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Q. 일단 이슈가 되는 것부터 물어볼게요 어제 토론회 발언으로 여성 단체로부터 고발도 당하셨는데, 논란이 될 걸로 예상하지 못하셨습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소 원래 발언이 워낙 세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톤다운 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좀 센 발언이긴 하지만, 원래 이 말을 한 사람이 이 글을 쓴 사람이 따로 있는 상황 속에서 그것을 인용해가지고 질문을 한 저에게 이렇게 비난할 거라 예상 못했습니다.
Q. 심심한 사과를 하셨는데,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신 건가요?
원문이 워낙 이제 강하다 보니까 그것을 순화시키는 표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다소 불쾌했을 만한 표현이 있을만 한 지점에 대해 가지고 제가 심심한 사과를 한다, 말씀드렸습니다.
Q. 사실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려는 의도였는데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혐오 언어로 대선이 채워져 부끄럽다"고 오늘 얘기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오히려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당이 지금 선거 막판에 계속 이재명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회피하면서 수세에 몰렸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가지고 그런 정치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토론회를 다 지켜보신 분들은 어떤 상황인지 알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Q. 어때요? 좀 선거 판세에도 영향이 좀 있을 걸로 보이십니까? 어떠십니까?
저는 이번 선거가 사실 이런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이나 아니면 뭐 지난 선거 때도 보면은 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증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탄핵 대선이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좀 이루어지지 않다가 막판에 이런 화두가 등장하니까 유권자들이 많이 놀라는 모양새고요. 제가 사실 어제 언급했던 내용들이라는 것은 2021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일부 언급되었던 내용들이거든요. 그때는 이런 것들이 큰 논란이 되지 않았는데, 아마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많은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Q. 또 '이재명 총통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40대 윤석열'이라고 오늘 비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허허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의 공통점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성격이 달라가지고 매번 치고받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냥 민주당이 공허한 프레임 하나 짜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제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어제 토론회에서 "파란 윤석열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많은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는 독재의 그런 기운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Q. 어제 토론회가 좀 너무 네거티브로 흘렀다 정책 토론회가 되지 않았다 이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금 책임감을 느끼시나요?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답을 회피하고 "극단적이시네요" 이렇게 말하고 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래서 사실 정책 토론을 가장 열심히 하려고 했던 후보는 저 이준석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Q.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거셨는데, 오늘 이재명 후보는 그걸 성평등부로 확대하겠다고 이제 공약을 또 새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후보는 주변에 그런 어떤 여성계 카르텔이라고 할 만한 세력에서 영향을 계속 받는 것이 아닌가, 제가 의심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여가부를 저희가 폐지하겠다고 한 것은 여가부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사업이나 이런 것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 정도로 부처의 수명이 다 했다는 게 저희 평가인데요. 그것을 성평등부로 바꾼다고 해서 실제 해야 될 일이 많아지거나 이러진 않을 텐데 말 그대로 어떤 카르텔 같은 것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Q. 자, 이제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데 사실 단일화를 하려면 이제 오늘 밤이 마지막입니다. 정말 가능성은 없습니까?
저는 단일화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도 관심을 보인 적이 없고, 그에 대해 가지고 어떤 절차나 이런 걸 고민해 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일관되게 말을 했기 때문에 제 말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바뀌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제 입장을 유지해 나가려고 합니다.
Q. 오늘 밤에 김문수 후보를 전격적으로 만나거나 할 가능성은 아예 없는 겁니까?
전혀 그런 일정도, 계획도 없습니다.
Q.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독재를 막는다는 대의명분 아래 정치인의 개인적 감정은 필요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혹시 단일화에 부정적인 이유가 과거 국민의힘에 대한 감정이 영향이 있을까요?
감정이라기보다는 신뢰의 문제겠죠. 신용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감으로 몰 것이 아니라 본인들 신용을 어떻게 이 관리해 왔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자, 오늘 이제 마지막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보면 사실 동탄 모델로 승리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기에는 좀 너무 1위와 아직 많이 벌어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던데, 어떻게 판세를 보십니까?
과거의 동탄 모델에서도 결국 깜깜이 기간 동안에 11% 가까운 상승을 이뤄냈던 것처럼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요. 특히 미디어 선거의 성격을 띠는 이 깜깜이 기간 속에는 전국 단위로 표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이제 얼핏 생각하면 이제 TV 토론도 더 이상 없고 일어나는 여론조사도 없고 단일화도 안 하신다고 하면, 뭔가 반전에 변수가 없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아닌가요?
저는 뭐 제가 무박 유세를 하겠다고 그러면서 굉장히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요. 무엇보다도 지금 아직까지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상당수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네,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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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결되어 있습니다.
00:04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00:06네, 안녕하십니까?
00:08일단 이슈가 되는 것부터 여쭤볼게요.
00:12어제 토론회 발언으로 여성단체로부터 고발도 당하셨는데
00:15이 발언이 논란이 될 걸로 예상하지 못하셨습니까?
00:21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00:22왜냐하면 다소 원래 발언이 워낙 세기 때문에
00:26아무리 제가 톤다운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좀 센 발언이긴 하지만
00:30원래 이 말을 한 사람이 이 글을 쓴 사람이 따로 있는 상황 속에서
00:36그것을 인용해가지고 질문을 한 저에게 이렇게 비난할 거라는 예상 못했습니다.
00:43심심한 사과를 하셨는데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신 건가요?
00:48원문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그것을 순화시키는 표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00:54거기서 다소 불쾌했을 만한 표현이 있으려면 지점에 대해가지고
00:57제가 심심한 사과를 한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01:01사실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려는 의도였는데
01:04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혐오 언어로 대선이 채워져 부끄럽다고 오늘 얘기를 했습니다.
01:09민주당이 오히려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01:11저는 민주당이 지금 선거 막판에 계속 이재명 후보가 TV토론회에서
01:18회피하면서 수세에 몰렸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그런 정치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01:23토론회를 다 지켜보신 분들은 어떤 상황인지 알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01:29어때요? 선거 판세에도 영향이 좀 있을 걸로 보이십니까? 어떠십니까?
01:33저는 이번 선거가 사실 이런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이나
01:41아니면 지난 선거 때도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증이라든지
01:45이런 것들이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았습니까?
01:47그런데 이번에는 탄핵 대선이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좀 이루어지지 않다가
01:52막판에 이런 화두가 등장하니까 유권자들이 많이 놀라는 모양새고요.
01:57제가 사실 어제 언급했던 내용들이라는 것은
01:592021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일부 언급되었던 내용들이거든요.
02:05그때는 그런데 이런 것들이 큰 논란이 되지 않았는데
02:08아마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많은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02:11또 이제 이재명 총통시대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02:14오히려 민주당에서는 40대 윤석열이라고 오늘 비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02:22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의 공통점이 뭐가 있겠습니까?
02:25그렇게 성격이 달라가지고 매번 치고 박았는데
02:27그렇기 때문에 그냥 민주당이 공허한 프레임 하나 짜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02:32오히려 제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어제 토론회에서
02:34파란 윤석열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02:36이재명 후보는 많은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는
02:39저는 독재의 그런 기운이 있다고 봅니다.
02:43어제 토론회가 좀 너무 네거티브로 흘렀다.
02:47정책 토론회가 되지 않았다.
02:49이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금 책임감을 느끼시나요?
02:51어떻습니까?
02:51이재명 후보가 답을 회피하고 극단적이시네요 이렇게 말하고 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02:58그래서 사실 정책 토론을 가장 열심히 하려고 했던 후보는
03:02저 이준석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03:04사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고 하셨는데
03:07오늘 이재명 후보는 그걸 성평통부로 확대하겠다고
03:10이제 공약을 또 새로 발표를 했습니다.
03:12이 부분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03:15이재명 후보는 주변에 그런 어떤 여성계
03:19카르텔이라고 할 만한 세력에서 영향을 계속 받는 것이 아닌가
03:23제가 의심하게 됐습니다.
03:25왜냐하면 지금 여가부를 저희가 폐지하겠다는 것은
03:27여가부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사업이나 이런 것들이
03:30억지로 이제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이 많을 정도로
03:34부처의 수명이 다했다는 게 저희 평가인데요.
03:37그것을 성평등부로 바꾼다고 해가지고
03:39실제 해야 될 일이 많아지거나 이러지는 않을 텐데
03:41말 그대로 어떤 카르텔 같은 것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03:46자 이제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데
03:48사실 단일화를 하려면 이제 오늘 밤이 마지막입니다.
03:52정말 가능성은 없습니까?
03:56저는 단일화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 관심을 보인 적이 없고
03:59또 그에 대해서 어떤 절차나 이런 걸 고민해 본 적도 없습니다.
04:04저는 일관되게 말을 했기 때문에 제 말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04:06마음이 바뀌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04:08저는 제 입장 유지해 나가려고 합니다.
04:10오늘 밤에 김문수 후보를 전격적으로 만나거나 할 가능성은 아예 없는 겁니까?
04:15전혀 그런 일정도 계획도 없습니다.
04:19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 독재를 막는다는 대의명분 아래
04:22정치인의 개인적 감정은 필요 없다고 어제 얘기를 했습니다.
04:26혹시 단일화의 부정적인 이유가 과거 국민의힘에 대한 감정이 영향이 있을까요?
04:30감정이라기보다는 신뢰의 문제겠죠.
04:34신용이 없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04:38저는 사감으로 볼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신용을 어떻게 국민이 관리해왔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4:45오늘 이제 마지막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보면 사실 동탄 모델로 승리하겠다는 말씀하셨는데
04:51그러기에는 좀 너무 1위와 아직 많이 벌어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던데
04:55어떻게 판세 보십니까?
04:57과거의 동탄 모델에서도 결국 깜깜이 기간 속 안에 11% 가까운 상승을 이뤄냈던 것처럼
05:04저는 충분히 가능하다 보고요.
05:06특히 미디어 선거의 성격을 띠는 깜깜이 기간 속에는
05:10전국 단위로 표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05:15그런데 사실 얼핏 생각하면 TV토론도 더 이상 없고
05:19드러나는 여론조사도 없고 단위라도 안 하신다 하면
05:22뭔가 반전의 변수가 없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아닌가요?
05:28저는 제가 무방유세를 하겠다 그러면서
05:31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요.
05:34무엇보다도 지금 아직까지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05:38상당수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5:40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5:43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5:46고맙습니다.
05:47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