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신안 해장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00:04해경이 운항 내내 선장실에 있었던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9해경은 선장의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했는데요.
00:13사고 당시 관제 업무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00:17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을 알아보겠습니다.
00:19이상군 기자, 해경이 선장 신병 확보에 나섰다고요?
00:23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선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2860대 선장 A씨에게는 중과실 지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00:34해경은 선원 7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해 선장이 운항 내내 선장실에만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0:41최근 2년 동안 좁은 수로를 하루 두 번씩 왕복하면서
00:45조타실에 나오지 않았다는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0이에 1등 항해사는 선장이 보고받으면 조타실에 한 번씩 나온 적 있다고 진술했고
00:56선장은 방에서 화면으로 바깥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2하지만 선원법에는 항구를 출입할 때와 좁은 수로를 지나갈 때는
01:07선박의 조정을 선장이 직접 지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01:12해경은 선장이 선원들에게 자신이 조타실에 있었다고 진술하라며 회유를 시도하는 등
01:17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4이런 가운데 어제 1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구속됐는데요.
01:27해경은 관제센터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죠.
01:31네, 여객선 좌초사고를 낸 혐의로 긴급체포된 1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어제 구속됐습니다.
01:37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입니다.
01:40두 사람은 지난 19일 저녁 전남 신안 해상에서 항로 변경 시점을 놓쳐
01:46여객선 좌초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49해경 조사 결과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다가
01:54충돌 13초 전에야 위험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8해경은 사고 선박에 대한 관제 업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02:03목포광역해양교통관제센터는 여객선 항로 이탈뿐만 아니라
02:09여객선이 좌초돼 신고가 들어올 때까지 4분 동안 사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6이에 따라 해경은 관제센터를 방문해 당시 관제 담당자 등 3명을 조사하고
02:22항로 변경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02:24또 모의실험을 통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02:27이미 제출받은 휴대전화와 석 달치 항로 변경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02:33해경은 또 관제센터 내부 항로 이탈 경보 시스템이 꺼져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02:38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2:41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