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 연일 프랑스 시비 소식이 외신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생과 교사 26만명이 거리로 나왔다는데 그 외치고 있는 구호를 보면 낡은
00:10교실을 고쳐달라 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실제 이면에는 프랑스의 재정 위기가 있다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00:17네 학생들이 쥐가 나오고 바퀴벌레가 나오는 교실에서 더 이상 공부할 수 없다. 천장이 또 무너지기도 한답니다. 또 때로는 물이 새기도
00:27하고요. 고등학생들이 처음에 시위하다 보니까 결국은 교사와 학부모까지 가세함으로써 이 시위가 수십만 시위가 됐고요.
00:37이 와중에서 경찰이 연막 수류탄을 던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하고요. 그래서 결국은 천여명가량의 학생들이 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0:50그럼 문제의 본질은 뭘까? 일단 2000년 이후에 프랑스의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00:59이민자도 조금 늘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보통 한 반에 한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공부하다 30명으로 늘어났고요.
01:07어느 지역에서는 40명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고요.
01:17어떻게 쥐가 나오는데 공부를 하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01:21그래서 아침 8시에 학교 가서 학교를 마치는 오후 6시까지는 거의 수감생활의 수준이 아니겠느냐.
01:29이런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1:32사실 교수님께서는 예전부터도 교민들에게서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이 들어오셨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01:39이게 지금 이해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01:42그러니까 프랑스가 선진국이다 보니까 고등학생들의 눈높이가 높은 건지 정말로 인간적으로 이 교육 환경이 너무한 건지 어떤 게 맞는 말입니까?
01:52네, 인간적으로 너무한 게 맞는 말로 보입니다.
01:55그렇군요.
01:55저는 과거에 평통사무처장을 지냈기 때문에 프랑스의 평통자문위원 교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데
02:03한 3, 4년부터 우리가 알던 프랑스가 아니라는 거죠.
02:08그 원인은 일을 하기 싫어한다는 겁니다.
02:12주 4일 근무하고 여름에 휴가가 한 달씩 갑니다.
02:16그런데 올여름에 매우 더웠죠.
02:18그런데 에어컨이 병원에서조차도 수술 시위 이외에는 없다는 거죠.
02:24그러면 왜 프랑스가 이 지경이 됐느냐.
02:27결국은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02:30국민들이 내는 세금보다 재정 지출이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정부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02:40심지어 GDP 대비 120%의 국가 부채가 있다라는 거죠.
02:46그래서 3조 5천억 유로의 빚을 지고 있는데 이게 2030년까지 1조 달러 이상의 만기가 돌아옵니다.
02:55이 채권을 국가가 팔 때는 나중에 만기됐을 때 이자를 줘야죠.
03:02그런데 이 이자, 국채 금리가 정말로 24년 내에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03:07거의 5%의 이자를 줘야 되는데 빚을 갚기 위해서 다시 또 국채를 발행하는.
03:13프랑스의 정부 재정 적자는 미국 다음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서
03:19과거에 그리스, 이탈리아의 어떤 금융위기 수준까지 치달고 있어서
03:25EU에서 독일과 함께 프랑스가 양대축인데 하나의 축이 무너짐으로써
03:32결국은 교육 현장에 투자가 어려워짐으로써 고등학생들이 시위에 나가고 있지
03:39절대적으로 과도한 어떤 요구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03:43그렇군요.
03:44고등학생들이 시위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