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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울음 9년 만에 가장 컸다...출생아·합계출산율 '동반 반등'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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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전
#2424
줄곧 감소하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19 시기 지연된 결혼 수요가 몰리고, 30대 초반 인구가 늘어난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혼인 증가율은 지난해 역대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기 울음 소리가 9년 만에 가장 커졌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천 3백 명으로 1년 전보다 8천 3백 명 증가했습니다.
2016년부터 재작년까지 계속 떨어지던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0.03명 늘었습니다.
2016년부터 줄곧 낮아지던 합계출산율도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첫째아는 14만 6천 1백 명으로 7천 7백 명, 둘째아는 7만 5천 9백 명으로 1천 5백 명이 더 태어났습니다.
30대 초반 엄마의 출생아 수는 8천 2백 명, 30대 후반은 2천 8백 명 증가했습니다.
'2차 에코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30대에 접어들고, 코로나19 시기 지연된 결혼 수요가 몰린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박현정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인구구조가 30대 초반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 부분의 영향이 크고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혼인이 지연되고 있던 부분이 많이 증가되고 있었고, 그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과 전남이 1.03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0.58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해 혼인은 1년 전보다 2만 8천 건 넘게 늘며 14.9%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율입니다.
지난해 12월 혼인은 28%, 4분기에는 20% 이상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혼인 증가 영향으로 올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는 35만 8천 4백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8백 명 증가했습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지난해 -12만 명으로 5년째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이정욱 디자인:이원희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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