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2년여 만에 공개한 조선중앙TV 새 드라마
농촌 배경 드라마… 북한판 '전원일기'
'백학벌의 새봄' 北 실상 적나라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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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몰랐던 이야기더러 넘어가기 전에요. 잠시만요. 오늘도 퀴즈 하나 풀고 가시죠.
00:05바로 이 퀴즈입니다. 최신 북한 드라마에는요. OO이 처음 등장을 했다고 합니다.
00:11뭐가 처음 등장을 했을까요? 바로 이 퀴즈 정답은 잠시 뒤 전문가들과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00:17지식충전 지금 시작합니다.
00:30연흘이라는 건 시부모들의 마음에 꼭 들어야 되지 않을까? 우리 용두길 내가 어떻게 키웠는지 알아요? 체내 쪽에서 먼저 돌아서 주세요.
00:41석이고 석 키우는 관계. 이게 바로 우리 부부예요. 그래 이런 걸 부부라고 할 수 있어요.
00:49난 돈 봐. 대본에 맘이 들더구만.
00:54께요.
00:56꼭 다시 만나기요.
00:58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우리 시작해도 되겠니? 나의 상처만은 가슴이
01:09방금 보신 영상이요. 요즘 방영 중에 북한 드라마라고 합니다. 이용동 센터장.
01:17이 장면 반봐도 이전 북한 스타일과는 확연하게 달라요.
01:20많이 달라졌죠. 일단 장면에 전개가 빠르고 박진감 넘치고 이런 변화도 있습니다.
01:26백학벌의 새봄. 백학벌의 새봄. 이런 제목을 가진 드라마인데요.
01:33지난 4월 16일부터 20부작을 예정으로 지금 방영 중인데
01:39절찬리의 상영 중입니다.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그리고요.
01:42어쨌든 미니 시리즈 형태로 20부작이니까 또 하루에 두 편씩 집중 편성을 해서 아마도 시청률을 좀 노린 부분도 있고
01:51결국은 황해남도 백학리라는 곳에 있는 협동 농장에 그 백학리를 담당하는 노동당 비서가
02:01이 농장을 어떻게 좀 생산도 늘리고 농장원들의 사기도 좀 돋구고 이러기 위해서 간 좌충우도라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02:13그렇군요. 그러니까 이게 북한 드라마 치고는 꽤 오랜만에 나온 그야말로 신작 드라마라고 해요.
02:19그런데 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면서요.
02:21네 맞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2년 만에 만드는 드라마다 보니까 내용면에서도 그렇고 화면에서도 그렇고
02:27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게 조금 티가 나긴 합니다.
02:29그런데 생각해보면 1980년대, 90년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있을 때는 그분이 영화 매니아로 알려져 있었잖아요.
02:37그래서 헐리우드의 모든 영화를 다 봤다 이런 소문도 돌 정도로 영화 쪽에 특히나 이런 북한 자체 제작 드라마 영화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02:46그 당시에 대작들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요즘에는 김정은 국방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그런 거에 신경을 안 쓰다가
02:53이번에 한 2년 만에 새로운 대작이 나왔다라고 해서 지금 저희가 소외계를 드리고 있는 건데요.
02:58그런데 이 내용면을 보면요. 사실은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이 드는 게
03:02북한의 실상이 조금 묘사되는 대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03:06예를 들자면 입시 전쟁. 입시 전쟁이 북한에도 있다고 해요.
03:11그래요?
03:12그리고 또 간부에 대한 뇌물을 준다거나 아니면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 갈등으로 인해서 연인이 결별하게 되고
03:20약간 우리에게도 굉장히 익숙할 수 있는 그런 주제들.
03:23그렇죠.
03:24우리에게는 이미 클리셰가 되어버렸지만 그들에게는 이제 좀 새로울 수도 있는
03:28이런 걸 주제로 만들고 있어서 조금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03:32그러면 이 북한 드라마가 도대체 뭐가 얼마나 독해졌는지 하나씩 저희가 살펴볼게요.
03:38일단 첫 번째 장면이 뜰 텐데요.
03:42결혼관. 그러니까 얼마면 되겠니? 내 아들과 헤어져.
03:47이런 장면 비슷한 게 북한 드라마에 나온다 이거예요.
03:49맞습니다. 정말 놀라운.
03:51네. 한번 영상 보고 올까요?
03:58처녀의 몸으로 바람새 찬 뒤판에서 일하느라고 정말 수고가 많겠구나.
04:04자. 멋을 거야.
04:10아냐. 이렇습니다.
04:12날씨도 쌀쌀한데.
04:14입으라고.
04:15정말 괜찮습니다.
04:17송이를 무시하면 되나?
04:19자. 어서.
04:21정말 고맙습니다.
04:23그런데 결혼이라는 건 말이에요.
04:29본인들끼리 좋아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뭐.
04:38더구나 며느리라는 건 시부모들의 마음에 꼭 들어야 되지 않을까?
04:44글쎄. 우리 용독이는 동물 정신없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04:50난 어머니로서 생각이 많아요.
04:52우리 용독이를 내가 어떻게 키웠는지 알아요?
04:56그러니까 조신을 잘해주길 바래요.
05:02우리 용독이는 집념이 강한 축이에요.
05:06한 번 마음 먹으면 돌아서기 힘들어하지 뭐.
05:11그래서 하는 부탁인데.
05:12체내 쪽에서 먼저 돌아서주세요.
05:18그러니까 이용정 센터장.
05:20우리 용독이 내가 어떻게 키웠는지 알아?
05:22이러면서 뭐 주면서 만나지 말라는 것 같아요.
05:25네. 지금 뭘 주는지 저걸 가지고 대사가 잘 안 들려가지고
05:28제가 탈북민 한 몇 분한테 물어봤는데
05:31도무지 모르겠다 그랬는데 여기 들어오기 직전에 풀렸습니다.
05:35울 세타예요. 울 세타.
05:37울 세타.
05:37울. 그러니까 뭐로 된 세타인데.
05:40울 세타야.
05:41이러면서 건네는 이런 장면인데
05:44이 어머니가 아들이 검사예요.
05:47그런데 이 여성은 농촌 연구사인데
05:51우리로 말하면 연구사 박사면 괜찮은데
05:54사실은 그냥 협동농장에서 일하는 농업 관련한 일꾼이니까
05:59좀 못마땅한 거죠.
06:01그러니까 울 세타 하나 주면서
06:03너 들판에서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06:06우리 아들하고는 맞지 않아.
06:08그런데 내가 우리 아들 좀 설득을 해보려고 보니까
06:11귀한 우리 아들이 내 말을 안 들어.
06:13그러니까 너가 먼저 돌아서라.
06:15이렇게 됐고요.
06:16이 장면 이후에 이제 여성이 냉담한
06:19이런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06:21그러니까 울 세타를 줬다고 했어요.
06:23저희 북한에서 오신 이순실 선생님이 특별하게 오셨는데
06:26울 세타가 뭐예요?
06:28북한에는 울 세타라고 안 하고 개 세타라고 그래요?
06:32개 세타.
06:33두 개 실로 뜬 양털 같은 부드러운 실로 뜬 건데
06:38개 세타라고 하면 다 울 세타예요.
06:41얼마나 이렇게 비싼 거길래 저거 먹고 헤어져라 이런 거예요?
06:44북한에는 원래 춥다 보니까
06:46겨울에는 개 세타 같은 거 울 세타 같은 게
06:49진짜 바지도 우에도 그런 거를 다 입을 정도로
06:52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06:54이게 솔직히 돈 주고 살 수 없는 가격이에요.
06:57비싸거든요.
06:58그러니까 쌀이나 식량을 주고받고
07:001대1로 물물 교환하면서 입는 옷이에요.
07:04그러니까 저거를 받고 헤어져라
07:07좀 언어를 제가 순화해서 표현을 하겠습니다.
07:09그런데 우리 결국엔 아들, 애인한테
07:12이거를 받고 헤어져라 이런 건데
07:14이 장면들 우리 한국 드라마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오잖아요.
07:17맞습니다.
07:17우리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07:20보통 이거를 K-드라마라고 하지 않습니까?
07:22그런데 외국에서는 K-드라마를 뭐라고 하냐면
07:25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합니다.
07:27열심히 살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여주인공 앞에
07:30경제적으로 풍족한 남자 주인공이 나타나서
07:34둘이 투닥투닥하다가 결국 사랑이 이루어지려고 하는 순간에
07:38이제 시어머니라고 하는 사람이 명품을 쫙 빼입고
07:41있잖아가지고 꼬라지하고는 하면서
07:43흰 봉투를 주면서
07:46그게 약간 좀 K-드라마의 클리셰
07:48너무 우리가 많이 본 장면인데
07:50그 장면을 지금 북한에서도 약간 좀 순화해서
07:53저기는 부탁을 하잖아요, 시어머니가
07:55한국은 남한은 부탁을 안 합니다.
07:58그냥 꺼지라고 하죠.
07:59순화해서 표현이 돼요.
08:00네, 굉장히 순화를 한 건데
08:02어쨌거나 이런 걸 보면 확실히 K-드라마를 신경을 많이 썼다.
08:06이런 부분이 좀 많이 보입니다.
08:07그런데 궁금한 게 이순실 씨, 저 북한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었어요.
08:11내 아들과 격이 맞지 않는다, 이런 대사가 있거든요.
08:13북한에서도 격이 맞는 사람끼리 정략 결혼하고 그러셨습니까?
08:17당연하죠.
08:18이제 출신 성분이 기본 거기에는 1등 자리거든요.
08:22그래서 하다못해 간부네 자식은 간부네 가족끼리
08:25그다음에 군인 가족은 고진다, 또 군인 가족들끼리
08:28뭐 이런 상황이 많고 하다못해 지방 농촌의 작업반장
08:32분조장, 한계 농촌을 책임지고 있는 거기도 장짜리는 간부거든요.
08:37그런 사람들끼리 또 만나서도 그것도 결혼해요.
08:39그러다 보니까 언제나 그냥 계급에 맞는 계급사의 그런 결혼식이라고 보면 돼요.
08:45노동자로, 노동자끼리 하다못해 좀 예쁘고 진짜 드러나게 예쁜 여자들은
08:52간부네 집으로 갈 수 있는데 이게 얼마만큼 가는가 이게 문제죠.
08:57그런데 영상에도 잠깐 나왔는데 어머니가 기사가 딸린 승합차를 타고 왔거든요.
09:01그럼 이 승합차는 북한에서 어느 정도의 부회 상승인가요?
09:04이거는 뭐 간부죠.
09:06네, 일반 사람이 뭐 차를 탑니까.
09:08그러니까 다 간부 수준이고.
09:11웬만한 사람들은 진짜 뭐 차에 타보지도 못하고 그냥 뭐 이렇게 목탄차 같은 거나 타고 다니는데
09:17저렇게 기사를 끌고 다니는 정도의 가족 성분이면 어마어무시한 간부네 가족이죠.
09:23아, 그렇군요.
09:25한국 드라마를 쏙 빼닮기도 한 것 같아요.
09:28그럼 북한 주민들은 이걸 보고 반응이 어떻습니까?
09:30지금 뭐 절찬리에, 인기리에 상영 중이고요.
09:35데일리인케이 대북 매체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09:38평북 평성시에서 주민들이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09:43아, 그래요?
09:43재미있으니까 오늘 저녁에 보자.
09:45뭐 이렇게 모인다고 하는데
09:47이게 어떻게 보면 한국판 전원일기거든요.
09:50그런 데다가 과거처럼 노동당에 이런 찬양하는 이런 내용뿐만 아니라
09:55간부 부인한테 은밀히 가가지고 계산이, 거위거든요, 계산이가.
10:03거위 한 마리를 이렇게 잡아가가지고 뇌물로 바치고
10:06이러는 리얼한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11그러니까 현실 고증까지 굉장히 또 잘 되어 있는.
10:13그렇죠.
10:14공감을 이끌어낸다.
10:15네, 이전과는 좀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거죠.
10:18아, 그러면은요.
10:19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독해진 게 여러 개가 더 있다고 해요.
10:22이 드라마의 독해진 두 번째 장면 볼까요?
10:27그러니까 부부가 부인, 밥상 들어가요.
10:30뭐 이런 장면이 있나 봐요.
10:32영상 한번 볼까요?
10:33야, 과연 칠기구만요.
10:39아, 창년도 미결권 있는 거 거기밖에 없어요.
10:42됐어요. 더 말하지 말고.
10:44이달 중으로 무조건 청아지라고.
10:45정은아, 봄자.
10:48수고했어요, 여보.
10:50오늘 여기 한 줄 아유?
10:52또 한 줄 아.
10:52엄마.
10:53여보, 오늘 새로 온다는 이 당부석 누군 줄 알아요?
10:59누군인 누구야?
11:01전리당 비석여에 내려왔던 군당에서 부부장으로 하던 사람이지.
11:05언니가 그러는데
11:05그 사람 우리 갑수 아저씨하고
11:09아, 친형제랑 같은 사이래요.
11:12그래?
11:12이제 너상 당신한테 못 사게 놀던
11:15그 갑을 쓴 버신지자
11:16관룡장 용감택이
11:18헌살나게 됐지 뭐.
11:20그럼 아버지 일하기 좋겠구나.
11:23어른들 말아, 뛰어들면 안 되지 뭐.
11:27그러니까 우리야 뭐 당연하지만
11:29이 앞치마를 두른 남편이 북한 드라마에 등장을 하는 거예요.
11:33아, 저건 뭐 파격적입니다.
11:34과거의 그 북한 드라마를 보면
11:37남편의 모습은 이렇게 그려져요.
11:39일터에서 와가지고
11:40윗돌이 벗으면서
11:42야, 물 좀 가져와라 이러면
11:44여성이 그거 받아가지고, 그렇죠?
11:46밥 차리고 뭐 이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11:49근데 지금 저 장면을 보면
11:50오히려 여성분이 지금
11:52아내분이 무슨 업무 관련해가지고
11:55미결건이 어쩌고 저쩌고 통화하는
11:57근데 남편이 밥상을 가지고 들어오잖아요.
12:00이거는 뭐
12:00아까 저 장면 보면서
12:02현실 선생님이
12:03아이고야, 이런 얘기 나오잖아요.
12:05엄청 놀라셨나 봐요.
12:06네, 제가 북한에 있을 때
12:08남자가 앞치마 차고 저렇게 부엌이라는 걸 본 적도 없고요.
12:13남자가 앞치마 입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12:15그리고 시집 갈 때 어머니들이
12:18머리 삼각근하고 앞치마는
12:20딴에게 주지
12:21남자들에 대해 주는 건 없거든요.
12:23그리고 부엌에 남자들이 들어오면
12:25진짜 뭐 정자 떨어진다고
12:26못 들어가요, 아주.
12:28그러다 보니까
12:29이거 오늘 앞치마 참고 보니까
12:30진짜 파격적이네요, 이거.
12:33엄청 파격적이라고 하셨는데
12:35그러면 북한 부부
12:36아까 잠깐 설명을 해주셨지만
12:38가사 분담은 보통 어떻게 해요?
12:39가사 분담은 거진다, 여자.
12:42먹고, 입고, 쓰고, 사는 거 모두 다 여자.
12:45남자들은 직장에 출퇴근하는 정도.
12:48네, 그 정도예요.
12:49그럼 지금은 그래도 많이 바뀌어서
12:51뭐 파격적이라고 하시긴 하셨지만
12:53앞치마 두른 남편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12:55북한에도 어때요?
12:56아, 이렇게 변했지 몰랐습니다.
12:59아직 남한으로 오신 지 오래되셔가지고
13:01이제는 18년 됐습니다.
13:03아, 그래서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13:05그럼요. 상상도 못했죠.
13:07네, 그런데요.
13:08기존에 북한의 부부간을 깼다고 해야 될까요?
13:12그런 장면이 하나 더 있다고 해요.
13:13직접 볼까요?
13:17전 오늘
13:18지금껏 알지 못했던
13:22또 다른 당신을 봤어요.
13:25그건 어떻게 하는 소리야?
13:26날
13:27사귀었죠?
13:31어? 뭐
13:32뭘 말이야?
13:34지침을 대겠어요?
13:362, 3년 후 어쩜
13:37어쩜 그렇게 허망창한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요?
13:43난 그런 것도 모르고
13:44이삿짐 싸주러 온 책임 서동지한테 물어봤어요.
13:48아, 뭐, 뭐?
13:49책임 서동지한테?
13:53정말 창피해서
13:54석이고 석 키우는 관계
13:57이게 바로 우리 부부예요.
14:02그래, 이런 걸 부부라고 할 수 있어요?
14:04여보
14:04미안해
14:07사실 그건
14:08그럼
14:10이 양이 엄마가
14:12거짓말했단 소리예요?
14:14어?
14:16아, 아, 아니
14:17그건 다
14:20내 잘못이야
14:22아니, 보는데
14:26계속 입을 벌리시면서 봐요.
14:29엄청 투표하면서 보세요.
14:30네, 제가 이거 봤을 때는
14:31남편들이 아내 앞에서
14:33부인 앞에서
14:34그래, 내가 잘못했어.
14:36내 책임이야.
14:38이렇게 말하는 시대가 왔다는 게
14:40정말 놀라워요.
14:43무조건
14:43아니, 밥을 하다가
14:45밥상에
14:45자기가 원하는 것이 올라오잖아요.
14:48쌀밥이 올라와야 되는데
14:49죽만 올라와도 밥상 뒤집던
14:50우리 아버지도 그랬거든요.
14:51밥상 뒤집고
14:53자식들 앞에서
14:54엄마를 욕하고 때리고 하는 것을
14:55남자들은 자랑으로 여기던
14:57그때 사람들이
14:58지금 이제 와서
14:59내가 잘못했어.
15:01이해해줘.
15:02이렇게 말하는 시대가 왔다니까
15:03이거는 뭐
15:05완전히 놀랍네요, 이게.
15:06굉장히 바뀐 시끄럽다는
15:08설명을 해주신 건데
15:09그러니까 아내가 남편을
15:10추구하는 장면이나
15:11시침이 떼겠어요.
15:12이거 뭐
15:13남북한 남편들이
15:15이제 공감하는 상황이 온 거죠.
15:17아내가
15:18여보, 당신
15:19뭐 나 속이는 거 없어
15:21이러면 우리는 일단
15:21덜컥 겁부터 나잖아요.
15:23그렇죠, 그렇죠.
15:23근데 이제 이게 어떻게 되냐면
15:24이 남편이 이당비서
15:26시골로 가서
15:272, 3년 만에
15:29돌아올 거야
15:30이렇게 와이프한테 속인 거야.
15:31실제로는 자기가 가서
15:32이제 거기에 뼈를 묻고
15:34좀 일을 하겠다
15:35이런 건데
15:35와이프가 그걸 우연히
15:37이제 알게 돼가지고
15:38이 속고 속 키우는 관계가
15:41우리 관계냐
15:41당신 뭐냐
15:42이렇게 따지는 장면입니다.
15:45그러면 이용재 평론가
15:46이게 북한에서
15:47어느 정도
15:47남녀평등에 대한
15:48인식 같은 게
15:49자리가 잡아가고 있다
15:50이렇게 봐야 될까요?
15:51북한 당국은
15:53이제 북한에서의
15:54성평등이
15:55이루어졌다라고
15:56이야기를 하고 있지만요.
15:57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5:59최근에 그
15:59북한인권단체에서
16:01탈북한 남성들을
16:03중심으로
16:04이 성인지 감수성
16:05실태를 좀 조사를 해봤는데요.
16:07거기 보니까
16:0880% 정도는
16:09남녀평등이
16:10뭔지는 안다라고 하셨고요.
16:12또 70%는
16:13하지만
16:14실현이 되고 있지는 않다라고
16:15답변을 했습니다.
16:16그리고 또 심각하게 보이는 건요.
16:1897%가
16:19사실상
16:20가정폭력이
16:21아직도 북한 사회에
16:22자리 잡고 있다라고
16:23답변을 했고요.
16:24그리고 또 가장 큰 문제는
16:25이 성희롱, 성추행,
16:27성폭행 같은 것들에 대해서
16:29문제시하는
16:30이 개념 자체가 없고
16:31그것에 대해서
16:31크게 처벌도 받지 않는다.
16:33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16:35그리고 지금
16:35드라마에서 저렇게
16:37뭐랄까
16:38저런 분위기가 나오는 거는
16:41북한도
16:41저출산이 심각하거든요.
16:43그래가지고
16:44여성 동무들을 위해서
16:45조금
16:46도와주는 거 아니냐
16:48이런 분위기를
16:48읽을 수 있습니다.
16:50그러면
16:50세 번째
16:51또 장면이
16:52독해진 게 있다고 합니다.
16:53어떤 장면일까요?
16:54세 번째 장면은요.
16:56연애관
16:57그러니까 너
16:58나랑 사귈래?
17:00이런 장면들이
17:01있다는 거예요.
17:01북한 드라마에
17:02영상 한번 볼까요?
17:03꼭 다시 만나기요!
17:29꼭 다시 만나기요!
17:30이렇게 해요.
17:31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17:32일종의
17:33소위 말하는
17:34요즘 말로
17:34플러팅이에요.
17:35그렇죠?
17:35그렇죠.
17:36방력 있는 플러팅인데
17:37사실 저 내용을
17:38면밀히 더 보면
17:39거의 스토킹 수준이에요.
17:41우리 기준으로 하면
17:42길 막고
17:43그냥 길 막고 가는 여성
17:45자전거 딱 잡고
17:46뭐 하면서
17:47또 만나?
17:47이렇게 하면
17:48그런데 북한에서는
17:50저게
17:50방력 있는
17:51어떤 사랑 고백
17:52이런 걸로
17:53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17:56그런데
17:56청춘 남녀의
17:57사랑 표현이라고 해야 될까요?
17:58이게 굉장히
17:59어떻게 보면은
17:59우리 드라마와도
18:00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18:02이순신 씨
18:03그리고 북한 드라마에는
18:04키스신이 없어요?
18:06아 키스신이 있는 걸
18:07제가 딱 두 가지
18:09최훈이
18:10신상욱 선생님이 와서
18:12이거 드라마를 찍었을 때
18:14철기루에서
18:14춘향전
18:15사랑사랑 내 사랑
18:16이런 데서
18:17양산으로 가리고
18:18뽀뽀하는
18:19그런 장면인데
18:20그것마저도
18:21보고 싶어서
18:22막 그냥 청년들이
18:23밤에 길을 지켜서
18:25영화관에 들어가고
18:26그랬었는데
18:27솔직히
18:28이런 데
18:29이런 영화
18:29이런 데서
18:30키스신이 조금씩 나왔어요.
18:31그런데 지금
18:3280년대
18:32봄날의 눈석이라는
18:33드라마라고 하네요.
18:34그런데 사실
18:35지금은
18:35드러내놓고는
18:36영화로 나오는 게
18:37별로 없었어요.
18:39신상욱 선생님이 하실 때는
18:40드러내놓고 했었는데
18:41그런 게 별로 없었어요.
18:44그런데
18:44영화와 달리
18:45청춘 남녀들 속에서는
18:47그런 애정 생각들이
18:49많아요.
18:50아 그래요?
18:51조금 전에
18:51백악벌에서 해본
18:52그 장면은
18:53어떻게 보셨어요?
18:54저거는
18:54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18:55우리도
18:56저런 과정들은
18:57다 지나왔어요.
18:58그리고 우리도
18:58군대 생활을 하다 보니
19:00여성 중대가
19:01한 7, 80명대예요.
19:02한계 중대가
19:03그러면 우리는
19:04간호부대이기 때문에
19:05환자들이 많이 입원하고
19:06여기에는
19:07진짜
19:07햇서이들
19:09군관학교 졸업해서
19:11별 새로 다룬 애들이
19:12좀 많이 오는데
19:13이런 애들이
19:14저렇게 작업을 걸거든요.
19:16진짜 스토킹식으로
19:17개울에
19:18물 뜨러가면
19:18개울이 와서 기다리고
19:19파괴줄 우리는
19:20다 물을 기르다 먹었으니까
19:22물을 갖다 기르다 주고
19:23불도 떼주고
19:24도와주면서
19:24여자들을
19:25접근을
19:26그런 형식으로
19:27많이 했어요.
19:28아 그랬구나.
19:29그러면 이거는
19:30별로
19:30독특할 만한 장면은
19:32아니다.
19:32독특하지는 않아요.
19:33제가 보기에는.
19:34왜 그러냐면
19:34우리도
19:35이런 과정을 통해서
19:36다 겪어봤으니까.
19:39자 그러면
19:39이 드라마요.
19:40독해진 게
19:41하나 더 있습니다.
19:42자 어떤 장면일까요?
19:44이번에는요.
19:46교육관.
19:46그러니까 우리 아들
19:48농촌 학교 못 보낸다.
19:50그러니까 어마어마한
19:51교육관이 나온다는 거예요.
19:52영상 한번 볼까요?
19:53당신은
19:57아이 아버지가
19:58맞긴 맞아요.
20:00아버지로서
20:01아들이 앞길
20:01한번 생각이나
20:02해봤나 말이에요.
20:04내년에 우리 아들
20:04중학교 졸업해요.
20:06대학 갈 때가 됐단 말이에요.
20:07아니 농촌엔
20:07학교가 없나?
20:09거기서 대학 보내면
20:09될 게 아니야.
20:10글쎄
20:10물론
20:11미당교사 아들이니까
20:13대학 추천이야
20:14받을 수 있겠지요 뭐.
20:15하지만
20:16실력 났어서
20:17시험 척도가 떨어지면
20:18그때는 어떡할래요?
20:19여기 국중학교보다
20:23농촌 학교들이
20:24실력이
20:24하참 떨어진다는 걸
20:25당신이 몰라서 그래요.
20:27아니 그러니까
20:31우리로 치면
20:32아이 교육을
20:34대치동해서
20:35시켜보겠다
20:35이런 엄마의 고집과도
20:36비슷한 거예요?
20:37이거는 또
20:38역임의 나름대로
20:40어떤 학교에서
20:41보내지 모르지만
20:42우리가 살았을 때는
20:43우리는
20:44사령부 학교답과
20:45산골에서
20:46학교를 졸업하게 되거든요.
20:48그런데 여기서도
20:49아이들을
20:50어떻게
20:50일반 학교가 아니라
20:52양성
20:53교원 양성반
20:55유치원 양성반
20:556개월짜리라도
20:57그런 데를
20:57거쳐 갔다 오는 걸
20:59바라거든요.
20:59그냥 학교에서
21:00졸업해서
21:00기다리려면
21:01아무데도 못 가요.
21:03신분
21:03이런 걸 하기 때문에
21:05그러니까 부모들이
21:06엄마들이
21:07먼저 나서서
21:08이렇게 자기 자식들을
21:09쌀을 줘서라도
21:10돈을 줘서라도
21:11뇌물을 줘서라도
21:12양성반이라도
21:13대학은 둘째
21:14양성반이라도
21:15나와서
21:16자격증 지고
21:16일을 할 수 있게
21:18이렇게 하거든요.
21:19그런데 북한도
21:19그럼 명문대학 진학이
21:21성공의 지름길이다
21:22이렇게 생각을 하죠?
21:23지름길이라고 생각보다도
21:24그냥
21:25계속 말하지만
21:27출신 성분만 있으면
21:28부모들이 힘만 있고
21:29부모들이 간부라면
21:30제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게
21:32대학이에요.
21:32공부 잘하고 못한 거 없어요.
21:34그렇군요.
21:35그런데 유세
21:36이형재 평론가
21:37북한이
21:38내용만
21:39파격적인 게 아니라
21:40드라마가
21:41어떻게 보면
21:41촬영 방식
21:42이런 것도 몇 년 사이에
21:43계속 파격적으로
21:44변했다고 해요.
21:45네 맞습니다.
21:46지금 저희가 계속
21:46자료화면을 봤지만
21:48지금 자료화면 보면서
21:49저희가
21:49뭔가 좀 이상하다라고 생각되는
21:52부분들이 크게 없었습니다.
21:53그 말 뜻은 뭐냐면
21:54우리가 하는 촬영을
21:55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21:57볼 수 있는데요.
21:59보시는 것처럼
21:59출연자들의 얼굴이
22:01이렇게 크게
22:01주민된다든가
22:02아니면 빠르게
22:03이렇게 편집이 돼가지고
22:05이렇게
22:05방역감을 준다든가
22:07그러니까 현란한 카메라
22:08워킹과 편집으로
22:10기술이 굉장히
22:11발전됐고
22:12그리고 또
22:13특수효과
22:13피 나오거나
22:14폭바되거나
22:15이런 것들도
22:16굉장히 많이
22:17발전했습니다.
22:18그리고 또 드론이나 CG
22:20뭐 이런 촬영을 하면서
22:21다양한 이런
22:22기술들을
22:23좀 보여주고 있는 것이
22:24사실입니다.
22:26그러면 우리가
22:26앞서서 사실
22:27퀴즈를 하나
22:28띄워드렸었는데
22:29퀴즈를 한번
22:29풀어보겠습니다.
22:32자 이 퀴즈인데요.
22:33최신 북한 드라마에는
22:35땡땡이
22:36처음 등장했다.
22:37정답이 뭘까요?
22:39정답 띄워주시죠.
22:41정답은
22:42협찬이
22:43처음 등장했다.
22:44협찬이 등장해요.
22:46네 저게 뭐
22:46정말 파격적입니다.
22:48과거에는 저런
22:49상업적인 거
22:50자본주의적인 요소라고
22:51배경을 했던 건데
22:52이제는 저 드라마의
22:54제작이나 이런 거를
22:55장소협조 이런 거를
22:57더 넘어서
22:58아마 금전적인
22:59후원도 하고 있는
23:01이런 부분을
23:02보여주고 있어서
23:03상당히 좀
23:04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3:05그러니까 후원
23:06이래서 각종
23:07위원회들이 저렇게
23:07후원에 뜨는 건데
23:08저걸 어떻게 봐야 돼요?
23:10우리는 북에 있을 때
23:11협찬이라는 말
23:13조차도 몰랐어요.
23:14그리고 협찬이라는
23:15굴도 몰라요.
23:16이게 뭔지도 몰라요.
23:17한국에 와서
23:18협찬이라는 걸 알았지만
23:19북한에서 이제
23:20협찬 이런 게 나오는 거 보니까
23:23다 따라했네요.
23:24이제는
23:25상당히 많이 따라했다는
23:27평가를 주셨는데
23:28이런 어떻게 보면
23:29드라마가
23:30남한 드라마를
23:31좀 따라하는 전략이라고
23:32해야 될까요?
23:33이런 게
23:33북한 김정은 체제를
23:34유지하는데
23:35득이 됩니까?
23:36이제 젊은 층을
23:37중심으로 해가지고
23:38주민들이 한류 드라마에
23:40매료되고
23:40이러다 보니까
23:41김정은이
23:41법률까지 만들어서
23:44금지시켰지만
23:44안 먹히잖아요.
23:45그러다 보니까
23:46아마 이런 드라마를 통해가지고
23:48남한 드라마에 대한
23:49어떤 호기심을
23:50조금 좀
23:51누그러뜨리려 그러는데
23:52사실 이미
23:53많은 주민들이
23:54K-드라마
23:55한류 드라마 영화에
23:56이미
23:56깊이 빠져 있어요.
23:58오징어 게임이라든가
23:59사랑의 불시타들이나
24:01빠져 있는데
24:02이 정도 수준 가지고
24:04그걸 대체할 수 있을까
24:06저는 절대 불가라고 봅니다.
24:08이 드라마를
24:09북한 주민들이
24:09어떻게 볼까요?
24:11도대체 이 사람들은
24:13도대체 누구를 위한 건지
24:14북한의 전당
24:17전군 전민이
24:18다 저렇게는 살지 않을 거예요.
24:20저거는 보여주기 위한
24:21드라마식이고
24:21드라마를 통해서
24:23우리는
24:23이렇게
24:23이제는
24:24완화해줬어
24:25이런 걸 보여주고 있어
24:26이렇게 살고 있어
24:27선전형이라고
24:28나는 보고 있어요.
24:29선전형이지만
24:30이미 K-드라마
24:31그러니까 우리 남한 드라마
24:32많이 퍼졌기 때문에
24:33이미 좀 늦었다
24:34이런 평가시군요.
24:35그렇죠.
24:35저 정도 가지고는
24:37지금 따라잡기가 어렵습니다.
24:39그렇군요.
24:39이렇게 세 분과 함께
24:41어떻게 보면
24:41더 독해졌다고 해야 될까요?
24:43이런 북한의
24:43최신 드라마 이야기
24:44한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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