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총기 강도를 저질러 부상을 입힌 일당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7이일 마닐라 블레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9시 15분쯤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 파라니아케시 탐보지역대로에서
00:14오토바이에 탄 강도 3명이 46세 한국인 관광객의 가방을 강탈했습니다.
00:19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 택시기사로 위장한 이들은 음식을 사러 걸어가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가방을 빼앗으려 했으며
00:25피해자가 저항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일당 중 한 명이 총기를 발사했습니다.
00:31피해자는 현금 약 1만 2천 필리핀 폐소와 여권 등이 든 가방을 빼앗기고 머리와 무릎에 찰과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0:40다만 순찰 중이던 현지 경찰관들이 총성을 듣고 즉각 대응에 나서 30세 용의자 한 명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두 명은 달아났습니다.
00:48경찰은 체포된 용의자가 범행 당시 입은 오토바이 택시기사 유니폼과 9mm 권총 한 자루, 실탄 6발, 가짜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00:57압수했습니다.
00:58용의자는 이번 사건 외에 차량 절도 사건 3건에 연루돼 있으며 성폭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5현지 경찰은 이들이 택시기사로 가장하기 위해 유니폼을 온라인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용의자 두 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01:13총기가 널리 퍼져 있고 치안 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이나 한인 교민 등을 겨냥한 강도살인 등 강력범죄가 때때로
01:22일어나고 있습니다.
01:24이와 관련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금품을 노린 오토바이 강도, 길거리 강탈, 관광객 대상 범죄 가능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습니다.
01:32대사관은 인적이 드문 지역이나 늦은 시간대에 혼자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피하고 흉기 소지 강도 발생 시 신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01:41저항하지 말 것 등을 요청했습니다.
01:44작년 8월 필리핀 한국당국은 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반인 코리안 헬프데스크를 전국 8개 경찰서의 개설 관련 사건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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