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진행 :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수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 씨가 어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내년 개최 예정인 대형 K팝 축제 '패노메논'을 둘러싸고 특정 기획사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문화계 주요 이슈,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진영 위원장, 어제 파격적인 패션도 화제가 됐었는데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섰거든요. 어떤 문제 때문에 나온 건가요?

[하재근]
그게 내년에 패노메논이라고 민관합동으로 거대한 K팝 페스티벌을 한다는 겁니다.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하고 시상식도 하고 그렇게 하는데, 그걸 국내 K팝 4대 기획사가 준비한다는 거예요. 하이브, SM, JYP, YG 4대 기획사가 준비를 하는데 이게 국가의 행정력이 투입되고 국가의 예산도 투입되는 행사인데 4대 기획사가 한다고 하니까 야권에서 4대 기획사 특혜 아니냐, 이 수익이 4대 기획사한테 다 돌아가는 독점하는 거 아니냐. 상표권은 JYP한테 돌아가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이런 의혹이 제기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너무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참고인과 증인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참고인은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거였거든요. 증인으로 나가서 선서를 하면 위증했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는데 본인이 참고인 싫고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해서 증인으로 나온 거예요. 굉장히 답답해서 해명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본인의 말을 꼭 믿어달라, 이런 뜻이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국정감사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 이 사업의 이익을 4개 사가 독점해도 되는 거냐 질문을 했는데 이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건데 구조상 이익이 4대 기획사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하재근]
박진영 위원장 이야기는 이 사업의 성격이 K팝 콘서트인데 이걸 관이 주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민관주도사업으로 결정했다. 4대 기획사가 되는 것이고 똑같은 액수를 투자해서 전담 법인을 만들어서 N분의 1로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데 글...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6100815134647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가수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씨가 어제 국정감사장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00:07내년에 개최 예정인 대형 K-POP 축제 페노메논을 둘러싸고 특정 기획사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00:15문학의 주요 이슈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안녕하세요.
00:19안녕하세요.
00:21박진영 위원장, 어제 파격적인 패션도 화제가 됐었는데 국정감사장의 증인으로 나섰거든요.
00:27어떤 문제 때문에 나온 건가요?
00:28그게 내년에 페노메논이라고 민관합동으로 거대한 K-POP 페스티벌을 한다는 겁니다.
00:36공연도 하고 전시도 하고 시상식도 하고 그렇게 하는데 그거를 국내 K-POP 4대 기획사가 준비를 한다는 거예요.
00:44하이브, SM, JYP, YG 이렇게 4대 기획사가 준비를 하는데 이게 국가의 행정력이 투입이 되고 국가의 예산도 투입이 되는 행사인데
00:524대 기획사가 한다고 하니까 지금 야권에서 그럼 4대 기획사 특혜 아니냐.
00:56이 수익이 4대 기획사한테로 다 돌아가고 독점하는 거 아니냐.
01:02또 상표권은 JYP한테 또 돌아가는 거 아니냐.
01:04이런 의혹이 제기가 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너무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01:11왜냐하면 본인이 참고인과 증인 중에서 선택을 할 수가 있었는데 참고인은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01:18증인으로 나가서 선서를 하면 말을 잘못 위중했을 경우에 처벌받을 수 있는데
01:22본인이 참고인 나 싫고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해서 증인으로 나온 거예요.
01:28그러니까 아마 굉장히 답답해서 해명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
01:32그만큼 본인의 말을 꼭 믿어달라 이런 뜻이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01:38어제 국정감사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01:47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01:51만일 진술이나 서면 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중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01:57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페노메온을 설계할 때요.
02:00한국판 코첼라를 만들겠다고 하셨어요.
02:03이 사업을 통해서 매출을 낼 수 있는 게 수천억 원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02:075천억 가까운 매출이 날 수 있다는 얘기겠죠.
02:10이거 4개사가 독점해도 되겠습니까?
02:13YG한테 빌고 SM한테 빌고 하이브한테 빌고
02:16그래서 당장 굉장히 몇백억대의 손해가 일어날 일입니다.
02:21앞으로 몇 년 안에.
02:22그러나 장기 비전을 보고 또 이게 우리나라에 파생시킬 효과
02:26또 다른 산업에 전이될 효과 때문에 다들 하기로 큰 결심을 했고
02:31각각 회사들이 그 시간에 각 가수의 공연을 하면 훨씬 더 큰 돈을 법니다.
02:35그래서 특혜를 받는다고 하기엔 조금 그렇습니다.
02:40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이 사업의 이익을 4개사가 독점해도 되는 거냐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02:49사실상 이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진행이 되는 건데 구조상 이 이익이 4대 기획사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까?
02:57어떻게 되는 겁니까?
02:58기본적으로 박진영 위원장 이야기는 이 사업의 성격이 케이팝 콘서트하고 이런 건데
03:03이거를 관이 주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민간 주도 사업으로 결정을 했다.
03:09그 민간이라는 게 결국 4대 기획사가 되는 것이고
03:11그래서 4대 기획사가 똑같은 액수를 투자를 해서 전남 법인을 만들어가지고
03:16N분의 1로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 것인데
03:18그렇게 해서 행사를 하면 결국 글자 그대로 콘서트 하는 거거든요.
03:22수익 배분은 아마 민간 주도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 아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03:28그런데 다만 이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 어떻게 한다 지금 벌써부터 나온 건 아니고
03:32내년 말쯤에 한다고 하니까
03:35그 전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면 이거는 공공이 들어간 사업이니까
03:40뭔가 개인 사업이면 공개될 일이 없지만 이거는 공공이 들어갔으니까
03:45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을 때 결국 공개가 되지 않을까
03:48그때 가서 우리가 검증할 수 있을 것 같고
03:50사업이 끝난 다음에 사후 정상 과정에서도 투명하게 공개될 것 같습니다.
03:57페노메논이라는 행사를 기획을 한 거잖아요.
04:00그래서 여기에 대한 상표권을 JYP가 우선적으로 먼저 본인들이 하고
04:05그 이후에 정부로 넘기겠다고 했는데
04:08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야권에서는 공격을 많이 하고 있어요.
04:12네. 그거는 상표권 이게 말씀드린 대로 공공이 들어간 사업인데
04:16상표권을 민간 기업이 독점한다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04:20거기에 대해서 박지영 씨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04:25뭘 잘못한 거냐면 이게 상표권을 국내외, 해외에서까지 다 출원을 해야 되는데
04:31상당히 그게 행정력이 들어가야 되는 일이고
04:35돈도 많이 들어가야 되는 일이라고 합니다.
04:38그런데 대중문화 교류위원회가 과거부터 계속 있어 왔던 부처 이런 게 아니라
04:43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기관이고
04:46그 안에 상표권 전문가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04:49그런데 JYP 내부에는 이런 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부서가 있다는 거예요.
04:53그래서 박지영 씨 생각에 우리가 펴놓으면 국내에서 딱 발표했을 때
04:58이거를 공공기관이 출원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05:02그 사이에 해외에서 다 먼저 선정할 수가 있다.
05:05너무 걱정이 돼서 JYP가 회사 내에 전담 부서가 있으니까
05:09맨날 하는 일이 그런 일이니까 그분들은
05:11우리가 효율적으로 먼저 확보를 해놓고
05:14나중에 우리가 전담 기관이 생겼을 때
05:17이걸 이관해 주려고 우리는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를 한 거였었는데
05:22다만 공공의 일을 할 때는 효율성 이상으로
05:26투명성이라든가 절차적 정답성도 중요한 부분이 있다 보니까
05:29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미흡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
05:32그거는 박지영 씨도 잘못을 인정하긴 했습니다.
05:35그런 부분이 계약서상에 명확하게 명시가 되어 있다면
05:39이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05:41그 부분에 대해서 배현진 의원이 지적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05:45박지영 위원장은 어쨌든 우리가 무슨 이익을 얻으려고 그런 게 아니라
05:49순전히 업무의 효율성 때문에 선취득을 한 것이고
05:52100% 다 넘길 것이고
05:54우리 회사가 상표권 관련해서 전혀 이득을 얻는 부분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05:59어찌됐든 지금 정부 예산 150억 원이 책정이 되어 있는 사업이니까
06:04그럼 여기서 민관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느냐
06:08물론 지금 4대 기획사에서는 이런 콘서트들을 많이 열어왔었기 때문에
06:12그런 실무적인 역할을 할 테고
06:15그러면 관에서 하는 역할은 어떤 역할이 되겠습니까?
06:18콘서트 준비에 상당한 돈이 들어가거든요.
06:21그 돈에는 정부 예산이 하나도 투입이 안 된다는 겁니다.
06:254대 기획사가 다 돈을 대서 콘서트 준비를 하는 것이고
06:28그럼 150억 원은 어디에 쓰이느냐
06:31그거는 4대 기획사회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06:33중소기업을 지원하고
06:35그다음에 이 행사를 계기로 해서
06:39엄청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거든요.
06:43그래서 관광객 유치 이런 쪽으로만 정부 예산이 사용될 것이다.
06:47이렇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06:49그렇게 정부가 투자하는 그런 부분이
06:52150억 원 정도가 책정이 됐다고 하는데
06:55그러면 어쨌든 이 케이팝 축제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인기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가지고 나온 거잖아요.
07:05성공 가능 여부를 물론 지금 이렇게 예단하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좀 보세요?
07:10성공하면 매우 좋겠습니다.
07:12성공하길 바라고 있는데
07:14그런데 이제 흥행사업이잖아요.
07:18흥행사업은 항상 보면 성공 가능성보다 실패 가능성이 훨씬 높거든요.
07:24수많은 연예인들이 흥행사업에 도전을 했지만
07:27이경규 씨도 영화에다가 실패하고
07:30성공한 사람이 없습니다.
07:32정말 극히 듬하게 기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07:35박진영 씨, 이수만 씨, 양윤석 씨 세 사람이거든요.
07:38나머지는 다 실패했거든요.
07:40제가 좀 이렇게 여러 가지 사례가 있지만 어쨌든
07:44그래서 이것도 이번에 페노멘안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우리가 바람을 가지고는 있지만
07:51성공을 실제로 시키기에는 매우 어려울 것이고
07:54그래서 그 성공을 시키기 위해서
07:56사대기획사라든가 그리고 또 우리 공공이 다 합심을 해서
08:00정말 전력 투구를 해야 되는데
08:02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조금씩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08:07그거 하나하나를 다 쟁점화한다면
08:09다 저렇게 국감장에 불러서 물어보고 이런 식으로 한다면
08:15점점 더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유축될 수가 있기 때문에
08:19지금 당장은 이건 100% 공공사업이 아니라
08:22민간 콘서트에 가까운 사업이니까
08:24조금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주면서
08:27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힘을 모으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08:31그래서 이제 성공시키기 위해서 성공의 경험을 가진
08:344대 기획사가 모인 걸 테고요.
08:38어제 이 국감장에서 박진영 위원장은
08:41이번 사업이 정권 홍보를 위한 거 아니냐
08:45이런 의혹 제기도 받았는데
08:47본인의 진정성을 알아달라 이렇게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08:51이 이야기도 좀 들어보겠습니다.
08:56저는 실제로 일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요.
09:03이 정권 혹은 민주당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이 없고
09:06제 마음속에 1%도 없습니다.
09:08그냥 이 일이 우리 다음 세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겁니다.
09:12그 외에는 어떠한 생각도 없습니다.
09:14저 증인 선수 했으니까 믿어주세요.
09:17다음 국정감사 전까지는 오늘 해주신 말씀들을 다 기억해서
09:21오늘 같은 문제 혹은 지적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09:25정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09:28또 나오시려고요?
09:29또 나오는 거 아닐까요?
09:34의외로 도움도 많이 되는 것 같아서
09:38이게 지금 이 사업이 또 정쟁의 소재가 되기도 했기 때문에
09:43그러면 기획사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정치적인 문제로 비춰지기 싫어서
09:49뭔가 앞서 말씀하신 대로 좀 위축될 수도 있겠다 이런 느낌도 좀 받거든요.
09:54이게 과도하게 정치적인 쟁점이 돼버리면
09:57이게 기획사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해야 하나
10:01우리는 그냥 이런 거 상관없이 해외에 나가서 월드투어만 해도
10:05돈을 훨씬 많이 벌 수 있는데
10:06왜 어렵게 우리가 한국에서 페스티벌 만들려고 노력해야 되나
10:09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도 위축될 수 있으니까
10:12너무 과도하게 정쟁을 할 이유는 없는 것 같고
10:15K-POP 페스티벌 한다고 이게 정부 홍보되는 거 아니냐
10:20이런 식으로까지 상상을 하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10:24그게 확실한 증거가 나온다면 우리가 그런 비판을 할 수도 있겠지만
10:27지금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비판보다는 일단은 성공 가능성이 그렇게 높은 것 같지도 않거든요.
10:35그러니까 성공을 시키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10:39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왜냐하면 이게 성공이 되면
10:424대 기획사가 물론 그들도 이익을 보겠지만
10:45우리 나라가 이익을 보는 것이거든요.
10:48우리 나라를 위해서 좀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10:51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영화계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10:55배우 유혜진 씨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부일 영화상 나무주연상을 받았는데
11:01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최근에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이 있겠죠.
11:07아무래도 유혜진 씨가 엄청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거든요.
11:13유혜진 씨 집 앞에서 집회를 하고 이해가 안 됩니다.
11:16왜 배우 집 앞에서 집회를 하는지.
11:19집 앞에서 집회를 하고 유혜진 씨가 출연한 광고 회사 브랜드까지 압박을 한다고 하고
11:26이 영화에 덕담 비슷하게 한마디씩 하고 있는데 동료들이 영화 개봉하면
11:30덕담한 동료들한테까지 다 압박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11:33이 정도면 거의 사회적 폭력 수준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11:36유혜진 씨는 너무나 지금 막 압박을 많이 받아서
11:39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수준까지 됐다고 합니다.
11:42그렇다 보니까 대회 스케줄을 자제하고
11:46영화상 이런 출석 참여도 자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1:50네. 결국에 이제 이들이 문제 삼고 있는 이 영화 암살자들이
11:54지금 정말 정쟁의 소재로 사용이 되고 있고
11:59그리고 실제로 상영 문제도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12:02구미의 한 영화관에서는 아예 암살자들을 못 본다고 하더라고요.
12:06네. 그렇다고 합니다. 암살자들 영화가 완전히 정치 이슈가 되어버린 겁니다.
12:13그래서 정치권이 이걸 가지고 찬반 논쟁을 벌이고
12:16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표현이 들어간 거 아니냐는 비판이 많은데
12:22그런데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12:24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12:26그렇다 보니까 정치적으로만 과일이 되고
12:29그런데 구미가 아무래도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보니까
12:33그 지역에서 정서가 또 매우 안 좋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12:37그래서 그 지역 영화관에서도 이 영화를 내리는 이런 일까지 벌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12:43이 논란이 지금 해외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12:45싱가포르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암살자들이 선정이 됐는데
12:50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걸 철회해라라는 서한까지 보냈다면서요.
12:55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외 영화제의 이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13:00개막작으로 선정된 거 철회하라고 서한을 보내니까
13:03그쪽 입장에서는 아니 왜 영화에 정치인들이 나서서 일어나
13:07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13:09싱가포르 영화제 측에서 이게 22년 만에 한국 영화가 거기서 개막작으로 선정이 된 거거든요.
13:15국민의힘 의원들의 그런 철회 요구에 대해서 단호하게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13:20뭐라고 그랬냐면 허진호 감독은 거장이고
13:23그 허진호 감독의 영화를 우리가 이번에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이 자랑스럽다.
13:28이 영화의 예술적 성취와 아시아 영화에 대한 기여를 보고 우리는 선정을 한 것이다.
13:33그리고 암살자들 이 영화는 역사적 결론을 낸 것도 아니고
13:36사실을 왜곡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13:40싱가포르 영화제 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13:43물론 외국인들이다 보니까 우리 내부의 아주 디테일한 논란의 내용을 모를 수도 있고
13:50다만 해외에서는 그런 디테일한 내용을 모른 상태에서
13:53한국이라는 나라의 정치인은 영화, 국제영화대에서 영화가 상영이 되고
13:59이런 문제까지 정치인들이 나서서 내려라, 올려라 말을 하는 것인가라고
14:04조금 국제적으로 한국에 대한 문화적인 인상이 안 좋아질 수 있는
14:09그런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4:12실제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14:16여러 그런 무대인사나 이런 부분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14:21지금 어쨌든 영화가 물론 비판의 소재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14:27영화도 창작물 아니겠습니까?
14:29창작의 자유 사이에서 이 제작자들이 이제는 좀 고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4:35어떻게 좀 보십니까?
14:36영화에 대해서는 누구나 비판할 수가 있죠.
14:39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것은 비판을 넘어서서 정치적인 쟁점이 되면서
14:45정치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14:47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거의 사회적인 폭력 수준으로까지
14:51배우들 한 명 한 명한테 다 지금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14:54이건 너무 과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14:56그런 한편 모든 표현이 다 표현의 자유와 창작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15:02정당화될 수도 없는 거거든요.
15:03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 영화 속의 표현이 이게 그 표현의 자유 영역 안에 있는 것이냐
15:09아니면 그 선을 넘어간 것이냐 이걸 판단해야 되는데
15:12그 판단을 누가 하느냐 그거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15:15이게 역사를 다룬 거잖아요.
15:17역사 연구자들이 나와서 학술적으로 토의를 하든 연구를 하든 해가지고
15:22학술적으로 뭔가 사실관계가 밝혀진 이후에
15:26그거를 우리 공동체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15:29정치인들이 먼저 나서면 그건 좀 곤란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15:33네 알겠습니다.
15:35지금까지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15:37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15:39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