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00:06이 남성은 4개월 전 스토킹 잠정 조치를 위반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00:11공소청 단계에서 불청구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0:15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19김다현 기자, 사건 경위부터 전해주시죠.
00:22네, 서울 은평경찰서는 오늘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00:27A씨는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불광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전 연인이었던 7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00:35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토대로 A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으로 출동했는데요.
00:42경찰은 주택 내부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고 의식불명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00:48경찰이 확본 CCTV에는 어제 낮 B씨가 혼자 A씨 주거지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00:56A씨가 4개월 전에 잠정조치를 위반한 사실이 YTN 취재로 확인된 거죠?
01:01그렇습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월 18일 B씨의 스토킹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01:07이틀 뒤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폭행,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13YTN 취재 결과 구속영장 신청서에는 A씨가 스토킹 잠정조치를 위반하고 피해자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1경찰은 또 A씨가 재작년 9월부터 모두 4차례 신고된 점 등을 들어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공소청 단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01:31공소청은 A씨가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기대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1:37이에 경찰은 법원에 더 높은 단계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A씨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구치소에 유치됐습니다.
01:45또 석방 이후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위치초적 전자장치를 부착했는데 이 조치가 종료된 지 2주 만에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54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A씨를 상대로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02:0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