 면이 있는 겁니다.
02:33이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려는 자 대통령이 되기 전에 또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02:39이게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일정 정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02:43자기 노력으로 돈도 벌어보든지 아니면 좀 월급도 일정 기간 좀 벌어보는
02:49이런 사회생활을 좀 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공감 능력을 키워야 됐었던 것이 아니냐라는 회의론이 나오는 것이거든요.
02:56그러니까 이준석 후보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02:59장남이 올린 글을 순화해서 말을 했을 뿐이래요.
03:02그렇다고 하면 과거에도 김문수 후보와 관련된 춘향전 발언 논란이 있었는데
03:08저도 이 얘기를 몇 번 했습니다만 그냥 춘향전 논란이라고만 합니다.
03:12왜? 더 이상 말하는 것도 사실 우회적으로 말한다고 하더라도
03:15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03:19오죽했으면 아이들과 TV 보던 분들이 TV를 껐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03:23이거 어떻게 책임지겠습니까?
03:25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로서는 아무리 저렇게 변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03:29한 번 들어버린 그 여성 혐오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03:32이게 두고두고 평생 갈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03:35앞서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 언어폭력이 분명하다면서 고발 조치까지 했는데요.
03:44이준석 후보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03:47이준석 후보가 또 반격에 나서자 이재명 후보는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03:51대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팀원에 이어서 오늘도 아들 발언 그래서 계속 투안을 하고 있는데
04:00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서
04:05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04:10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하여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준석 후보가 개탄스럽습니다.
04:15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불거진 일로 당시 이재명 후보는
04:21대통령 후보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국민들 앞에 사과했습니다.
04:26당사자는 혹독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벌금 500만 원형을 선거받았습니다.
04:31자신의 과오에 대해 지난해 최종적으로 법적인 책임을 진 것입니다.
04:36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04:42민주당은 이미 이준석 후보가 혐오 발언을 했다면서 경찰에 고발 조치를 했습니다.
04:50그리고 이준석 후보 역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면서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04:57서로 고소고발전이 시작이 되는 건데요.
05:00일단 이준석 후보 측에서는 과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해당 발언을 하면서
05:08벌금형을 받았던 사실까지 공개하면서 본인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고소고발을 밀어붙이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5:18저는 일단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얘기한 것처럼 혹독한 수사를 거쳐서 했으면
05:23약식명령 청구를 하지 않죠, 검찰은.
05:26아마 구공판, 정식 재판 청구를 했을 거예요.
05:28지금 707에 걸쳐서 2억 원이 넘는 온라인 도박을 했다는 거거든요.
05:34결코 상습 도박입니다.
05:36결코 작지 않은 부분이고.
05:37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정부통신방법상의 음란 문자를 썼다 이거기 때문에
05:42결코 죄질이 가볍지는 않아요.
05:44그래서 혹독한 수사를 통해서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05:47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사과했던 부분은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05:51뭉뚱거린 사과지만 주된 것은 상습 도박이었어요.
05:54그래서 저 부분도 꼭 맞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고.
05:58물론 이준석 후보가 문제제기하는 방식이 스스로 한 얘기에 대해서 자기가 평가하면 안 되는 거예요.
06:05지금 보면 같이 중립적인 단어를 썼다.
06:07이 부분도 저는 이해가 안 돼요.
06:09어떻게 같이 중립적인 표현을 썼다고 다시 또 재차 표현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고.
06:13본인이 얘기한 것 중에, 본인 질문 중에 여성혐오가 어디 있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 돼요.
06:19누가 보더라도 여성혐오적 표현이 있거든요.
06:21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본인 표현에 대한 평가는 국민께 맡기는 거고.
06:25그 비판은 또 본인이 달게 받아야 되는 거고.
06:28본인 재차 이렇게 얘기할 수는 있죠.
06:30여기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내라.
06:33이렇게 상대방에 대해서 원문에 대한 입장 표명을 얘기하는 것은 변론으로 하더라도.
06:38본인이 한 얘기에 대해서 또 정당하다는 식의 저런 표현을 하게 되면.
06:41오히려 저거는 자충수로 가게 되는 것이죠.
06:43저도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아직도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어떻게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인지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6:53지금 사실 검증의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어요.
06:56대통령 후보의 자녀에 대해서도 검증을 해야 된다.
06:58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06:59그런데 저게 어떻게 검증이 될 수가 있습니까?
07:02그리고 내용을 보게 되면요.
07:04일단 어떤 사람이라고 사실 토론회에서는 표현을 했어요.
07:07그렇게 하면서 명시적으로 주체도 밝히지 않으면서 심지어 그것을 권영국 후보에게 대신 질문을 했단 말입니다.
07:14그런 저열한 의도를 가지고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명백하게 써놓고도.
07:19그런 성폭력적 발언을 명확하게 해놓고도.
07:22본인은 검증을 위해서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라는 취지의 강변만을 늘어놓고 있기 때문에.
07:27민주당 입장에서도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고.
07:30제대로 된 고소고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7:34알겠습니다.
07:34이준석 후보가 토론회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했다는데 의문을 제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07:42그래서 본인이 두 차례 정도 사과, 유감의 뜻을 밝혔고요.
07:47이게 네거티브라고 치부하기에는 분명히 따져봐야 할 사안은 있는 겁니다.
07:53과거 전직 대통령의 자제,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딸과 관련한 이슈들도 굉장히 뜨거웠기 때문에.
08:00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해서도 새로 문제가 제기된 부분이 있는 거잖아요.
08:07이렇게 벌금 500만 원 받았다는 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이 알았습니까?
08:11그렇다면 이런 정도의 범죄 혐의가 있어서 범죄 일란표를 통해서 확인했잖아요.
08:19아버지로서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어떤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국민들께 사과를 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본인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08:29무조건 이제 이준석 후보가 네거티브를 일삼고 있다.
08:33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08:36알겠습니다.
08:38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막판 대선 5위를 남겨두고 어떤 변수가 될지도 지켜보겠습니다.
08:45결과가 모든 걸 이야기해 주겠죠.
08:47감사합니다.
08:4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