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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전


스물다섯에 영화사를 새로 쓴 천재, '시민 케인'의 오슨 웰스!
그가 맞은 마지막 밤은?!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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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먹으라는 병은요, 또 움직이지 말라는 이 조건, 쌓아두라는 본능, 이 모든 게요, 한 번에 딱 맞아떨어지는 때가 바로 지금 가을입니다.
00:11조금 억울한 게요, 우리 10대, 20대 때는 가을이 없었나요? 그런데 대체 왜 나이가 들면 원래 몸으로 안 돌아가야 지는 겁니까?
00:19왜요?
00:20그 답을 온몸으로 보여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인생이 마흔 일기적으로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00:26시민 케인이라는 영화 아세요? 알죠, 시민 케인.
00:30전 세계 영화 전문가들 뽑는 역사상 최고의 영화 순위에서 거의 1위를 독차지하는 전설적인 명작입니다.
00:37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바로 오손 웰스입니다. 이 작품에서 감독했죠, 제작했죠, 공동으로 각본 썼죠, 그리고 심지어 주연까지 스스로 하신 분이에요.
00:48혼자 다 했네. 그런데 이 완벽한 천재에게 따라붙은 또 하나의 전설이 있거든요.
00:54식탐과 관련한 놀라운 이야기가 굉장히 많아요.
00:57핫도그집에 가면 한 번에 핫도그를 몇 개나 먹었을까요?
01:0010개?
01:01전설에 따르면 무려 18개를 먹었어요.
01:04와...
01:05촬영장 구석구석에 햄이랑 치즈 통조림 숨겨놨고요.
01:10심지어 한 번은 세트 구석에서 대용량 과자 있잖아요.
01:14이걸 뜯어서 먹다가 걸린 적이 있었대요.
01:16그런데 그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01:18아무도 안 볼 때 먹으면 살 안 쪄.
01:23이 엄청난 식욕 덕에 40대에 100kg 넘겼고요.
01:28말년에는 약 160kg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01:31저, 저, 저, 저 모습이에요?
01:33네, 엄청 쪄죠?
01:34와, 말년이야.
01:38사실 영화사를 바꾼 천재 감독의 명배우신데 식탐도 진짜 전설급이네요,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01:47살이 안 찌던 사람도 30대 후반, 40대를 넘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살이 찌기 시작해요.
01:551, 2kg이 약은 약은 약 뽀득뽀득 찌더라고요.
02:00정립?
02:01네, 아주 정립을 잘해요.
02:03네, 사실 40대 전후로 찾아오는 체중 변화는 단순히 의지 문제나 식탐 때문만은 아닙니다.
02:0940이 되면 제일 먼저 근육이 줄어요.
02:13가만히 있어도 열량을 태우는 게 근육이거든요.
02:16이걸 기초 대사량이라고 하는데 근육이 빠지면 이게 뚝 떨어집니다.
02:21그러니까 예전이랑 똑같이 먹어도 몸에 남는 게 훨씬 많아지는 거예요.
02:25덜 태우는 몸에 예전 그대로 먹으니까 남는 건 전부 지방으로 쌓이는 거죠.
02:32그런데 진짜 문제는요.
02:34그 지방이 40이 넘으면 붓는 살이 다릅니다.
02:38중앙지권이죠.
02:39네, 배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02:42그리고 장기와 장기 사이에 차곡차곡 쌓이는데요.
02:45이게 바로 내장 지방이 됩니다.
02:47중년이 되면서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나오는 마른 비만이 느는 이유도 이 때문인 거죠.
02:53나이 들면서 근육이 빠지고 살이 찌잖아요.
02:56그러면 축 축 쳐져요.
03:00흐물흐물 거리죠.
03:01그렇다면 160kg까지 체중이 증가했던 이 천재 감독의 체온은 과연 어땠을까?
03:08그는 당뇨에 심장질환까지 알았다고 하고요.
03:12거동도 서서히 힘들어지기 시작해서 지팡이에 의지해야만 했었다고 합니다.
03:17그러다가 1985년 10월 10일 한 토크쇼 녹화장에 나타납니다.
03:229년 동안 50번이 넘도록 자주 찾았던 토크쇼였어요.
03:27그리고 그날 그는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합니다.
03:34그리고 녹화가 끝난 지 불과 2시간 만에 그는 혼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03:43그날이 10월 10일 공교롭게도 딱 이맘때였고요.
03:4725살의 세상의 정점에 섰던 천재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03:55왠지 뭔가 좀 알고 계셨던 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03:59자기 미래 운명이 예견됐던 것 같아요.
04:03당뇨가 왔다고 그랬잖아요.
04:05그런데 저도 당뇨가 왔거든요.
04:07그래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04:09사실 제가 갱년기 오면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어요.
04:13딱 70까지 찍더라고요.
04:16그때 혈당이 500이에요.
04:19몸에 지방이 쌓이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그때 확 느끼게 됐거든요.
04:25아니 근데 지금 29시키에 70킬로면 그렇게 고도비만은 아니지 않나요?
04:32그런데도 갑자기 혈당이 치솟고 몸이 망가질 수 있는 건가요?
04:36그게 정말 바로 내장 지방이 가지게 되는 그런 진짜 무서운 얼굴이에요.
04:41자 영상 같이 보실게요.
04:47장 사이사이에 노랗게 끼어 있는 내장 지방 보이시나요?
04:51이렇게 장과 장 사이에서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서요.
04:55장기들을 모두 짓누르고요.
04:57그러면서 동시에 독소를 내보내기 시작을 하면
05:00우리 몸은요.
05:01여기저기가 동시에 무너지기 시작을 하게 됩니다.
05:05내장 지방에서 흘러나온 나쁜 지방산들이 혈관 속으로 바로 들어가거든요.
05:21사실 또 암도 예외가 아닙니다.
05:23실제로 내장 지방이 많을수록
05:25대장암, 췌장암, 그리고 간암, 유방암과 같은 무서운 중증암
05:30이런 발생률을 눈에 띄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05:35또 하나 내장 지방은요.
05:37인슐링이 제 역할을 못하도록 방해를 하거든요.
05:39그러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 넓히기를 하는 거죠.
05:43이 상태가 오래되면 췌장은 망가져버리고
05:46또 시력을 잃거나 발가락이 썩어 들어가는
05:49그런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05: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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