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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전
5개 나라의 우주비행사 6명이 우주정거장이 아닌 지하 동굴에 모였습니다.

지상 생활과 다른 고립된 환경인 우주공간에서 꼭 필요한 팀워크와 정신력을 키우기 위한 유럽우주국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 무리의 대원들이 알프스의 끝자락 슬로베니아에서 동굴 탐사에 나섰습니다.

과학 장비와 측정기, 랩탑을 다루는 모습이 보통의 여행자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대원들은 미국과 러시아, 독일, 캐나다, 일본의 우주항공 기관에서 온 6명의 우주비행사들로 유럽우주국, ESA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최대 목적은 낯설고 고립된 환경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인 팀워크를 다지는 것입니다.

[로레다나 베스원 / 유럽우주국 담당자 : 장기간 지구에서 떨어진 고립된 환경에서 우주비행사들의 다문화적, 종합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 코스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여성 우주비행사도 기술적인 능력과 구분되는 단체정신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지네트 엡스 / 美 NASA 우주비행사 : 이 훈련은 주로 국제적인 그룹으로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려는 겁니다. 우리는 성공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팀입니다.]

지구과학이나 기상학 같은 지식 배양도 필요하지만 목표 중 하나는 물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유럽우주국은 올해 탐사에서도 물이 흐르는 동굴을 선택했습니다.

우주정거장에서는 태양을 비롯해 여러 색깔을 볼 수 있지만 앞으로 겪을 화성이나 달 탐사는 지하동굴과 비슷한 캄캄한 환경입니다.

[오니시 타쿠야 / 日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인 : 동굴에 있는 동안 정말 해가 보고 싶었어요. 밖으로 나왔을 때 해를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3주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새로운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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