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개인 소장품인 친일파 글씨를 특별전에 출품해 논란을 빚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09숭례문 화재로 문화재청장직에서 물러난 지 18년 만에 또다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00:16이현재 기자입니다.
00:20친일파 글씨 셀프 출품 논란을 빚어온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26지난해 7월 취임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00:32유관장은 입장문에서 국민의 신뢰와 박물관이 쌓아온 가치가 개인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모든 비판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00:44국립중앙박물관장이 개인 실책으로 사임하는 건 1945년 개관 이후 81년 만에 처음입니다.
00:51유관장은 취임 당시 문화체육부 장관보다 중앙박물관장이 낫다고 말할 정도로 관장직에 큰 자부심을 보여왔습니다.
01:02그러나 지난 7월 박물관 특별전에 애국지사 글씨로 소개된 유묵이 친일파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1:10특히 해당 유묵이 관장 개인 소장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01:28유관장은 과거 2008년 문화재청장 시절 숭례문 화재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습니다.
01:35당시 화재 시점에 부인과 함께 외유성 유럽 출장을 갔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01:43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