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다섯 번째 비행이 이제 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04오늘 12시 25분으로 발사 시각이 확정이 됐고요.
00:08누리호를 우주로 보내기 위한 마지막 준비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00:19네, 고흥 나루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00:21이제 발사까지 2시간 정도가 남았는데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있나요?
00:27네, 지금은 누리호의 연료인 케로신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00:3210시 45분쯤부터 채울 예정이었던 산화제, 액체산소도 조금 전 10시 20분부터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00:40액체산소는 영하시 180도 안팎의 극저운 상태인 만큼 발사 직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00:48이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모두 마치면 누리호와 발사대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00:54누리호를 세울 때 사용했던 기립장치도 발사체에서, 발사대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01:00이 발사 10분 전부터는 자동 발사 운용, 피에로에 들어가는데요.
01:05이때부터 발사 과정은 사람의 손을 떠나 컴퓨터가 엔진과 연료 공급 개통 등 발사에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확인합니다.
01:13하나라도 조건에 맞지 않으면 발사 절차는 자동으로 멈추고요.
01:18모든 조건을 통과하면 일단 엔진이 점화되고 300톤의 추력을 내는 엔진 4기가 힘을 내면서
01:25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나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01:30이제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하지만 마지막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거죠?
01:38네, 이제 발사까지 불과 2시간 정도 남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01:45지난해 4차 발사 때도 발사 8분 전 엄빌리칼 센서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되면서 발사가 지연됐는데요.
01:53예정보다 18분 늦어진 끝에 발사 가능 시간을 불과 1분 남겨두고 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났습니다.
02:01누리호는 수많은 부품과 장치가 정확하게 맞물려 작동해야 하는 만큼,
02:06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발견되면 발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02:10그만큼 누리호가 실제로 발사대를 떠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02:17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건 언제쯤 알 수 있나요?
02:24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났다고 해서 곧바로 성공을 선언하는 건 아닙니다.
02:29발사 뒤 1단과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목표 고도인 575km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02:36이후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를 계획대로 분리해야 하는데요.
02:43마지막 큐브위성까지 모두 내려놓으면, 발사 20분 남짓만에 누리호의 비행 임무가 끝납니다.
02:49이후 임무지휘센터 MDC에서 누리호가 계획된 궤도로 제대로 비행했는지,
02:55위성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등을 종합해 발사 성공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03:01누리호가 위성을 제대로 내려놓는 것과 위성이 실제로 작동하는 건 또 별개의 문제인데요.
03:07각 위성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는지도 확인해,
03:11우주항공청이 오후 2시부터 2시 브리핑에서 발사 결과와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03:18이제 발사까지 2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03:20이곳 나루우주센터에서도 누리호가 우주로 향할 순간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03:27지금까지 고흥 나루우주센터에서 YTN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