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받은 검사 3명이 동반사회를 표명한 일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1이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은 흔들림 없이 검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는데요.
00:17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먼저 심우정 총장의 출근길 발언 정리해 주시죠.
00:23네, 저희 취재진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00:33굳은 표정으로 차량에 내린 심 총장은 짧게 한숨을 내쉬고선 흔들림 없이 검찰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3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0:44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또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습니다.
00:55네, 다만 심 총장은 대선 이전에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01:03네,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차장검사. 어제 직접 사직 배경을 설명했죠.
01:08네,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는 직무복귀 두 달여 만인 어제 전격적으로 동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1:17이 지검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탄핵 절차를 겪으면서 억울함을 풀고 나면 그만두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01:25몸도 마음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기각 직후 그만두는 것은 후배들에게 미안해, 미뤄왔다는 취지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1:32어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조 차장검사도 탄핵심판 전원일치 기각으로 무고함이 밝혀졌고,
01:39복귀한 뒤 현안수사도 어느 정도 안착이 됐다고 생각해 사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01:44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45두 사람의 퇴직 예정일은 21대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인 다음 달 2일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2:05엄중한 상황인 만큼 남은 기간 선거범죄 수사 업무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전해졌습니다.
02:11한편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석권 남경 의혹으로 탄핵소추됐다가,
02:18헌지에서 기각 결정을 받은 안동환 서울고건 검사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6건강상의 이유를 들긴 했지만, 대선 직전에 사직을 결정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죠.
02:33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의 수장과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4차장 검사가
02:40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부터가 이례적인데요.
02:43표면상의 이유는 건강 악화지만,
02:46새 정부에서 이뤄질 수 있는 보복성 감찰이나 특검 수사 등으로
02:49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02:53두 사람은 모두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수사했던 검사들로
02:58야권 주도로 탄핵 심판을 받기도 했던 만큼
03:01대선 결과에 따라 보복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
03:05실제로 감찰이나 징계 절차가 개시된 이후에는
03:08퇴직 절차도 중단되는 만큼 일찌감치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3:14법무부가 사직서 수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03:17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징계 절차 등이 없는 만큼
03:21수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데요.
03:24사표가 수리되면 서울중앙지검은 다시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인 가운데
03:28주요 수사나 공소유지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3:33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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