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미 간 대미투자, 쿠팡 등 각종 현안으로 불화설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00:04주한 미국대사 부임 두 달이 지나고도 통일부 장관과 정식 상견회조차 이뤄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나옵니다.
00:1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동영 장관과 미셸 스틸 대사의 면담 일정은 이날까지 미정입니다.
00:17통일부 당국자는 장관과 스틸 대사 면담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00:24그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에 부임하면 먼저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두 달 안에 외교안보부처를 찾는 것이 관례입니다.
00:33스틸 대사는 8월 초 조현 외교구 장관을 예방한 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안규백 당시 국방부 장관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00:41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3일 스틸 대사를 접견했습니다.
00:46그러나 부임 두 달을 훌쩍 넘기고도 대북정책의 수장인 정 장관과는 면담 일정 조율도 이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00:53스틸 대사의 통일부 패싱 행보는 전임자들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00:572022년 7월 부임한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그 다음 달 초 권영세 당시 통일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01:04상견회가 비교적 늦은 편이었던 김영호 장관과도 만남에도 두 달이 안 걸렸습니다.
01:09해리 해리스 대사 역시 부임한 2018년 7월에 곧바로 조명균 장관을 예방했고
01:14김현철 이인영 장관 때도 미국 대사는 취임 후에 한 달 내 통일부를 방문했습니다.
01:20스틸 대사가 통일부 방문 일정을 잡지 않은 이유로는 장기간 남북관계 단절이 우선 거론됩니다.
01:26미측이 주시할 남북소통 협력 동향이 없는 상황입니다.
01:29특히 정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을 이유로
01:32미국이 정 장관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1:37미국은 한미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구성 핵시설 정보를
01:41정 장관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이유로 일부 대북정보 공유를 중단했고
01:45아직 복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