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물 및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은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문제에서 맞서고 있습니다.
00:06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습이 잇따르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00:12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은정 특파원.
00:14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종전의 최우선 조건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군요.
00:22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아주 곧 끝날 것이라며 전쟁이 끝나면 유가도 떨어질 것이라고 기존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00:31또 자신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세계의 완전한 파괴를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요.
00:40이틀 뒤 발표되는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드러낸 겁니다.
00:44발언 들어보시죠.
01:01제이디벤스 미 부통령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종전을 위한 조건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01:08이란이 말로만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라늄 농축 능력을 의미 있게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01:16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확실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01:25직접 들어보시죠.
01:39르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업의 원유 수송량이 전쟁전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면서 이란이 해업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1:52하지만 이란은 우라늄 농축 문제에서 미국과 정반대 입장을 내놨죠.
01:59미국과 간접 협상이 관여하고 있는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의 이런 요구들과 구상은 이란의 요구와 배치된다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02:09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협상의 레드라인이라며 이 문제에서는 어떤 식으로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02:20다만 농축의 구체적인 수준과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02:28중재국을 통한 물밑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02:35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권리를 놓고 양측의 입장 차가 다시 드러난 셈입니다.
02:44중동의 또 다른 전선인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의 충돌은 격화되고 있죠.
02:51사우디 당국은 수도 리아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남서부 아브하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03:02다만 이번 공격을 누가 한 것인지 미사일이나 드론 등 어떤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3:10앞서 후티는 리아드의 국제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했고
03:16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아드 북쪽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3:22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이 지난 4일부터 후티 장악지역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공세에 나서자
03:30후티가 사우디의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반격하는 양상입니다.
03:37교전이 격화하면서 예멘의 국내 피란민도 불과 몇 주 만에 7만 6천 명에서 20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03:45트럼프 행정부는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선을 긋고 있는데요.
03:51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후티 반군 공세에 깊숙이 관여하는 것을 꺼리면서
03:55예멘에서 대규모 새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우디를 자제시켜 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04:02중간선거를 코앞에 둔 트럼프로서는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여론 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04:09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의 간곡한 요청에도 정보 지원 등에 그치는 모습입니다.
04:16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