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불에 탄 차량, 깨진 상점 쇼 윈도, 검게 그을린 채 나뒹구는 철제 구조물과 집기들.
00:0618일 프랑스도 파리의 일부 거리는 전날 생활비 상승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휩쓸고 지나간 뒤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0:15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중심부 샹젤리제 거리의 일부 매장 쇼 윈도, 유리도 파손됐습니다.
00:21프랑스에서 지난달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노동자 등이 가세하면서
00:27생활비와 기름값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번졌습니다.
00:31시위가 일부 폭력적으로 변질되면서 프랑스 전역에서 건물이 불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38폴리티코 유로판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전날 시위로 1,80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이들의 불법 시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47파리에서는 시위 중 심정질을 일으킨 참가자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1당국은 이 참가자가 건강 문제로 숨진 것이며 시위대 충돌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0:57습치를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 참가 인원은 프랑스 내무부 추산 55만 명, 주요 노동조합 노동총연맹 추산 80만 명에 달했습니다.
01:062018년 정부의 유류세 인상과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반발로 시작돼
01:10수개월간 프랑스를 뒤흔든 노란 조끼 운동에 동조하는 시민들까지 가세했습니다.
01:15평화적인 시위 속에서 공공건물을 공격하고 상점을 약탈하는 일탈 행위도 목격됐습니다.
01:19로이터는 수십 개 도시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 행진을 하며
01:24평화롭게 시위하는 동안 과격 시위대는 공공건물을 표적으로 삼고
01:28명품 매장과 슈퍼마켓을 약탈했으며 경찰차와 경찰관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34AFP 통신에 따르면 마르세유에서는 에르메스 매장 등이 약탈당했습니다.
01:38파리에선 300명이 넘는 시위대가 명품 브랜드 매장이 밀집한 샹젤리제 거리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01:44보르도에서는 복면을 쓴 군중이 지방행정 책임자 관저에 난입했고
01:48리무주에서는 143년 된 시천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01:52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프는 매장 50곳이 피해를 봤으며
01:55이 중 20곳은 약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01:58전날 시위로 프랑스 소매업체 약 1,500곳이 수억 유로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02:04로이터는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수년 만에 최악의 소유사태로 확산했다며
02:08시위가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다고 전했습니다.
02:11파리를 찾은 네덜란드 기업가 티에 더불어는 AFP의 요새는 마치 전쟁터 같다고 말했습니다.
02:18AFP는 이런 건 본 적 없어 대규모 약탈이 파리 휩쓸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02:2217일 약탈자들이 상점 창문을 부수고 상품을 쓸어가는 등 파리 전역의 매장에 몰려들었지만
02:28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저지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02:32AFP는 또 식당과 호텔, 주거용 건물은 대체로 피해를 면해
02:36군중이 밖에서 아수라장을 만드는 동안
02:38파리 시민들이 친구들과 평소처럼 토요일 점심 식사를 즐기는
02:42초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졌다고 전했습니다.
02:45이름을 알마라고 밝힌 38세 미술교사는
02:48이런 건 본 적 없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02:51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공으로 가려던 행진에 참여했던 알마 씨와 동료는
02:54이번 봉기를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02:5729세 공무원은 AFP의 시위할 권리에 동의하면서도
03:01약탈자들이 자신들의 목표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