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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메카의 모스크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남녀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8일 CNN과 방글라데시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두 사람이 이슬람 성지 메카의 모스크 안에서 음란 행위를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에 따른 왕실 칙령에 따라 지난 14일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통신사 SPA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남녀가 성도(聖都)의 한 모스크 안에서 음란 행위를 저질렀으며, 다행스럽게도 보안 당국이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며 "내무부가 이번 조치를 통해 왕국 정부가 정의 실현과 이슬람 율법 모독에 대한 법 집행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외교 당국은 자국민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사우디 외무부에 공식 입장을 요청하는 외교 공한을 발송했습니다.

사우디 제다 주재 방글라데시 총영사관은 사우디 외교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스타는 사우디 당국이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범행이 발생한 모스크가 어디인지, 언제 체포됐는지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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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사우디 아라비아가 메카의 모스크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00:03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남녀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면서
00:08양국 간 외교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00:1118일 CNN과 방글라데시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00:14사우디 내무부는 두 사람이 이슬람 성지 메카의 모스크 안에서
00:18음란 행위를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00:20샤리아법에 따른 왕실 칭령에 따라 지난 14일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0:25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통신사 SPA는
00:27방글라데시 국적의 남녀가 성도의 한 모스크 안에서
00:30음란 행위를 저질렀으며
00:32다행스럽게도 보안당국이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며
00:35내무부가 이번 조치를 통해
00:36왕국 정부가 정의 실현과 이슬람 율법 모독에 대한
00:40법 집행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00:42재확인하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4그러나 방글라데시 외교당국은
00:46자국민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00:49사우디 외무부에 공식 입장을 요청하는 외교 공안을 발송했습니다.
00:53사우디 제다 주재 방글라데시 총영사관은
00:56사우디 외교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0:59데일리스타는 사우디 당국이
01:01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01:03범행이 발생한 모스크가 어디인지 언제 체포되는지 등을
01:07공개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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