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끝모르고 추락하는 한국 증시, AI B2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00:07네오 클라우드 업체 코어 위브의 신용 리스크가 발단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2알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00:15우선 네오 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으로 사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놓고
00:19AI 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 이 연상 능력을 대여해주는 업체를 말합니다.
00:25이렇게 시설을 대여해주고 돈을 버는 사업은 선투자, 후수익 구조일 수밖에 없겠죠.
00:31그래서 네오 클라우드 업체들은 회사체를 발행해 천문학적인 돈을 빌려 데이터 센터를 지어왔는데요.
00:38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코어 위브인데 최근 이 회사의 무담보 채권 가격이 부실 채권 수준에 진입해 이른바 코어 위브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00:48시장이 불안해하는 건 과연 네오 클라우드 업체들이 그동안 쏟아부은 엄청난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00:57그동안 AI 거품 우려가 나왔던 게 다 이 얘기인데요.
01:00지금까지는 실적으로 이 불안을 잠재워 왔습니다.
01:03돈을 많이 빌리더라도 늘 시장 예상보다 돈을 더 버는 게 증명되니까 시장이 안심했던 거죠.
01:11그런데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 불안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01:15회사가 돈을 빌릴 때는 채권자에게 당연히 이자를 줘야 하는데요.
01:20이 이자율의 기준이 되는 게 바로 미국 국채 금리인데 미국 정부 부채, 중동전쟁 등 여러 요인으로 국채 금리가 올라가니까
01:28네오 클라우드 업체가 새로 돈을 빌리려면 더 많은 이자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01:34그럼 회사의 자본 비용이 늘어나니 사업 전망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죠.
01:40불안을 자극하는 요소는 또 있습니다.
01:42우선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인데요.
01:46사실 데이터센터는 전기와 물을 많이 써서 기피시설로 꼽히는데 미국 민주당은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하자는 입장입니다.
01:54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등으로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자
02:00AI 인프라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죠.
02:05또 밑바탕에는 현재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인 AI 투자가 어떤 이유로든 주춤하면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공포도
02:14깔려 있습니다.
02:16이 모든 불안 요소에 직격탄을 맞은 게 우리나라입니다.
02:20데이터센터 산업이 위축되면 GPU의 필수 부품인 HBM 등 메모리 칩의 수요도 줄 수밖에 없겠죠.
02:26또 AI 인프라 구축에 쓰이는 전선, 변압기, 발전시설 등을 공급하는 기업들까지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니 우리 증시가 주저앉은 겁니다.
02:36결국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될 수 있는지가 투자 심리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02:43답답하지만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