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부과한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문제를 풀기 위한 한미 2 플러스 2 통상협의가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0중국과의 무역 협상 교착 상태로 속도전에 나선 미국과 신중하게 국익을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 대표단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9협의가 진행 중인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00:25네, 미 재무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00:26네, 한미 2 플러스 2 첫 통상회의가 시작됐죠?
00:33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 재무부 청사인데요.
00:36한국 시간으로 9시 정각에 협의가 시작됐고 이 시각 현재 40분 가까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00:43오늘 한미 간천 2 플러스 통상협의회는 최상목 경제프 총리와 안덕근 산업장관을 포함해 모두 10여 명이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3미국 측에서는 스코페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카운터파트로 협의에 나섰습니다.
01:01오늘 첫 한미 통상협의는 잠시 뒤 종료될 예정입니다.
01:05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01:12안덕근 산업장관은 하지만 오늘 오후 그리어 USTR 대표와 따로 만나서 통상장관회담도 진행을 합니다.
01:19이 자리에서는 오늘 오전 지금 진행되고 있는 통상협의회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한미 양측의 입장을 더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01:28최상목 부총리는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후 통상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01:36이번 협의의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01:39우리 정부는 속도를 내기보다는 탐색전의 성격으로 이번 통상협의회에 임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01:49최상목 부총리가 입국 당시 언급한 대로 미국 측의 입장과 요구를 경청하고 우리의 입장을 제대로 설명하겠다는 계획인데요.
01:57하지만 미국 측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좀처럼 시작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맹국과의 협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02:09가장 큰 변수,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2:13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장에 깜짝 등장해서 협의를 주도했고 비관세 조치를 언급했는데
02:19우리한테도 이런 행동을 할 경우 우리가 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인데
02:26사실 오늘 협상장은 백악관이 아닌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02:30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 전쟁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 내용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02:39지난달 10일 철강과 알루미늄 또 253개 파생 상품에 대한 25% 관세가 발효가 돼서
02:46캐나다와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미국 시장의 네 번째로 많은 철강을 수출해온 우리나라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02:53이달 3일에는 우리나라의 대미수출 1위 품목이죠. 자동차의 25% 관세가 발효가 됐고요.
03:005일에는 상호관세 가운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 10%가 발효됐습니다.
03:06하지만 9일부터 발효된 우리나라에 대한 25%의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 그러니까 7월 8일까지 유예가 된 상태입니다.
03:15이번 통상협의회는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장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수산식품부,
03:22국토교통부 등 모두 8개 관계부처 실무진도 포함돼서 박미 지원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03:29어제 실무협의회에서 미국 측이 제기할 수 있는 비관세 장벽 이슈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도 꼼꼼하게 점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40그렇군요. 그리고 오늘 한미통상협의회가 첫 협의고요.
03:45이게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텐데 가장 큰 쟁점은 뭡니까?
03:52네. 앞서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가장 큰 우려는 미국 측이 방위비 분담금 조정 이슈를 이번 협의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하느냐 여부입니다.
04:03우리 정부는 통상과 안보 이슈는 철저히 분리에 대응한다는 원칙으로 이번 협의에 임하고 있는데요.
04:09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대선 전부터 우리나라를 부유한 머니 머신이다 라고 지칭하면서 우리나라의 방위비 분담금을 현재 9배에 가까운 연간 100억 달러를 요구해 오기도 했습니다.
04:22또 지난 8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구무총리와 통화 직후에는 관세와 안보 비용을 패키지로 한 번에 논의하는 원스톱 쇼핑 협상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4:33오늘 통상협의를 앞두고 미국 측 대표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어제 통상과 방위비가 별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04:43들어보시겠습니다.
04:43정부 대표단은 이번 통상협의 목표를 상호관세 철폐와 자동차 관세 인하로 세웠지만 속도전이 아닌 미국 측의 요구를 확인하는 신중한 탐색전으로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05:12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과 알래스카의 콱 천연가스 협력을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의 윈윈 방한을 찾고요.
05:21미국이 제기할 수 있는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05:27비관세 장벽이라고 하면 우리 정부가 현재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제한하는 부분과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는 것,
05:38또 플랫폼법 추진안 등에 대해서도 현재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05:44오늘 협의 결과는 나오는 대로 다시 정확히 전해드리겠습니다.
05:48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5:49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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