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과정에서
00:06이란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를 파괴해도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1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네브레스카주 연설에서
00:14전쟁으로 물가가 조금 높다며 이는 세계와 미국을 지키기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말했습니다.
00:21이어 그들은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며 그들이 LA를 파괴하도록 두라 샌디에고를 파괴하게 두라고 말했습니다.
00:27그들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란전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00:33이란이 이들 도시를 공격해도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00:38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않았다면 미국 도시가 공격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00:44이란의 미국 도시 공격은 국가 안보를 위해 감수할 만한 작은 대가라고 주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00:51이런 발언에 두 도시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정치권에서 강한 반발이 나왔습니다.
00:56LA와 샌디에고는 인구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1, 2위 도시입니다.
01:01민주당 소속 개빈 유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제정신이 아니며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01:08이어 캘리포니아를 점령하기 위해 주 방위군과 해병대를 보내더니
01:12이제는 우리의 외국적들이 LA와 샌디에고를 파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16같은 당 소속 캐론 베세레이 시장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부가 LA를 공격하도록 제안했다며
01:23우리 도시를 겨냥한 그의 발언은 위험하며 우리의 안전을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1:28역시 민주당 소속인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우리는 결코 치러야 할 작은 대가가 아니다라며
01:35우리 도시를 당신의 무모한 전쟁 발언에서 빼라고 촉구했습니다.
01:39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짐 데스모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강력히 반대한다.
01:46어떤 미국 도시도 희생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뒀습니다.
01:51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중간 선거에서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01:57백악관은 논란이 확산하자 거칠게 반박했습니다.
02:00백악관은 X 개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에 대해 발언했던 것뿐이라며
02:05환각 상태 미디어가 현실에 전혀 근거하지 않은 채 이번 논란을 키운 것이라고 미국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02:11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보유를 저지하지 않았더라면
02:14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