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경찰과 소박이 오늘 3시간가량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00:09국가수에서는 숨진 방아 피의자에 대한 부검도 진행됐는데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8사회부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 오전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됐죠?
00:23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오늘 오전 11시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는데 3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00:33일단 불이 난 아파트 4층 2개 세대 내부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00:39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보고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A 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00:44농약 살포기 등으로 추정되는 방아 도구를 이용해서 아파트에 불을 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불탄 도구를 현장에서 수습해서 정밀 감정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00:54아파트 2개 세대가 내부까지 검게 탄 만큼 A 씨가 어떻게 안쪽까지 불을 질렀는지도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분석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01:05숨진 방아 피의자에 대한 부검도 오전에 진행된 건가요?
01:08네, 방아 피의자 A 씨가 어떻게 현장에서 숨진 건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군의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심부검을 진행했습니다.
01:16경찰은 일단 화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01:23경찰은 또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숨진 A 씨의 가족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01:29일단 A 씨는 어머니에게 미안하다, 딸에게도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 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범행전에 남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8네, 그리고 층간소음으로 생긴 갈등이 이번 범죄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요?
01:44네, 지난해 말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된 A 씨는 지난해 9월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했던 전력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5오늘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4층 주민의 아들은 자신과 몸싸움이 A 씨 간에 있었지만 당시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서 입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2:04다만 그 이후로 자정쯤에 식구들이 자려고 하는데 A 씨가 망치를 아래에서 천장을 두들기는 것이 느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02:14그리고 지난해 11월에 A 씨가 이사하는 날에는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면서 추후 보복이 걱정돼 혼자 살던 어머니에게 문단속을 잘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02:25이와 같은 주민과의 갈등이 A 씨 범행의 원인이 됐는지 경찰은 조사를 벌이는 중인데 추락한 4층 주민은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 진술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02:3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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