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 전
- #2424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 드린 것처럼 오늘 국민 아버지 배우 고 최불암 씨의 발인과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며 눈물 속 마지막 배웅이 이뤄졌는데지금부터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발인이 오전에 비공개로 진행됐고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진행됐습니다. 일단 염 추기경과의 인연이 궁금해지는데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병자성사를 받았다고요?
[하재근]
그렇습니다. 세상을 떠나시기 9일 전에 병자성사를 염수정 추기경에게 받았고 그리고 염 추기경에게 그 전에 세례도 받았었거든요. 상당히 깊은 인연이 있는 건데 2012년에 소년 수형자 교화 프로그램 캠프가 있었는데 거기에 최불암 씨가 봉사하러 갔던 거예요. 그런데 그 캠프가 천주교가 주도하는 그런 캠프였다고 합니다. 그때 그게 인연이 돼서 염수정 추기경하고 관계를 이어오게 된 것이고. 그리고 최불암 씨가 아내 김민자 씨를 여의도성당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요일마다 어쨌든 성당을 가긴 간 거예요, 그러니까 그전에 신자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그래서 염수정 추기경이 최불암 씨한테 매주 오니까 반은 신자다, 그렇게 얘기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인연이 쌓이면서 결국에는 직접 세례까지 받고 병자성사도 하고 그렇게 된 건데. 세례 받을 당시에 염수정 추기경이 최불암 씨한테 세례명으로 도미니코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김민자 씨가 도미니카라서 도미니카, 도미니코 부부 세례명 그렇게 맞춰서 권유했는데 최불암 씨가 도미니코 안 하고 프란치스코를 선택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프란치스코가 사회적 약자를 많이 도운 성인이거든요. 그래서 최불암 씨가 약자들을 섬긴다는 의미로 프란치스코를 선택을 했고 그래서 뭐라고 그랬느냐 하면 연기자가 성인은 아니지만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최불암 씨의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나중에 종교에 귀의할 때도 그대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셨던 그런 스토...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11021820067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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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 드린 것처럼 오늘 국민 아버지 배우 고 최불암 씨의 발인과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며 눈물 속 마지막 배웅이 이뤄졌는데지금부터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발인이 오전에 비공개로 진행됐고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진행됐습니다. 일단 염 추기경과의 인연이 궁금해지는데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병자성사를 받았다고요?
[하재근]
그렇습니다. 세상을 떠나시기 9일 전에 병자성사를 염수정 추기경에게 받았고 그리고 염 추기경에게 그 전에 세례도 받았었거든요. 상당히 깊은 인연이 있는 건데 2012년에 소년 수형자 교화 프로그램 캠프가 있었는데 거기에 최불암 씨가 봉사하러 갔던 거예요. 그런데 그 캠프가 천주교가 주도하는 그런 캠프였다고 합니다. 그때 그게 인연이 돼서 염수정 추기경하고 관계를 이어오게 된 것이고. 그리고 최불암 씨가 아내 김민자 씨를 여의도성당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요일마다 어쨌든 성당을 가긴 간 거예요, 그러니까 그전에 신자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그래서 염수정 추기경이 최불암 씨한테 매주 오니까 반은 신자다, 그렇게 얘기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인연이 쌓이면서 결국에는 직접 세례까지 받고 병자성사도 하고 그렇게 된 건데. 세례 받을 당시에 염수정 추기경이 최불암 씨한테 세례명으로 도미니코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김민자 씨가 도미니카라서 도미니카, 도미니코 부부 세례명 그렇게 맞춰서 권유했는데 최불암 씨가 도미니코 안 하고 프란치스코를 선택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프란치스코가 사회적 약자를 많이 도운 성인이거든요. 그래서 최불암 씨가 약자들을 섬긴다는 의미로 프란치스코를 선택을 했고 그래서 뭐라고 그랬느냐 하면 연기자가 성인은 아니지만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최불암 씨의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나중에 종교에 귀의할 때도 그대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셨던 그런 스토...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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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국민아버지 배우 고 최불암씨의 발인과 연결식이 거행됐습니다.
00:06고인을 추모하며 눈물 속 마지막 배웅이 이루어졌는데
00:09지금부터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3안녕하십니까?
00:14어서오십시오.
00:15오늘 발인이 오전에 비공개로 진행이 됐고
00:19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축기경의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00:24일단 염축기경과의 인연이 좀 궁금해지는데
00:27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병자성사를 받았다고요?
00:31그렇습니다. 세상을 떠나시기 9일 전에 병자성사를 염수정 축기경에게 받았고
00:38그리고 또 염축기경에게 그 전에 세례도 받았었거든요.
00:42상당히 깊은 인연이 있는 건데
00:442012년에 소년수영자 교화 프로그램 캠프가 있었는데
00:49거기에 최불암씨가 봉사로 갔던 거예요.
00:52그런데 그 캠프가 천주교가 주도하는 그런 캠프였다고 합니다.
00:55그때 그게 인연이 돼서 염수정 축기경하고 관계를 이어오게 된 것이고
01:01그리고 최불암씨가 아내 김민자씨를 여의도 성당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01:10그래서 일요일마다 어쨌든 성당을 가긴 간 거예요.
01:12그 전에 신자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01:14그래서 염수정 축기경이 최불암씨한테 매주 오니까 반은 신자다.
01:19그렇게 얘기를 했었다고 하는데
01:20그렇게 인연이 쌓이면서 결국에는 직접 세례까지 받고
01:24병제살이 성사도 하고 그렇게 된 것인데
01:28세례받을 당시에 염수정 축기경이 최불암씨한테 세례명으로
01:33도미니코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01:37왜냐하면 김민자씨가 도미니카라서
01:40도미니카, 도미니코 부부 세례명 그렇게 맞춰서 권유했는데
01:44최불암씨가 도미니코 안하고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는 거예요.
01:49프란치스코가 사회적 약자를 많이 도운 성인이거든요.
01:54그래서 최불암씨가 약자들을 섬긴다는 의미로
01:57프란치스코를 선택을 했고
01:59그러면서 뭐라고 그랬냐면
02:00연기자가 성인은 아니지만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02:05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02:06최불암씨의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02:09나중에 종교에 귀의할 때도 그대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02:13말씀해 주셨던 그런 스토리도 있고
02:17초록우산과도 그렇고
02:18뭔가 인연을 맺게 되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유지를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2:23그리고 이제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를 부른 파페라 가수 임영주씨가
02:29생전에 고인을 이모브라고도 불렀다고 하던데
02:31이거 어떤 인연 때문에 그럴까요?
02:33최불암, 김민자씨가 그러한 파페라 이런 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02:38그래서 임영주씨 콘서트도 같이 부부동반으로 가서 보고
02:42그게 인연이 돼서 굉장히 친해졌다는 거예요.
02:45그래서 최불암씨한테 임영주씨가 이모브라고 부르기도 하고
02:49그러면서 또 최불암씨가 임영주씨한테
02:52내가 나중에 죽으면 나를 웃으면서 인사해달라 나한테
02:57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02:58그러니까 내가 죽었다고 해서 너무 애통이하거나
03:02장례를 너무 크게 큰일로 치려거나 그러지 말고
03:05그냥 담담하게 나를 보내달라.
03:08그렇게 아마 당부를 한 것 같은데
03:09최불암씨가 생전에도 화려한 옷도 안 입고
03:13사회적 서민들이 화려한 옷 입고 다니면
03:16위화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03:18수수하게 입고 다니고 그랬었는데
03:20아마 장례도 조용하게 수수하게 치러달라
03:24그런 의미로 얘기했던 것 같고
03:26그래서 결국 이번에 장례에도 비공개로
03:29발행식이 치러졌죠.
03:31그런데 이제 미사에는 보니까
03:33최유영 문체부 장관이나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도 좀 있었고
03:38배우랑 가수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03:40김혜수 씨나 신현준 씨도 아까 눈물을 보이는 모습
03:43저희도 봤는데
03:44일단 어떤 인연들이 있었던 건가요?
03:46기본적으로 최불암씨가 수십 년 동안
03:49한국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면서
03:50수많은 사람들이랑 인연을 맺은 거거든요.
03:54그러면서 배우로서도 인연을 맺었고
03:56나중에 또 교양 프로그램 진행도 했고
03:59그러면서도 정치권에서도 활동을 했고
04:01동시에 봉사활동을 40년 이상 한 거잖아요.
04:04그렇기 때문에 여러 관계 속에서 파생된
04:07수많은 지인들이 있는 것이고
04:09그리고 꼭 직접적으로 일을 같이 한 지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04:13일단 배우 후배들은 다 최불암씨를 존경을 하고
04:18또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중년 이상 배우들은
04:22수사반장 키드나 전원일기 키드인 경우가 많거든요.
04:25그래서 다 최불암씨를 어른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고
04:29그렇다 보니까 여러 동료 후배들이 대거 빈소하고 장례식장을 찾게 된 것이고
04:36유인천 전 장관이와 당연히 전원일기 때 아들로 나왔으니까
04:39생전에 최불암씨한테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거예요.
04:43그런 인연도 있는 거고
04:44현 최희형 문체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04:47최불암씨가 지금 금관 문화원장을 받는 정도의
04:50그러한 비중이 있다 보니까
04:52당연히 현 문체부 장관으로서 빈소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04:57앞서 저희 보도를 또 해드리기도 했습니다만
05:00장례 미사를 마친 운구 행렬이
05:02고인이 이제 45년 동안 후원을 해왔던
05:06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를 찾아서
05:08마지막 고별식을 갖는 모습도 보여드리긴 했는데
05:11이 계기도 보게 되면
05:13전원일기 속에서 좋은 아버지를 연기하면서 부터라면서요.
05:19전원일기에서 금동이를 입양하는
05:21금동이가 시장에서 불쌍하게 있으니까
05:23데려다가 입양을 한 거예요.
05:25그 모습을 보고 수많은 국민들이 찬사를 하니까
05:29그때 최불암씨가 뭔가 좀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거죠.
05:33왜냐하면 나는 배우로서 대본에 써 있는 대로
05:35연기를 냈을 뿐인데
05:36사람들이 나한테 찬사를 보내니까
05:38이거 내가 이대로 있으면 나는 유선자 되는 거 아니냐
05:41그런 생각을 했다는 거예요.
05:43보통 사람은 그런 생각 잘 안 하는데
05:44최불암씨가 워낙 뭐라고 되죠?
05:48양심, 도덕성 이게 발전이 됐다고 해야 되나요?
05:51발달이 됐다고 해야 되나요?
05:52그래서 내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05:54실제로 내가 이걸 실천을 해야 된다
05:56이렇게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05:58그래서 1981년부터
06:00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가서
06:02활동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06:04그리고 85년부터
06:05전국 후원회장이 돼서
06:08그때부터 20년 이상 계속 후원회장으로
06:11그런데 이제 돈만 내거나
06:13얼굴만 비치고 이름만 빌려주고
06:15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모든 행사가 있으면
06:18직접 가서 봉사를 했다는 거예요.
06:22그 생활을 40년 이상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06:24거기 어린이재단 활동에 굉장한 진정성이 있었던 것 같고
06:29그래서 장례도 최불암씨 정도의 비중이면
06:32배우장이나 영화인장이나 방송인장이나
06:36이렇게 치를 텐데
06:37그렇게 하지 않고
06:38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06:41또 마지막 가는 길에도 방송국 들을 수 있거든요.
06:45최불암씨 정도면
06:46그런데 방송국으로 가지 않고
06:48어린이재단을 마지막으로
06:50운구행렬이 들르는 유언에 의해서
06:52그러한 모습이 나타나서
06:54정말 최불암씨의 진정성이
06:55마지막까지 나타난 것 같습니다.
06:57깊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대목인 것 같은데요.
07:0167년 동안 연기 활동을 이어 왔던 고 최불암씨는
07:04수사반장이나 전원일기, 한국인의 밥상으로
07:07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07:09고인의 빈소에 정말 많은 인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07:13관련 영상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07:18나 있잖아요.
07:19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 안 들어요.
07:22죽으면 또 만날 거고
07:26마지막이라고 그러지 마.
07:29생각하기에 따라서 마지막은 없어요.
07:32저 사람에 대한 추억도 많고
07:34다 기억하면서 살 거예요.
07:37왜 마지막이야?
07:39이제 곧 만나자고 하고 싶어요.
07:42내가 얼마나 오래 살겠어.
07:44곧 만나요.
07:45곧 만날 거예요.
07:47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07:49최불암 선생하고는
07:51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07:54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07:55이 친구가 먼저...
07:56아니, 내가 괜히 미안해요.
07:59내가 먼저 죽어야 되는데
08:02먼저 가셨네.
08:04우리의 자랑이었는데
08:05이렇게 먼저 가서
08:06마음 한구석이 많이 섭섭합니다.
08:10안녕히 가세요.
08:13추억이 너무 많아서
08:15그냥
08:18잘 가져가겠습니다.
08:23보신 것처럼 원로 배우들은
08:25사실 인연이 더 깊을 것 같은데
08:27배우 김혜자 씨 같은 경우는
08:29이제 최불암 씨와
08:30전원일기에서
08:31무려 20년 넘게
08:32부부로 호흡을 맞췄잖아요.
08:34각별함이 더 클 것 같거든요.
08:36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봤는데
08:38어떻게 좀 보셨습니까?
08:39네, 그러니까 이제
08:40원로 배우들 같은 경우에는
08:41수십 년 동안 활동을 같이 했던 배우가
08:44세상을 떠는 것이기 때문에
08:46마음속의 빈자리가 너무나 클 것 같습니다.
08:49특히 김혜자 씨는
08:51전원일기를 22년 동안 함께하면서
08:53부부 역할로 나온 거잖아요.
08:55많은 국민들이
08:56최불암, 김혜자 씨를
08:57실제 부부라고 오인할 정도로
08:59그렇게 연기 속에
09:01프로그램 속에서
09:02파트너를 했던 것인데
09:04그 22년 연기 생활을 통해서
09:06이제 최불암 씨는
09:07국민 아버지가 되고
09:08김혜자 씨는
09:09국민 어머니가 됐던
09:11그렇게 이제
09:13현실에서도
09:14친분을 두텁게 가져왔고
09:16그런데 이번에 이제
09:17최불암 씨가
09:18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까
09:19김혜자 씨가 굉장히
09:21지금 마음 아파하고 있는데
09:23그래도
09:24최불암 씨가 먼저 떠는 건
09:26너무 안타까운데
09:27김혜자 씨라도
09:28또 다른 원로 배우들도
09:30최대한 오랫동안
09:32우리 곁에 좀
09:33건강하게
09:33계셔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9:36이 밖에도
09:37이제 아까
09:37보셨던 것처럼
09:38이제 나무니 씨가
09:39안녕히 가세요 하면서
09:41인사하는 장면도
09:42굉장히 좀
09:42먹먹한 장면이었고
09:44또 이제
09:44원로 배우 오지명 씨가
09:46이제 내가 좀 더 늦게
09:48내가 먼저 갔어야 되는데
09:50늦게 가는 것 같아서
09:51미안하다
09:51이런 마음도 전했는데
09:53이외에도
09:54정치인들도 많은
09:56자리를 좀 한 것 같더라고요.
09:58아무래도 이제
09:58이제 최불암 씨가
09:5914대 국회의원으로
10:00이제 정계에 잠깐
10:01몸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10:02봐야 되겠죠.
10:03그것도 있고
10:04그러니까 이제
10:0514대 국회의원으로
10:06당시에 정계에 몸을
10:08담았기 때문이면
10:09일부 원로 정치인이나
10:11아니면
10:11그 당과 연관된
10:13정치인들이
10:14주로 갈 텐데
10:15이번에는 그게 아니라
10:16여의할 것 없이
10:18대거
10:19현역 정치인들이
10:20현역 정치인들이면
10:21최불암 씨고
10:21한참
10:22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거든요.
10:24대거
10:25현역 정치인들이
10:26이번에 빈소를 찾거나
10:27장례식을 찾은 것은
10:29그만큼 최불암 씨가
10:30정치에 잠깐
10:31몸을 담기도 했지만
10:32그걸 넘어서서
10:34한국의 큰 어른이었다.
10:36굉장히 큰 비중을
10:38국민의 마음속에서
10:38차지하고 있던
10:39그런 분이었기 때문에
10:40그에 대한 사회적
10:42예우 차원에서
10:43많은 정치인들이
10:44현장을 찾은 것 같고
10:46특기할 만한 것은
10:47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49최불암 씨하고
10:51중학교 같은 반
10:53짝꿍이었다.
10:54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10:55이것도 참 신기하다.
10:58학교 시절에
10:59유명한 분하고
11:00같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11:01최불암 씨하고
11:02오지명 씨는
11:03고등학교 동창회라고 했거든요.
11:05그런 것도 신기한데
11:06안성기 씨가
11:06조용필 씨랑
11:08중학교 동창회인 것도
11:09굉장히 신기한 인연이었는데
11:11그러한 학교 다닐 때
11:12인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1:13그리고 배우 김혜수 씨는
11:15사흘간 빈소에서
11:17유족들을 챙기고
11:19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11:20신발을 정리한다던가
11:22아니면 고인의 아내
11:23김민자 씨를 챙기거나
11:24이런 모습을 보였거든요.
11:25어떤 특별한 인연이
11:26있었던 건가요?
11:27처음에 김혜수 씨가
11:29최불암 씨한테
11:30생전에 받은
11:32메시지 같은 거
11:33그걸 공개했을 때
11:34사람들이 두 분 사이에
11:35어떤 인연이 있을까
11:36궁금했었는데
11:37바로 이게
11:39중년 이상 국민들은
11:41대부분 아실 얘기인데
11:43바로 1987년에
11:45KBS 드라마
11:46삼호곡이라는 게
11:47있었거든요.
11:48굉장히 유명한
11:49드라마였는데
11:50이 드라마를 통해서
11:51당시 고등학교
11:521학년 김혜수 씨가
11:53그 전까지
11:55하이틴
11:55책밭잼 스타였다가
11:56일약
11:57안방극장의
11:58주요 배우로 발돋움한
12:01그런 드라마였는데
12:02여기에 김혜수 씨가
12:04고등학교 1학년으로
12:05사극이거든요.
12:06출연하면서
12:07상당히 좀
12:07현장에서 어려움이 있었겠죠.
12:09그럴 때
12:10극 중에서
12:11김혜수 씨
12:12어머니로 나온 분이
12:14김민자 씨였던 거예요.
12:15김민자, 김혜수 씨가
12:171987년에
12:18모녀로 나와서
12:20그때부터
12:21김혜수 씨가
12:22김민자 씨하고
12:23최보람 씨를
12:24실제 부모님처럼
12:25그렇게 모시면서
12:26오랜 세월
12:27그렇게 인연을
12:28함께 해왔다는 것이고
12:29그 사모국에서
12:311987년
12:32그때 시작된 인연이
12:33수십 년 동안
12:34이어져오면서
12:35이번 결국
12:36장례식장에서
12:37김혜수 씨가
12:38빈소를
12:39사흘 동안
12:39지키면서
12:41계속
12:41신발도 정리하고
12:43선민도
12:43맞이하고
12:44거의
12:44상주처럼
12:45그렇게 활동하게 된
12:47그런 이야기라고
12:48할 수 있겠습니다.
12:49그 전원일기에서
12:51부자지관으로
12:52호흡을 맞췄던
12:53배우 김용건 씨가
12:54이번에
12:55고인의 마지막 기를
12:57직접 배웅하지는 못했다고
12:58전해지고 있는데
12:59혹시 그 이유가
13:00장남
13:01하정우 씨의
13:02결혼식이
13:02다음 달이기 때문에
13:03조문을 자제한 건 아니냐
13:05이런 의견이
13:06좀 있더라고요.
13:07백일섭 씨가
13:08그 이야기를 전했는데
13:09원래
13:10김용건 씨
13:12이계인 씨
13:12백일섭 씨하고
13:14최보람 씨
13:14이렇게 해서
13:15넷이
13:16계속해서
13:17자주
13:17모임을 갖는
13:18그런 사이였다고 합니다.
13:20그런데 이번에
13:21다 빈소와
13:22장례식장을
13:22찾았는데
13:23김용건 씨는
13:24찾지 못한 거예요.
13:25백일섭 씨 이야기로는
13:27김용건 씨
13:27아들인
13:28하정우 씨가
13:29바로 다음 달
13:3012월 13일에
13:31배우 차정원 씨하고
13:33결혼식을 올리기 때문에
13:34결혼식을 앞두고는
13:36장례식을
13:36찾지 않는
13:37그러한 관습이 있어서
13:39이번에 찾지 못했다.
13:41그렇게 이제
13:41백일섭 씨가
13:42전했거든요.
13:43그랬더니
13:44인터넷에서
13:45악플이 달리고
13:46다음 달에 결혼식인데
13:48뭘 벌써 한 달 전부터
13:49안 간다고 하느냐
13:50이런 식으로
13:50기사도 나오고
13:51그랬는데
13:52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이
13:54우리나라가 엄청난
13:55고속성장을 했거든요.
13:57농업사회에서
13:58첨단
13:59디지털 사회로
14:00확확 건너뛴 거예요.
14:02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14:03그래서
14:04김용건 씨
14:05이런 분들은
14:06나이가 벌써
14:0680대라서
14:09정신적인
14:10살고 있는 시대가
14:11현재
14:1210대
14:1220대
14:13디지털 세대하고는
14:15완전히 사고방식이
14:16다를 수가 있는 거거든요.
14:17다를 수 있죠.
14:17그분들의 관념이
14:19그러니까
14:19그분들이
14:20어렸을 때
14:20익혔던
14:21그 관념으로는
14:22집안의
14:24경사를 앞두고는
14:25장례식장에
14:26가지 않는 게
14:26당연한 게
14:27그분들의
14:28관념일 수 있는 거니까
14:29그걸 가지고
14:30또 지금
14:3120대
14:31네티들이
14:32비난하고
14:33이런 거는
14:33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14:35네.
14:36후배들에게
14:37최불암 씨는
14:38어떤 선배였는지
14:39그의 따뜻한
14:40인품이 느껴지는
14:40회상도
14:41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14:42관련 내용도 한번
14:43들어보겠습니다.
14:46정말 부족함이
14:48많던 저에게
14:49그냥 편하게 하라고
14:50정말 아빠처럼
14:52대하라고
14:53저는 뭐
14:55마냥
14:56어렵기만 했지만
14:57너무나
14:58그때의 기억이
14:59따뜻함이 남아있고요.
15:01그대 그리고 나라는
15:03드라마에서
15:03아버지와
15:04아들이라는 역할로
15:06소중한
15:07인연을 가지고 있어요.
15:09그때 뵀던
15:10최 선생님은
15:11까마득한
15:12소배들에게도
15:14선배로서
15:15대하는 것이 아니라
15:16한 사람의
15:18인간으로서
15:20인격적으로
15:20동등하게
15:21이렇게 대해주셨던
15:23그런 기억이 납니다.
15:24저희한테 너무나
15:26큰
15:27상 같은
15:28존재인이라서
15:30정말로
15:31저희한테는
15:32많은 것을
15:33배우의 삶
15:34이외에도
15:35너무나
15:36많은 것을
15:36가르쳐주신
15:37그런 큰
15:37스승 같은
15:38분입니다.
15:40아버지
15:41이제 선생님이시니까
15:42감사합니다.
15:45지금 들으셨지만
15:47산 같은
15:48존재였다.
15:49까마득한 후배도
15:50동등한
15:50인격체로
15:51대해주셨다라는
15:52이야기들이었는데
15:53어떻게 들으셨습니까?
15:54말씀하신 대로
15:55후배들한테
15:57후배들이
15:58잘못한 게 있으면
15:59엄격하게
15:59지적을 하고
16:00가르침을 주지만
16:01동시에
16:01상당히
16:02인자하고
16:03후배들을
16:03따뜻하게
16:04이끌어주는
16:05그런 선배였던 것 같습니다.
16:06많은 후배들이
16:07일제히
16:08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16:09그렇다 보니까
16:10더 후배들이
16:11최보람 씨를
16:12따르고
16:12존경했던 것 같은데
16:13차인표 씨하고
16:15송승원 씨가
16:1697년에
16:17시작됐던
16:18드라마
16:18그대 그리고
16:19나에서
16:19최보람 씨하고
16:20함께 했던 거거든요.
16:21이 그대 그리고
16:22나도 그 당시에
16:23굉장히 화제가 됐던
16:24드라마였는데
16:25여기서
16:26최보람 씨가
16:27연기변신을
16:27확 해가지고
16:28그 전까지
16:29전원일기에서
16:30이렇게
16:30최보람 씨가
16:31항상 허리를
16:32구부리고 있었거든요.
16:33이러면서
16:33김 회장 역할
16:35이렇게 했었는데
16:36그대 그리고
16:37나에서는 굉장히 활달하고
16:39힘이 넘치는
16:40캡틴 박으로
16:40나왔거든요.
16:42대개의 자비
16:43어선
16:43선장 역할로
16:44나왔는데
16:45거기서 막
16:46샌드백도 막
16:46두드리면서
16:47이렇게 연기를 해서
16:48완전히
16:49이미지 변신을
16:50했던 겁니다.
16:51그래서
16:51처음에는
16:51최보람 씨도
16:52아 나 이렇게
16:53이런 캐릭터는
16:54좀 안 해봐서
16:55힘들 수도 있겠다 했는데
16:56김정수 작가가
16:58전원일기 작가였었는데
16:59그분이 원래
16:59김정수 작가가
17:00이거는
17:01선생님
17:02저기
17:02최보람 씨
17:03생각하고
17:03시나리오를 쓴 거라서
17:04최보람 씨 안 하시면
17:06이 드라마 접어야 된다고
17:07막 하니까
17:07결국 최보람 씨가
17:08했는데
17:09그때 이미지 변신한 게
17:11엄청나게 히트를 쳤거든요.
17:13약간 코믹한 이미지였는데
17:14그게 히트 치면서
17:15영덕 대게도
17:16굉장히 막
17:17더 유명해지고
17:18그랬던 드라마였는데
17:20그런 드라마를 통해서
17:21최보람 씨의
17:22연기 열정
17:23이미지 변신
17:24막 하는
17:24연기 열정도
17:25느낄 수 있으면서
17:2697년
17:27IMF 당시에
17:28많은 아버지들이
17:29열폐감에 빠지고
17:30힘이 없었을 때
17:31최보람 씨의
17:32캡틴 박
17:32이 캐릭터가 또
17:34우리나라 많은
17:35아버지들한테
17:35힘을 주는
17:36역할이 됐었습니다.
17:38최보람 씨의
17:40과거를 좀 보게 되면
17:421959년에
17:43연극으로
17:44데뷔를 했더라고요.
17:46햄릿이라는
17:46작품으로
17:47데뷔를 했다가
17:48말씀하신 대로
17:49TV 중심으로
17:50활동을
17:51하시다가
17:52이제
17:532018년부터
17:54다시 연극무대로
17:55복귀를 한 것으로
17:56보여지는데
17:57이순재 씨도 그렇고
17:59건강 문제로
18:00무대를 떠나기 전까지는
18:01연극에 출연을 하셨었잖아요.
18:04지금도 이제
18:05원로배우
18:06신구
18:06박근영 씨 등이
18:08무대에서 또
18:08자리를 빛내고 있는데
18:10이렇게 이제
18:10대배우들이
18:11연극계로
18:12돌아가는 이유가
18:14있을까요?
18:14이 원로
18:15대배우들이
18:16대부분
18:17연극계 출신인 경우가
18:19많거든요.
18:20그래서 어쩌면
18:21이제 어떻게 보면
18:21자신의 고향으로
18:22돌아간다라는
18:24의미도 있는 거고
18:25계속해서 연극에 대한
18:26연극 무대에 대한
18:27갈증 같은 게
18:28있는 거죠.
18:29이게 이제
18:29TV 연출
18:31TV 연기
18:32영화 연기
18:33이런 거라면
18:36감독한테
18:37종속되거든요.
18:38감독이 컷하면
18:39이제 연기하다 말고
18:40딱 그쳐야 되고
18:41그러면서
18:41이게 시청자는
18:43드라마를 볼 때
18:44다 편집이 돼서
18:45쭉 하나의 이야기가
18:46이어지는 걸로 보지만
18:47촬영할 때는
18:49굉장히 막
18:49난삽하게 촬영하거든요.
18:51이 장면 찍었다
18:52저 장면 찍었다
18:52이러니까
18:53배우 입장에서는
18:54막 중구난방으로
18:55그냥 뭔가
18:56영혼이 실리지 않는 것
18:58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18:58있을 수 있는 겁니다.
19:00반면에 연극은
19:02일단 무대에 올라가면
19:04배우가 모든 걸
19:05장악해서
19:05두 시간을 책임지는 거지
19:07연출자가
19:08다시 이런 거
19:09안 하거든요.
19:10그러니까 배우로서는
19:11내가 한번 진짜
19:12제대로 연기를 해보겠다라고 하면
19:14연극 무대를
19:15또 생각을 하게 되는 거고
19:16또 하나가
19:17TV 연기는
19:18카메라 앞에서 하는 거잖아요.
19:20연극은
19:21관객 앞에서 하는 거잖아요.
19:22관객과의 호흡
19:24관객한테 기를 받고
19:25이게 또 배우와는
19:27보람일 수가 있는 거거든요.
19:29그래서 대배우들이
19:30연극이
19:31TV 연기보다
19:32체력 소모가
19:32훨씬 심한 데도 불구하고
19:34계속해서 연극에
19:35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19:36네.
19:37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19:38열정을 좀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19:40고 최부람 씨가 편안히
19:42잠드시길 바라보고요.
19:43오늘 말씀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9:45지금까지 하재근 문화평론가였습니다.
19:47고맙습니다.
19:48고맙습니다.
19:48고맙습니다.
19:48고맙습니다.
19:48고맙습니다.
19:48고맙습니다.
19:49고맙습니다.
19:49고맙습니다.
19:49고맙습니다.
19:49고맙습니다.
19:49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