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지역에 있는 교복 업체들이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집중 취재해 연속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00:07안산에서는 20곳 가까운 학교 교복을 3개 업체가 나눠먹고 있었는데,
00:12YTN 취재 결과 이 업체들은 사실상 한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7이수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2경기도 안산시 중학교들의 교복 입찰 결과를 보면 특정 업체 3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00:28이들 업체는 바짝 붙은 금액, 그것도 학교가 제시한 기초 금액의 90%를 넘는 비싼 가격에 투찰했습니다.
00:35써낸 가격의 차이는 한 벌당 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00:3920곳 가까운 학교 입찰에 함께 참여했고, 대개는 세 업체 가운데 한 곳이 낙찰받았습니다.
00:45그런데 석연치 않은 관계가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00:49가장 많이 낙찰받은 A 업체의 법인 등기상 대표와 사내이사로 등록된 임원들이 나머지 두 업체의 대표자로 확인됐습니다.
00:58경쟁업자들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동업자였던 겁니다.
01:02지역업계에선 이들 일부는 가족관계로 복수의 업체를 따로 운영하면서 여러 학교에 교복을 납품해온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합니다.
01:11상표만 다른 교복 매장을 사실상 한 업체가 운영하면서 경쟁 입찰을 가장한 담합으로 꾸준히 계약을 따내온 것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01:20YTN은 세 업체 대표 모두 등기 임원으로 등록된 A 업체 측에 어떻게 된 일인지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01:33여러 차례 외장들을 찾아가면서 당사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려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01:40YTN 이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