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현광성, 김욱일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사관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이들이 나올 때까지 5년이라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쿠알라룸푸르 시내 북한 대사관 앞에 경찰차가 배치되고 폴리스 라인이 쳐졌습니다.
북한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 현광성과 김욱일을 검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말레이 경찰은 용의자들이 대사관 안에 있다며 5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우리는 기다릴 것입니다. 그들이 대사관 밖으로 나올 때까지 5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 것입니다.]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은 김정남 살해 용의자 4명을 공항에서 배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현광성은 외교관 출신이고 김욱일은 대사관에 숨어 있어 체포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말레이 당국은 북한이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두 사람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르 잘란 모하메드 /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 : 우리는 그들에 대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물리적인 노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신병이 확보돼도 김정남 암살 개입 여부를 밝혀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말레이당국은 오는 10일 내각회의에서 북한 대사관 폐쇄를 논의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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