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선관위 특검의 투표용지 검증이 12시간여 맘에 마무리됐지만, 이송 절차는 4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00:07국민의힘에선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있다면서 곧바로 이송하는 건 증거인멸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6박정현 기자, 먼저 오늘 투표용지 검증에 대한 이태한 특검 브리핑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23특검이 선별한 투표용지 규모, 어느 정도입니까?
00:26네, 특검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투표용지 상당수를 선별했다고 표현했습니다.
00:33또 참관위 내 이의제기를 존중해 특정 투표용지 상자 전체도 이미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는데, 추후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00:42오늘 선별된 투표용지는 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종 감식을 의뢰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00:48수사 대상은 선별된 투표용지에 한정되고, 이에 용지는 특검이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00:55또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살피겠다면서도, 오늘의 검증 결과는 정치적 주장이나 추측이 아닌 객관적 자료와 검증된 증거에 따라 평가돼야
01:06한다, 거듭 강조했습니다.
01:08아울러 특검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섣불리 단정하거나, 반대로 충분한 확인 없이 의혹을 배척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16다만 이번 검증은 특검팀 수사활동의 일환으로, 그 결과가 지방선거 당선인 결정이나 득특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01:28그런데 투표용지 이송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못한 거죠?
01:32네, 선관위 특검이 새벽 0시 반쯤 검증 종료를 선언했지만요, 투표용지는 아직 핸드볼 경기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01:41애초 오늘 검증 과정에서 이상이 없는 거로 판명된 투표용지들은 선관위가 마련한 보안창고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요,
01:50장동혁 대표 등 의원들과 국민의힘 측 참관인 등 10여 명이 특검 검증을 마친 투표용지 보관 상자들을 둘러싸고 반출 저지 농성에
01:58들어간 겁니다.
01:59이들은 비례대표 송파고 의원 대표 결과 민주당 측 집계가 기존과 달랐다며 증거 보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02:07한마디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책임이 있는 선관위가 관리하는 장소로 이송하는 건 믿기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02:14핸드볼 경기장 밖에도 새벽 시간이긴 하지만 여전히 일부 인원이 남아 반출 금지를 외치고 있는데요.
02:20국민의힘과 선관위 특검은 한때 야당 참관인이 동행하는 가운데 선관위가 지정한 장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 이송하는 방안도 논의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02:32그러나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아침까지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02:38다만 특검 관계자는 국민의힘 측 저지 농성에 공무집행 방해 등 불법 소지가 적지 않아 보인다며 강제 집행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46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