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3주째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북항이의 몸에 상처가 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09어쩌다 다쳤는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과 좁은 인공수로가 북항이에게는 편치 않은 환경으로 보입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00:19네, 부산입니다.
00:21북항이의 상처가 어디에 났다는 건가요?
00:24주둥이에 철과상이 있는 게 눈으로 확인됐습니다.
00:27당장 건강에 문제가 될 상처는 아니지만 더 생기면 외부 감염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00:36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밤에 공원 방문객이 손전등을 북항이를 향해 비추자 괴로운 듯 몸을 비추는 모습이 관찰된 적이 있는데 여기서 다쳤을 수도
00:46있다고 말했습니다.
00:48이전부터 작은 상처가 보였다는 공원 방문자 목격담도 있어서 구체적인 경의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00:54여기에 가슴, 지느러미 등에서도 긁힌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00:59북항 친수공원에서 3주째 머문 북항이에게 상처는 예상됐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06인공수로가 좁고 얕아서 부딪히거나 긁히기 쉬운 조건입니다.
01:11여기에 북항이 인기로 많은 사람이 몰리며 상어를 자극하는 여러 돌발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01:18상처가 생겼지만 북항이 행동에 변화는 없습니다.
01:21사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5km로 수로를 유유히 이어갑니다.
01:27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은 상황도 여전합니다.
01:30사람들은 차전 북항이가 반갑지만 지내기 좋지 않은 환경에서 오래 머물러 걱정도 앞섭니다.
01:37수온이 더 낮아지기 전에 수로를 벗어나 더 따뜻하고 넓은 바다에서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01:45길이 3m 흑상어 북항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났습니다.
01:52수족관이 아닌 실제 바다에서 상어를 볼 수 있다는 기대와 호기심에 하루 평균 2천 명이 찾아 한적했던 친수공원은 인파로 북적이게 됐습니다.
02:02지난 개천절 사흘 연휴에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평일에도 매일 3만 명 이상 다녀가 이제는 110만 명도 돌파했습니다.
02:12야간 방문객도 늘었는데 어제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찾은 사람이 7천 명가량입니다.
02:19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02:2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