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6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 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잡는 데 공을 세운 군견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이 군견은 알바그다디가 자폭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IS 수장 알바그다디를 잡는데 혁혁한 공을 올린 군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IS 지도자 알바그다디를 잡고 죽이는 데 대단한 일을 한 아주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 해제했다"면서 혀를 내밀고 앉아 있는 개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 이름은 기밀해제 되지 않았다"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의 사망 사실을 알리면서 이 군견의 활약상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알바그다디는 우리 군견의 추적으로 도망치다 터널 끝에 다다랐고 조끼를 폭발시켜 자폭했습니다. 그의 세 아들도 사망했습니다. (알바그다디의) 시신은 폭발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소속인 군견은 지난 26일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알바그다디를 동굴 깊숙히 추격했다가 알바그다디가 자폭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부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군견은 겉모습으로는 셰퍼드를 닮았지만 벨기에가 원산지인 말리노이즈 종입니다.

말리노이즈 종은 셰퍼드보다 덩치가 조금 작지만 활동성이 높고 영리하며 충성심이 강해 군사작전에 많이 투입됩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네이비실 팀에 소속돼 오사마 빈 라덴을 추격해 사살에 이르게 한 최정예 군견도 셰퍼드가 아닌 말리노이즈 종이었습니다.

빈 라덴 제거작전에서 수훈을 세운 군견은 백악관에 초청돼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간식을 수여 받았기에 이번 군견에게는 어떤 포상이 내려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02917251584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