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보이는데요. 누구 나오라는 건가요?
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
Q. 한 전 위원장이 홍 시장한테 나오라고 했어요?
그건 아니고요.
여권에서 홍 시장에게 전당대회에 출마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매일 한동훈 때리기 할 거면 아예 나와서 붙어보라는 겁니다.
[신지호 /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가 이 당을 구하겠노라' 이러고 한동훈과의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이면 어떻겠느냐. 그런데 그거는 안 하고 계속 때리기만 하고 있어요. 홍준표 시장이 경상도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졸보더라.
Q. 두 사람 나오면 확실히 전당대회 흥행은 보장일 것 같아요. 그런데 대구시장이 당 대표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거예요?
일단 나올 수는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지자체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막는 규정은 없거든요.
하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지자체장과 당 대표를 동시에 하는 건 어렵겠죠.
찾아보니 이런 사례는 없었습니다.
Q. 진짜 나오라는 의미보다는 '한동훈 때리기 그만해라' 이런 취지 같네요.
네, 당내에서 홍 시장 잘한다는 목소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정치인 홍준표의 효용이나 씀씀이 이것이 거의 이제는 고갈돼 가고 있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