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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양양에서 불이 나 오늘 아침 16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이어 낮에는 경기도 남부 공장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오셨습니까?
[이용재] 안녕하세요.
지금 화재 상황 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경기 안성에 있는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응 1단계가 한때 발령됐는데 주변에 민가도 있고 야산도 있다 보니까 1단계를 발령한 것 같거든요.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소방력이 투입된 겁니까?
[이용재] 대응 1단계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소방서의 모든 인력이 총동원되는 것을 1단계라고 하고 이번 사고의 경우에 하나의 소방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 36대, 총동원되는 모든 소방대원 108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만큼 위중한 사태다라고 판단됩니다.
지금 그림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민가 바로 뒤쪽이었고 바로 뒤로 야산들도 있다 보니까 불길이 확산할 가능성도 컸었는데 아무래도 골판지 제조 공장이라는 공장 특성도 불길을 키우는 데 영향을 줬을까요?
[이용재] 절대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고요. 골판지라는 게 아시다시피 기본 재료는 종이이기 때문에 타기도 쉽고 삽시간에 불이 확산되는 특성도 가지고 있고요. 그나마 조금 다행인 것은 야산도 많이 있는데 서로 비화되지 않고 화재가 그래도 큰불이 진압이 됐다는 측면에서는 불행 중 조금이라도 다행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한 분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게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서 다른 작업자들은 다 대피를 했는데 대피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어떤 경우를 추정해볼 수 있는 겁니까?
[이용재] 초기에 골판지 공장 같은 경우는 화재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볼 수 있거든요. 탈 수 있는 물질이 골판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있었던 근로자분들이 화재가 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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