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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남편한테 숨겨진 아이가 있는 것 같아요..."
딩크족으로 살았는데 숨겨둔 자식이 있는 남편?!

#탐정 #24시 #탐정실화극 #반려동물 #실종 #딩크족 #외도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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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러니까 남편분한테 숨겨진 아이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00:09네, 동생이 우연히 보고 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어요.
00:15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너무 황당해서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왔어요.
00:23그렇군요.
00:25두 분 결혼하신지는 10년쯤 되셨고
00:29아이는 없으시다고요?
00:32네.
00:34서로 합의하에 딩크족으로 살기로 했는데
00:36난데없이 아이라니.
00:40믿기지 않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00:44딩크가 아이가 있다.
00:47숨겨로운.
00:48딩크로 사시는 그런 부들이 많잖아요?
00:50그렇죠, 꽤 많죠.
00:51딩크라는 게 더블 인컴 노키즈.
00:54수입은 2배, 또 자녀는 없이 이걸 뜻하는 거잖아요.
00:57수입은 2배?
00:57네네네.
00:582022년도 기준 자료를 보면
01:00그때 5년반만 신혼부부들 대상으로 조사를 했었거든요.
01:055년반만?
01:0546%가 자녀가 없었어요.
01:08젊어버네요.
01:09그리고 10쌍 중에 3쌍은 딩크족이었던 거죠.
01:12그만큼 아이 키우는 게 힘들다라는 거죠.
01:15그런데 동생분은 이 상황을 어쩌다 보게 되신 거죠?
01:21남편이 인테리어 업체 대표인데
01:24공사 때문에 지방 출장을 직접 많이 다녀요.
01:28한 번 가게 되면 3, 4일 정도 있다 오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01:33이번에 동생이 남편 쪽 일을 배우게 돼서
01:37같이 지방 출장을 가게 됐는데
01:40거기서 이상한 걸 보게 된 거예요.
01:45아 진짜 너무 좋다.
01:52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인데요.
01:54좋지?
01:55네.
01:57나도 여기 출장 올 때마다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더라고.
02:00엄마 품같이.
02:04아 난 매영이 왜 이렇게 먼 데까지 출장 오실까 했는데
02:07다 이유가 있었네요.
02:10일도 하고 힐링도 하려는 거지 뭐.
02:14자 그럼 다시 일하러 가봅시다.
02:17네.
02:17그쪽 지방에 남편 인테리어 실력이 입소문이 나서
02:20자주 출장을 다녔어요.
02:23그 동네에 바닷가도 있고
02:25남편도 취미가 낚시라 좋아했고요.
02:27그런 남편 일을 배우겠다고
02:30같이 따라 내려간 동생이
02:33며칠 같이 있게 된 거고요.
02:35남편이 처남까지 끌어들일 정도면
02:37구린 게 없다는 거거든요.
02:38네.
02:38캥기는 게 없는 거잖아.
02:39그럼.
02:40어 매영 어디 가시려고요?
02:43어 밤낚시 좀 갔다 하려고.
02:45어 혼자 가게 심심하시면 같이 가드래?
02:48낚시 별로 안 좋아하잖아.
02:50하루종일 고생했는데 처남은 좀 쉬어.
02:52나 혼자 갔다 올게.
02:54아우 나 안 맞춰줘도 돼.
02:55그래요 그럼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03:00아 그 혹시 고개 못 잡으면 늦을 수도 있으니까
03:03괜히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03:06네.
03:07남편이 저녁 때쯤 낚시를 하겠다고 혼자 숙소를 나갔고
03:12한참 후에 동생이 출출해서 편의점을 가려고
03:15숙소를 잠깐 나왔는데
03:18그때 이상한 걸 보게 된 거예요.
03:21남편이 어떤 젊은 여자한테 쩔쩔매면서
03:39돈을 주고 있더래요.
03:40저 여자 누구야?
03:44그 모습이 너무 수상해서
03:46다음날 동생이 남편디를 따라가본 거예요.
03:51그런데
03:51남편이 간 곳이
03:54유치원
03:57어?
03:58유치원이었더라고요.
03:58유치원이었더라고요.
04:03아빠!
04:05아이고 우리야 너무 잘 있었어.
04:09아, 아빠?
04:11아빠?
04:11아빠?
04:13아빠?
04:15아 이거는
04:16아빠?
04:18아니 아빠야.
04:18이거는
04:19뭐 이거 추리할 게 없어요.
04:21우리가 감미연 씨 말이 맞는 것 같은데요.
04:23느낌이 이제.
04:24그런데 솔직히
04:24작은 아빠일 수도 있는데
04:26작은 아빠.
04:27어릴 때부터 너무 친하면
04:29아빠라 불러?
04:30이렇게 할 수 있는
04:31누가 그런 사람 없어요?
04:33친한다고 어떻게 아빠라고 불러?
04:35그러니까
04:36애가 작은까지는 못 배우고 가야.
04:38그냥 아빠야.
04:40큰 아빠, 작은 아빠
04:41다 그냥 아빠인 거야.
04:42그쵸?
04:42누가 봐봐.
04:43아 뭐야?
04:44그러니까 이게 출장으로는 얘기가 어떻게 보면
04:46자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 때문에
04:47이쪽에 일부러
04:48그러니까요.
04:49털을 잡아가지고
04:50이쪽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계속 하나 봐요.
04:51맞아 맞아.
04:53이야, 처럼 이거
04:54이거는 무조건이네.
04:56아기가 아빠를 외칠 정도면
05:01되게 오래전부터 온 거예요.
05:03네.
05:03그렇죠.
05:06여보세요?
05:07누나, 누나 난데
05:09매형 보고
05:11아빠래.
05:13제가 아는 사실은 여기까지예요.
05:16너무 믿기지 않는 얘기라
05:18남편한테 직접 따져 물으려다
05:20일단 확실한 증거부터 찾아야 할 것 같아서
05:24이곳에 온 거예요.
05:26많이 힘드셨겠네요.
05:29그럼 혹시
05:29그동안 부부 사이에
05:31다른 문제 같은 건 없으셨나요?
05:35전혀요.
05:36저희 남편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셔서
05:38그 흔한 시댁 문제도 없었고
05:41거기다 저희는 딩크족이라
05:44육아로 싸울 일도 없었고요.
05:48그런데 난데없이 아이라니
05:50이게 무슨...
05:52그럼 일단
05:54남편분의 아인지
05:56친자 확인부터 해봐야겠는데요?
06:00네.
06:01이 아이가 정말 남편 아이가 맞는지
06:03그리고 그 여자
06:04남편한테 돈 받은 그 여자가
06:07누구인지 꼭 좀 알아봐 주세요.
06:09네. 상황은 잘 알겠습니다.
06:11그럼 저희가
06:12남편분 출장 다니시는 그 지역으로 가서
06:15최대한 빨리 알아보도록 할게요.
06:18어느 날 갑자기
06:19딩크족 부부의 삶에
06:20폭탄처럼 펑 하고 나타난 아이
06:23그렇게 우린
06:24의뢰인 남편과 아이
06:26둘 사이에 숨겨진 진실을
06:28찾아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