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이용한 뒤 별점을 매기고 후기를 남기는 것처럼
00:06이제는 경찰서에서도 별점을 매길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을 했습니다.
00:12수사를 받거나 고소고발을 진행한 시민들이 경찰의 수사 과정과 응대 태도 등을 평가하는 건데
00:19화면 함께 보시죠.
00:23최근 문을 연 경찰서 리뷰 사이트입니다.
00:26이용자들은 경찰서별로 수사 공정성과 절차 준수, 조사 태도, 소통과 응대, 그리고 신속성 등
00:345가지 항목에 대해서 5점 만점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00:38직접 겪은 수사 경험을 게시판에 공유하고 특정 사건을 공론화하는 기능도 마련됐습니다.
00:47실제 한 이용자는 사기 고소 사건이 불송치로 종결됐다며 수사가 지연되고 결과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후기를 남겼고요.
00:54또 다른 이용자는 경찰관을 고소한 과정에서 담당자가 합의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면서 1.8에 낮은 별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01:06이처럼 경찰서 리뷰 사이트가 등장한 배경에는 경찰 수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1:14특히 지난달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사의 직접 수사권과 보완 수사권이 폐지되면서 경찰 수사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커진 상황인데요.
01:22수사 기관을 향한 시민들의 평가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1:28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01:31사건 당사자의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01:36불만을 품은 민원인의 악의적인 별점 테러나 허위사실 유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01:44시민들의 평가가 수사기관의 투명성을 높이는 건설적인 감시 수단이 될지
01:50아니면 또 다른 비방과 갈등의 공간이 될지 주목됩니다.
01:54감사합니다.
01: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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