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을 메뉴 이름으로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07점주가 사과했지만 오히려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어떤 일인지 살펴보시죠.
00:13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진입니다.
00:17떡갈비에 빨간 케첩을 잔뜩 뿌려놓고 피떡갈비라고 적어놨죠.
00:22전남 광주에서 지난달 새로 기업한 한 음식점의 메뉴 설명인데
00:26한 누리꾼에 의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일었습니다.
00:33피떡갈비는 일부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에서 광주 희생자들의 피와 지역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합쳐
00:405.18을 조롱하는 데 사용되어 온 표현입니다.
00:44논란이 일자 점주는 SNS에 사과문을 올려
00:47아무 의도도 없었다,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51그러나 오히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는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00:55광주에서 영업하면서 광주 대표 음식인 떡갈비에 빨간 케첩을 잔뜩 뿌려놓고
01:01피라는 표현까지 붙인 게 어떻게 의도가 없느냐는 겁니다.
01:07특히 점주가 사과문과 함께 게시한 이미지가 기름을 부었는데요.
01:11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01:14챗GPT가 피떡갈비와 5.18은 관련이 없다고 대답한 화면을 첨부한 겁니다.
01:19그러자 AI 뒤에 숨어 변명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는데요.
01:24점주는 챗GPT에 확인한 건 너무 당황해서 한 행동이었다며
01:28반박을 하려는 행동이 아니었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01:32다만 이 같은 사과를 올린 사람이 점주가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37그럼에도 의도적이라는 의심이 거치지 않는 이유는
01:40피떡갈비가 10여 년 전부터 여러 번 논란이 됐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01:445.18 단체는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이 책임 회피로 이어질 수 없다며 규탄했는데요.
01:50박강배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01:52의도와 무관하게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01:57중요한 것은 올랐다는 해명이 아니라
01:59무엇을 놓쳤는지 돌아보고
02:01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05박강배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