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잠수교가 개통 50년 만에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전용 다리로 거듭납니다.
00:06오늘부터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데요.
00:11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00:13양일혁 기자, 뒤로 보이는 잠수교가 텅 비어 있는데 차량 통행이 이제 전혀 안 되는 거죠?
00:23그렇습니다. 잠수교에는 지금 차량 통행을 막고
00:26그 다음에 보행로 공간 확보를 위한 플라스틱 방호벽 설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00:33차량이 전면 차단됐으니 우회하라는 안내판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00:40제가 있는 잠수교 남단 진입료뿐 아니라 상단에는 지하차도 입구부터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00:47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개통한 이후에
00:52지금까지 50년 동안 차량 통행이 이어졌습니다.
00:55하지만 이제 잠수교는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 전용다리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01:011위에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가서 오늘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01:08이로 인해 잠수교를 지나던 740번과 405번 시내버스는
01:13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로 우회하니 승객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01:18다만 공사가 시작되더라도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는 계속 이용이 가능합니다.
01:23공사가 끝나면 조망공간 22곳이 새로 조성돼서 한강을 한 발 더 가까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01:31선박이 지나는 구간 2곳에는 바닥 아래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투명 데크도 설치됩니다.
01:40이렇게 차량 통행이 중단되면서 주변 지역에 워낙 차가 밀리는 지역이기도 한데
01:47정체가 더 커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01:54일단 제가 오늘 아침 7시에 이곳 잠수교 인근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요.
02:01그때까지는 출근길 평소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02:06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요.
02:09현재 반포대교 상행 차량 속도는 시간당 47km, 하행은 시간당 43km로 원활한 수준입니다.
02:16주변 도로는 시속 20km 이하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서행하는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02:24서울시는 잠수교 차량을 통제하더라도 주변 통행 속도는 소폭 줄어드는 수준으로 교통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02:33다만 차량 통제 소식을 미처 듣지 못하고 핸들을 돌려야 하는 출근길 시민 일부는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02:41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02: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