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 가을이 익어가는 이맘때 아 좋죠 그런데 거리를 지나다 보면 냄새가 좀 납니다.
00:09쿰쿰하고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죠.
00:12바로 은행 열매 때문인데요.
00:15이 은행 열매를 밟기라도 한다면 하루 종일 이 신발 바닥에 이 꾸리꾸리한 냄새를 달고 지내야 하죠.
00:23이 때문에 은행을 밟지 않기 위해서 피해 다니기도 하고 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습니다.
00:28그러자 지자체들이 은행 열매 제거 대작전에 나섰습니다.
00:33김선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7차량과 연결된 거대한 집게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줄기를 움켜줍니다.
00:43모터를 켜자 진동이 나무에 통째로 전달되고 은행 열매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00:50가을철 거리에 불청객 은행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00:54바닥에 수북하게 쌓인 은행 열매는 삽으로 퍼서 포대에 담습니다.
01:00쌓인 은행 포대만 수십 개입니다.
01:03은행 열매를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01:06이곳 구청에서 매일 은행나무 50그루씩을 돌며 수거하는 열매 무게만 최대 1톤에 달합니다.
01:13소확이 늦어지면 인도와 차도에 열매가 떨어지고 짐이겨져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01:24바닥에서 짐이겨진 은행이 행여 신발바닥에 묻지는 않을까 발걸음을 피하는 시민도 보입니다.
01:31이걸 밟고 가서 차를 탔는데 차 안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01:37밟으면 미끄럽고.
01:38일부 구청은 진동 수확기 대신 은행나무 줄기에 그물망을 쳐서 바닥에 떨어지는 걸 막습니다.
01:46수거된 은행 열매는 매연 등에 오염돼 식용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전량 폐기 처리합니다.
01:52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