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결박하고 살해한 뒤 빼앗은 돈을 도박으로 탕진한 박용수가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00:08또 인천 흉기난돈벙 최모씨는 압박이 들어와서 범행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놓았는데요.
00:15배상훈 우석대학교 경찰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안녕하세요.
00:21먼저 전남 나주 부부 살해 사건을 살펴볼텐데요.
00:2560대 부부를 결박하고 살해한 박용수가 강도살인 혐의로 공소청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00:31공소청으로 송치되면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00:35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02눈을 질끈 갖고 죄송합니다.
01:05죄송합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1:07그런데 피해자들이 결박한 이유는 좀 다소 이유가 납득이 다지지는 않는데
01:12어쨌든 지금 경찰은 박용수가 전반적으로 봤을 때 계획된 범행을 한 것이다.
01:18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01:19네.
01:20계획범죄는 명확한 것 같습니다.
01:22왜냐하면 침투계획, 침입계획과 도지계획까지 있는 거고
01:26지금 본인이 얘기하지 않는 흉기에 대한 얘기가 있습니다.
01:30이 흉기가 왜 중요하냐면 강도살인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01:36이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01:38우발적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01:41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구분이 확실히 되기 때문에
01:45경찰에서는 그 부분을 먼저 생각하는 건데
01:48지금 박용수가 얘기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01:51결박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01:52어디를 결박했는가에 대한 얘기를 안 하고 있거든요.
01:56이게 보통의 이런 강도살인에서는
02:00발은 결박하지 않습니다.
02:02결박할 이유가 없죠.
02:03그런데 발까지 결박한 것은
02:05그리고 피해자들을 따로 분리시킨 것은
02:08그거 자체가 계획적이고 돈을 노린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죠.
02:13지금 범행 직후에 피해자들의 카드로
02:17현금 600만 원을 인출했다라는 사실까지 밝혀졌었고
02:21그 이후에 그 돈을 성인 오락실에서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02:25그런데 이게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02:27두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그 돈을 오락실에 가서 썼다?
02:31이게 도대체 어떤 심리일까요?
02:33그런데 보통 우리가 돈을 이렇게 강도질을 해서 하게 되면
02:39자기한테 좋은 곳에 쓸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02:42범죄의 수익은 범죄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02:45심리상태가.
02:46왜냐하면 그 자체로 굉장히 쫓기게 됩니다.
02:50그 돈을 가지고 있게 되면.
02:51그래서 그것을 이제 도박이라는 것.
02:53물론 이 사람이 도박 중대에 걸렸는지 아니면
02:56거기에 다른 어떤 것이 있는지는 찾아봐야 되겠지만
02:59보통의 경우는 그걸로 탕질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03:02그래서 보통 이제 뭐 술집에서 탕질한다든가
03:05유흥을 탕질한다든가 그런 게 그런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3:08지금 경찰 조사에서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다라는 취지를 주장을 했는데
03:13이게 이제 어떤 범행의 책임을 좀 덜 려는 축소하려는 그런 의도라고 봐야 될까요?
03:21이 범죄의 유발로운 원인이 피해자한테 있다는 거죠.
03:24그러니까 돈을 안 주니까 내가 어차피 말싸움을 했고 말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03:29우발적으로 이겼다.
03:30이걸 이제 끌어내려고 한 거죠.
03:33그런데 실제로는 얼마를 빌려준 것도 확인은 안 되고
03:37전체를 합쳐서 얘기해 보니까 합산이 안 되더라.
03:41횡설수사를 하더라.
03:42결국은 그거는 핑계일 가능성이 높은 거죠.
03:44지금 이 혐의, 적용된 혐의 자체가 살인이나 강도치사가 아니라 강도살인 혐의가 지금 적용이 됐습니다.
03:53앞으로 좀 이 강도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있어서 어떤 증거가 좀 핵심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04:00본인이 뭐 수첩이라든가 아니면 어떤 것에 그 계획을 했다거나 메모 같은 거라든가
04:06아니면 통화 기록이라든가 아니면 사전에 계획할 때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04:11그다음에 도주. 그러니까 살인을 하고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연결돼야 됩니다.
04:18말하자면 살인과 강도가 같이 가야지 강도살인이 되는 건데
04:24강도를 하다가 죽겠다. 그러면 강도치사가 됩니다.
04:29이건 형량 확 떨어지게 되고
04:31그리고 다른 거 없이 그냥 우발적으로 이제 살인했다 그러면
04:35이게 또 자체가 확 형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04:39경찰에서는 아주 조심스럽게 흉기 부분이라든가 아니면
04:43계획성 부분을 조합해서 찾고 있는 겁니다.
04:48그런데 박영수는 송치 과정에서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을 했습니다마는
04:52유가족에게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라고 하면서도
04:56정작 왜 살해했는지 그리고 처음부터 범행을 계획했는지
05:00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진술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05:03이 심리는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05:05기본적으로 회피 심리가 되겠죠.
05:07눈을 즉금 감은 건 당연히 회피 심리입니다.
05:10눈을 감고 하니까 자기가 얘기하는 것이
05:12눈을 통해서 거짓말이 드러날까 봐 회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가장 많거든요.
05:18저기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05:20미안한 게 누구한테 미안해야 됩니까?
05:23돌아가신 분한테 미안해야죠. 당연히.
05:25유가족은 그 다음이죠.
05:26그러니까 저 사람한테는 사실은 당사자에 대한 어떤 감정이 지금 비껴가 있는 겁니다.
05:34그게 저 사람의 지금의 심리상태인 거고
05:36그게 이 범죄의 핵심적인 부분 같습니다.
05:38그래서 왜 그러느냐.
05:39아마도 범행 과정에서 고문을 했거나 아니면 뭔가
05:43직접적인 위해를 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5:46그래서 회피하려고 아예 네이밍 자체를 회피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강한 거고
05:51그래서 그 부분이 지금 프로파일러들이나 아니면 형사들이 연결시키려고 하는 겁니다.
05:57그걸 찾으려고 하는 거죠.
05:58어떤 연결고리가 생길지는 저희가 조금 더 수사 결과를 지켜야 할 부분인 것 같고요.
06:04이어서 인천 흉기난돈번 관련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6:08앞서 구속심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06:11기자들을 만나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남겼는데요.
06:15먼저 좀 들어보겠습니다.
06:19왜 그 상가에서 범행하셨습니까?
06:23680만 원 들고 도망가려고 했나요?
06:26아닙니다.
06:27그거는 제 압박이 왔기 때문에
06:32도망갈 생각이 아니라
06:34그건 압박이 왔기 때문에
06:36경찰에서 아니 아니 병원에서
06:3910원짜리 하나 없이 뺏어간 데는
06:42법률구조공단의 제1위
06:45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06:49그거는 다 빼서
06:50급하면 기부하려고 찾아놓은 겁니다.
06:55도망은 절대 아닙니다.
06:56무슨 압박을 받았다는 건가요?
07:00병원에서 부작용으로
07:02제가 1인 시위를 두 달 반을 했는데
07:07오히려
07:08민사로 압박을 들어오고 있었던 겁니다.
07:13경찰에서는
07:14제 정보공개를 계속 청구하고 있었고
07:20병원에서는
07:23민사로
07:24계속
07:24저기
07:2610원짜리 하나 다 긁어 가겠다는
07:28저 변호사 압박이 있었던 겁니다.
07:31관심을 끌려고 이런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겁니까?
07:34그건 아니고
07:37제가
07:38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07:40상황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07:44피해자 의식 공장인데 할 맛도 없어요?
07:47정말 죄송합니다.
07:48지금 약자들만 노린 거 아닌가요?
07:50아닙니다.
07:53앞선 그 두 가지 질문에 답변을 좀 조합을 해보자면
07:57결국에는 민사적으로 압박을 한다는 거는
08:01최 씨의 재산과 관련해서
08:03뭔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
08:06병원에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08:08본인이 압박을 받아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08:11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08:12어떻게 좀 해석하셨어요?
08:13첫 질문은 대답을 안 했습니다.
08:16첫 질문이 뭐였냐면
08:17왜 거기서?
08:19왜 거기서가 여기서 중요하죠?
08:21왜냐하면 왜 거기서냐면
08:22본인이
08:23병원이 아니라
08:24그렇죠.
08:24뒤에서 한 거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08:27그러면 병원에서 범행을 했어야죠.
08:29거기에 대한 대답을 안 한 거죠.
08:31프로파일들이 찾는 거는
08:32대답 속에 찾는 게 아니라 대답하지 않는 거에서 찾는 겁니다.
08:36대답 안 하는 이유가 있는 거고
08:37뒤에 이제 보통 저런 범죄자를 사명을 가지고
08:42자기가 이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한다고 해요.
08:46사명형 범죄 이런 표현도 쓰는데 관용으로.
08:50그러니까 말하자면
08:50지금 나를 이렇게 만든 거는 경찰이고 병원이다.
08:55이겁니다.
08:56형사적으로 경찰이
08:57민사적으로는 병원이
08:59나를 아주 급하게 쫓기게 만들었기 때문에
09:02내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터뜨린 거다라고 하는
09:05자기 변명
09:06자기 합리화를 계속하는 거죠.
09:08그런데 거기에 뭐하냐
09:10돈 왜 그랬어
09:11아니야 난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야
09:13난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이야
09:15왜?
09:16이걸 기부하려고 그랬어
09:17그러니까 말하자면
09:18이것이 조금 불안전하지만
09:20연결된 논리의 고리가 있는데
09:24거기에 논리의 전제 조건이 안 맞죠
09:26왜? 그럼 거기서 했어
09:28그렇죠. 거기서 했으면 안 되죠
09:30그러니까 이게 부흥 떠 있는 논리의 파탄이 맞는데
09:33그거를 보상하기 위해서
09:35뒤 얘기를 계속하는 겁니다.
09:37나는 정당한 사람이야 라고 하는
09:38앞서 살펴본 나주 60대 부부 살해범도 그렇고
09:41지금 이 흉기난동범도 그렇고
09:44어쨌든 나는 내가 이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어
09:48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거예요.
09:50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고
09:51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 건 얘네들이야
09:53앞에 나주는 결국은 시끄럽게 하니까 내가 죽인 거지
09:58그리고 그건 그 개인에 대한 피해자
10:00여기는 제도, 의사, 경찰 라고 하는 큰 형태
10:06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10:07인천시청 옆에 있는 대표적인 인천시민의 어떤 복합 쇼핑몰을 범행지로 선택한 이유도 그거 같습니다.
10:15그래서 거기서 이제 아주 작정하고 이렇게 전형적인 방식의 테러 방식으로 공격한 것도
10:21그러니까 그런 방식으로 일종의 본인의 억울함이라고 하는 망상을
10:28퍼뜨리려고 한 거죠.
10:29그런데 구속심사를 받으러 들어갈 때는 이렇게 많은 얘기를 했는데
10:32나올 때는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10:35역시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도 본다고요.
10:36왜냐하면 들어갈 때는 자기 생각을 이렇게 막 얘기하죠.
10:38그런데 판사 앞에서 얘기할 때는
10:40그게 다 정리가 됩니다.
10:42왜냐하면 조목조목 반박을 하거든요.
10:44판사가.
10:44그런데 논리적으로 이게 안 맞거든?
10:46그래서 이렇게 탁탁하다 보면
10:49그래서 보통 들어갈 때는 횡수에서 많이 얘기를 하지만
10:52나올 때는 몇 마디 못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10:55얘기를 하다 보면 본인 논리가 안 맞거든요.
10:58여러 지금 기자들 앞에서 했던 얘기 중에 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11:04정작 법정 안에 들어가서는 정리가 됐을 것이다 라는 말씀이시고요.
11:09정리가 되니까 이제 얘기를 못하는 거죠.
11:11그렇죠.
11:11그러면 이제 곧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11:17구속되겠죠.
11:18구속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11:19왜냐하면 지금 한 분은 거의 아직 자가호흡이 안 되는 상태고
11:24많은 분들이 저렇게 했은 건 굉장히 심각한 범죄거든요.
11:28이걸 구속하지 않으면 어떻게 보면 되겠습니까?
11:30지금 주거지도 압수수색하고 범행 당시 소지하고 있던 약물에 대한
11:36정밀 감정도 의뢰했는데 사실 이 남성 같은 경우에는
11:38그 이전에도 심신미약을 많이 주장을 했었잖아요.
11:42이번에도 약물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11:46또 본인이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11:50그 앞에 이제 약물 중독 센터에 계신 분이랑 면담을 했는데
11:55그분의 진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1:57그 상태가 어땠는가?
11:59범행 전의 상태를 그 부분은 정확히 알 수 있었거든요.
12:02그 다음에 보호관찰관이 면담을 했기 때문에 그때 상태.
12:05그거가 비교를 했을 겁니다.
12:06안정적이었는지 불안정이었는지.
12:08그렇죠. 그게 플러스 약을 먹었을 때
12:11이걸 이제 기전을 찾으면 결과가 나오겠죠.
12:15그런데 보통 앞에서의 어떤 집행유예들
12:19사법에서의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12:22저 사람이 저렇게끔 행동하게 하는데
12:25빌미를 준 것 같다.
12:26저는 걱정입니다.
12:27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심심미학 심심미학도 주장할 수 있게끔
12:30여지를 주면 안 되거든요.
12:32참작이 됐으니까요.
12:33그렇죠.
12:34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2:38지금까지 배상훈 우석대학교 경찰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2:42잘 들었습니다.
12:43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