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벌어진 서울…국민의힘 45% vs 민주당 24%

  • 2개월 전


[앵커]
이 와중에 서울 지역 민심은 여당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45대 24, 지난주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요.

지난 총선 때 서울에서 40석 이상 휩쓴 민주당,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어서 이세진 기자 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45%, 24%를 얻은 민주당을 21%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지난주 조사보다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에서만 41석을 휩쓸었던 민주당, 위기감에 휩싸였습니다.

당 내 공천 갈등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한 민주당 의원은 "공천 상황을 기점으로 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올라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현역 40명 중 9명을 교체했는데, 불출마한 우상호 의원, 탈당한 친명 이수진 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명계 의원들이 교체됐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연일 비명계 후보 지역에서 통합 행보에 나선 이유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4일)
"제가 존경하는 노무현 통님의 꿈,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곽상언 후보가 반드시 이뤄주실 것으로 믿는다."

서울 48개 지역구 중 39곳 대진표가 확정됐는데, 민주당 현역 빈자리에 영입인사들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중성동갑에서 윤희숙 전 의원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동작을에선 나경원 전 의원과 류삼영 전 총경,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과 이지은 전 총경 등이 맞붙습니다.

국민의힘은 기대감과 경계심을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공천받은 한 후보는 "현장 분위기는 확실히 전보다 나아졌지만 30~40대까지 깊숙이 좋아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김태균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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