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분 동안 63억 달러가 탈취된 바이낸스 해킹 사태, 해커들은 어떻게 가상자산을 빼돌린 걸까요?
00:07단순히 개인 키를 탈취하는 수준이 아닌 바이낸스 내부 시스템에 침투해 가상자산 출금 통제 절차를 우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00:15이성규 기자입니다.
00:19매일 엄청난 규모의 가상자산이 입출금되는 바이낸스.
00:22세계적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여기서 가상자산은 거래소 서버의 파일 형태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00:29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00:31이때 개인 키는 블록체인 상에서 가상자산을 이동시킬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서명 권한입니다.
00:38따라서 해커가 개인 키를 탈취하면 보관된 가상자산을 다른 주소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00:44하지만 이번 해킹은 단순히 개인 키를 탈취한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00:50해커들은 바이낸스 내부 시스템에 침투해 가상자산 출금 통제 절차를 우회해 자산을 빼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00:57블록체인 분석업체 TRM 랩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EIP-770이라는 기술이 악용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01:06EIP-770은 개인 키로 관리되는 일반 지갑이 스마트 계약 코드를 위임받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01:13해커들은 사전에 준비한 승인 서명을 이용해 바이낸스의 핫월리식 공격자가 통제하는 스마트 계약의 권한을 위임하도록 만든 뒤
01:22해당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산을 이동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01:26예를 들면 1억 원을 송금해 이런 식으로 금액이라든지 제한된 범위에서만 지불이 이루어졌는데
01:337702는 그렇게 나눠가지고 여러 가지씩 이렇게 하려니까 번거로우니까
01:37한꺼번에 전체적으로 보내 얼마를 보내니까 전적인 권한을
01:43다만 EIP-7702가 악용된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이며
01:47이번 해킹은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1미국 FBI는 북한 연계의 해킹 조직을 공격 주체로 지목했지만
01:55구체적인 최초 침투 경로와 전체 공격 과정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2:01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