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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에게 찾아온 충격적인 소식
동생 암 간병하다 나까지?!

#몸신의탄생 #항암세포밥상 #대장암 #난소암

몸신으로 바꿔주는 건강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몸신의 탄생]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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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기라고 하면 꽤 위험한 상태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을까 싶거든요. 지금 말씀을 드리면.
00:06난소암이 초기에 있는 증상이 거의 없고요.
00:09또 종양 크기가 아주 작거나 씨앗 형식으로 퍼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00:14영상 검사로 정확하게 잡아내기 어려운 그런 암 중에 하나입니다.
00:19그러다 보니 지금도 3기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00:24요즘에도.
00:25그런데 30년 전에는 의료 환경이 더 열악했잖아요.
00:28그래서 더 발견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00:31그리고 난소암 3기 정도면 난소암의 종양이 난소뿐만이 아니라
00:37복막이나 주변 장기의 표면 또 링크절까지 퍼진 상태로 볼 수 있고요.
00:44그래서 아마 난소뿐 아니라 자궁까지 절제해야 했던 걸로 생각이 되고요.
00:48변기에 따라 다르지만 생존률이 23%에서 40% 정도로
00:54그런데 이것도 요즘 진단 기준이고요.
00:58이 송소윤 님이 진단받은 90년대에는 5년 상대 생존률이 10% 내외였거든요.
01:0510% 내외였거든요.
01:07이 환자 본인이 가장 힘드셨겠지만
01:10가족분들도 놀라셔서 매우 곤란하셨을 것 같습니다.
01:16이게 또 항암이 부작용이 많잖아요.
01:20어떤 일이 또 있으세요?
01:22부작용은 제가 항암제를 한 번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01:27베개에 가발이 옆에 딱 떨어져 있는 거예요.
01:29머리가 한 올 한 올 빠진 게 아니라
01:31이 가발이 그냥 뭉텅이로
01:34자고 나는데 딱 떨어져 있는데
01:36그냥 뭉텅이로
01:38자고 나는데 딱 떨어져 있는데
01:40너무 제가 마음이 아프고
01:42모든 걸 그냥 잃어버렸다는 그런 슬픔 때문에
01:45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01:49그래서 가족들한테 그거 보여주면서
01:50이렇게 말했더니 가족들이
01:52언니가 특히
01:53막둥아 그게 무슨 소용이야.
01:55병이 나으면 되지.
01:57언니가 이제 위로해져서 웃고
01:59우리 막둥이는 머리통도 예쁘네.
02:01이러면서 그 고비를 넘겼어요.
02:05그때 가족들의 심정은 뭐
02:07부모님도 계셨을 테고
02:09부모님이 엄마도 암이셨거든요.
02:13엄마도 암이셨거든요.
02:14그래서 엄마한테
02:16막내가 암이라는 말을 차마 할 수도 없는 상태로
02:20괜찮다고 엄마한테만 계속
02:22엄마는 강주에 계시고
02:23저희는 서울 병원에 있었으니까
02:27여기까지만 들어도 너무 힘든데
02:29근데 또
02:32언니도 암에 같이 걸리셨다는 거 아니에요.
02:35이건 또 언제 어떻게 된 거예요?
02:38동생 병간호를 제가 하는데
02:411년쯤 지났을 때
02:42제가 갑자기
02:43너무 쉽을 때도 잠이 오는 거예요.
02:46환자가 식사 때가 되면
02:47제가 밥을 차려주고
02:48막 먹게 하고 이래야 되는데
02:51잠이 와서
02:52막 밥 먹어.
02:54그리고 저는
02:54쪼구장에서 누워서 잠만 자는 거예요.
02:57그러다가 좀 지나니까
02:59아랫뼈도 뻐근하고
03:00또 변을 갑자기 못 보다가
03:03또 변을 보는데
03:04혈변을 계속 눕게 되는 거예요.
03:06그래서 처음에는
03:07큰일이 와도
03:08이렇게 탁 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03:10쉬면 되겠지
03:12병간호를 하다가 내가 너무 힘들었나 보다
03:14하고 그냥 지나쳤어요.
03:15근데 그게 멈추지를 않아서
03:18좀 두렵긴 했지만
03:20거기에 동생 치료를 했던 의사 선생님께
03:22저도 검사를 받게 됐어요.
03:24아...
03:25그런데 저도 난소암이라는 그런 소견을 받게 됐어요.
03:29하...
03:31그때 심경...
03:33지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03:39그때 심정으로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03:42오늘은 눈물이 나요.
03:44네.
03:45그때 이제 동생 앞에서는 또 울 수가 없잖아요.
03:48똑같은 상황이니까
03:49동생이 그 말을 듣고 좌절하면
03:51우리는 너무 더 힘들게 되는 거잖아요.
03:54마음을 가다듣고 동생 앞에 가서는
03:56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03:57나도 뭐 괜찮은 것처럼
03:59그렇게 했던 생각이 지금 납니다.
04:03이게 아무리 봐도 이게
04:05같은 암을 또 잠에 이렇게 걸린다고
04:08라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니까
04:09아무래도 유전적인 영향이 좀 있을까요?
04:11네.
04:12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04:14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04:16실제로 이 난소암의 약 20%는
04:19유전적 변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04:22이 난소암뿐 아니라
04:23유방암 같은 다른 여성암 위험도
04:26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04:28그래서 가족군 중 난소암이나 유방암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04:33이런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지도
04:35살펴보시라고 권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04:38그리고 암이 유전 하나로만 결정되는 건 아니고요.
04:41여기에 또 더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04:44같은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요.
04:47누구는 암이 생기고 또 누구는 생기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04:50근데 그 가족력에는 이런 유전적 소인 외에도
04:53가족이 함께 공유한 환경이라든가
04:55생활습관 이런 것들이 다 포함이 됩니다.
04:58두 분이 같이 자매이시다 보니까
05:00아무래도 생활 사이클도 굉장히 비슷하셨을 거고요.
05:03식습관도 비슷하시고
05:05이런 유전적 요인에 더해서
05:07환경적 요인까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05:11어쨌든 지금은 어쨌든 두 분 다 건강하신 거잖아요.
05:15아 대단합니다.
05:17어떻게 지금 어느 정도인가요?
05:18검사 결과 정상이 되었고
05:21지금까지 한 번도 재발 없이
05:22두 년 동안 한 번도 재발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05:26진짜 쉬운 게 아닌데
05:28이런 모범 케이스가
05:29한 번도 재발.
05:3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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