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려대학교가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대 본과 3, 4학년생 110여 명에 대한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00:08연세대학교 등 주요 의대들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본과생의 유급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00:142026년 의대 모집 인원 확정을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9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4고려대가 의대 본과 3, 4학년 110여 명에 대한 유급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00:30수업 일수의 3분의 1 이상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유급 대상이 되는데,
00:353학년은 수업 복귀율이 20%에 못 미쳤고,
00:38본과 4학년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임상 실습에 절반 넘게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0:45의정 갈등 사태 이후 본과생 집단 유급 결정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51고려대 의대 관계자는 유급 통보는 보통 학기 말에 하지만,
00:55이번 집단 유급의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통보할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02다음 주 연세대 등 주요 의대들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본과생의 유급 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01:10정부가 의대생 전원이 복학했다고 했지만,
01:13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01:19조만간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 발표를 하려던 교육부의 셈법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01:27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데 전제 조건으로
01:34의대생 전원 복귀를 내걸었지만 유급생이 대거 나오면 전원의 기준을 결정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01:41의대생들의 수업 불참 등 강경투쟁 분위기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건데,
01:48의대 모집 인원 확정을 앞두고 정부와 의대생 사이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3이런 가운데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지만,
02:02의정 합의와 관련한 특별한 대화의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08YTN 백종규입니다.
02:1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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