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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탐조 모임인 '짹짹 휴게소' 회원 등이 지난 8월부터 동구 대왕암 공원과 주변 해상을 관찰한 결과 희귀 나그네새가 거쳐 가는 주요 길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찰된 새는 슴새 9천여 마리 등 12종 만여 개체로 특히 뿔쇠오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취약종에 분류된 희귀 조류입니다.

또 추석 연휴에는 주로 서해안 섬에서 관찰되는 한국동박새와 유럽 동부에서 중국 서북부에 걸쳐 번식하고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겨울을 나는 분홍찌르레기 어린 새 1개체가 대왕암공원에서 관찰됐습니다.

분홍찌르레기는 지난 2000년 경기 양수리에서 처음 기록된 이후 국내에서도 관찰 기록이 드문 새입니다.

지난 1986년 경남 통영 홍도에서 국내 최초 기록된 이후 전남 신안 가거도와 제주도, 부산 해운대 등에서만 드물게 확인되는 갈색얼가니새도 대왕암공원 앞 동해에서 관찰됐습니다.

홍승민 짹짹휴게소 대표는 "열대 아열대 바다에 사는 갈색얼가니새가 관찰된 것은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탐조인들의 꾸준한 기록을 통해 대왕암공원과 앞바다가 희귀 바닷새들이 쉬어 가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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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울산시는 새를 탐구하는 탐조모임인 쨍쨍 휴게소 회원 등이 지난 8월부터 동구대왕암공원과 주변 해상을 관찰한 결과 희귀 나그네새가 거쳐가는 주요 길목으로
00:12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00:14관찰된 새는 슴새 9천여 마리 등 12종, 만여 개체로 특히 뿔쇠오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취약종에 분류된 희귀조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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