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만여 년 전 멸종된 네안데르타린이 야만적이고 폭력적이었던 통념과는 달리 아픈 동료를 돌보고 예술활동을 했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0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와의 교배에서도 뜻밖의 특징이 밝혀졌습니다.
00:15장하영 기자입니다.
00:197만 5천 년 전 어깨를 창에 찔려 숨진 걸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타린.
00:24구멍 크기가 지름 1.5cm에 달하는 점으로 밀어 무기는 나무창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00:32그런데 이 유골에선 심각한 얼굴 부상을 입고도 1년 넘게 살아남은 흔적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00:39동료들의 돌봄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01:0019세기 네안데르타린은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보다 열등한 존재로 묘사됐습니다.
01:07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런 통념을 뒤집고 있습니다.
01:10장애를 가진 아이나 한쪽 팔과 시력, 청력이 손상된 상태로 오랫동안 살아남은 성인 유골도 발견됐습니다.
01:20뇌 용량은 호모사피엔스보다 크고 동굴 벽에 그림도 남겼습니다.
01:26호모사피엔스와의 활발한 교류 속에 자손도 남겼는데
01:29남성 네안데르타린과 여성 호모사피엔스의 교배가 대세였을 거란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01:54네안데르타린은 4만여 년 전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01:58하지만 그 멸종이 우월한 인류의 승리가 아니라 여러 조건과 우연히 빚어낸 결과일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합니다.
02:08아침 일찍 눈이 떠지거나 통증에 유난히 민감하다면 네안데르타린의 유전적 흔적 때문일 수 있습니다.
02:17현대인의 DNA 1에서 2%가 네안데르타린에게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02:22YTN 장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