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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전
'중소 기획사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해외 K-팝 팬들을 사로잡은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며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추후 활동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는데 어쩌다 이런 분쟁에 휘말리게 됐는지, 차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데뷔 후 넉 달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입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피프티 피프티.

중소 기획사 출신 신인 걸 그룹이 이룬 성과에 관심이 쏠리자, 멤버들은 소속사 대표가 아닌 앨범을 프로듀싱한 안성일 대표에 공을 돌렸습니다.

[아란 / 피프티 피프티 멤버 (지난 4월) : 시안(안성일) 프로듀서님과 함께 곡에 대한 이해를 정말 심도 있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

그로부터 두 달 뒤 소속사 어트랙트는 안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히트곡 '큐피드' 음원의 저작권을 회사 몰래 사들였고, 멤버 4명을 다른 기획사로 빼돌리려 했다는 겁니다.

급기야 이적 추진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까지 공개했습니다.

[윤 모 씨 / 워너뮤직코리아 상무 :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어요.]

[전홍준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대표 : 전 못 들어봤습니다.]

[윤 모 씨 / 워너뮤직코리아 상무 :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

[전홍준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대표 : 아니, 아니요.]

안 대표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음반 유통사로부터 받은 인수 제안을 전달한 것뿐이고, 음원 저작권 역시 계약을 통해 적법하게 구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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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멤버들은 투명한 정산을 요구하며 소속사와의 계약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유영석 / 피프티 피프티 멤버 측 변호인 : 당연히 멤버들도 지금 정산을 해서 돈을 달라, 내가 돈을 받고 싶은데 안주냐 이런 걸 주장한 게 전혀 아닙니다.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분쟁이 격화하는 동안 뮤직비디오 촬영과 해외 콘서트 등 향후 일정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노래 '큐피드'는 13주 연속 빌보드 차트에 머물며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진실 공방 속에 '중소의 기적'이란 영광은 얼룩지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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