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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담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공정위 심판대에도 올랐습니다.

공정위 심사관은 담합 규모가 44조 원이라고 밝혀 담합이 인정되면 조 단위 과징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위 사무처는 오늘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기름값 담합 사건에 대해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피심인들에게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심사관은 두 회사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부터 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4년간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고, 관련 매출액이 하루 평균 3백억 원, 모두 44조천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사무처 심사보고서는 검찰 공소장 격으로,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심의 절차가 시작됐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구체적인 제재 수준이 확정됩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공정위 심사보고서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전원회의 등 심의 절차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와 회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교환된 모든 정보는 이미 시장에 공개됐거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 가능한 사후 정보로, 회사의 가격 및 판매정책 결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담합을 부인했습니다.

국내 주유소 기름은 4개사 과점체제로,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 점유율은 49.1%에 이릅니다.

공정위에 앞서 검찰도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가격 담합 혐의를 수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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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름값 담합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공정위 심판대에도 올랐습니다.
00:07공정위 심사관은 담합 규모가 44조 원이라고 밝혀서 담합이 인정되면 조단위 과징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0:16공정위 심사관은 두 회사가 2022년 2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부터 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4년간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을
00:27담합했다고 판단했고
00:28관련 매출액이 하루 평균 300억 원, 모두 44조 1천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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