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철을 맞은 강원 양양 송이버섯 1등급 가격이 최근 킬로그램당 162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00:08가을 가뭄으로 수확량이 뚝 떨어지면서 추석 대목이 지난 뒤에도 높은 가격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5송세혁 기자입니다.
00:19공판장에 도착한 송이체치 농민이 자료를 엽니다.
00:24이른 아침부터 두세 시간 산을 누볐지만 안에 든 송이는 세 개의 뿐입니다.
00:30지난달 하루 300kg을 넘었던 양양 송이 공판량은 이번 달 들어 70kg대까지 떨어졌습니다.
00:43추석 대목이 지났는데도 수확량이 줄면서 송이값은 치솟았습니다.
00:50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은 지난달 30일 162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00:56이후 140만 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여전히 60g짜리 송이 한 개가 9만 원 가까이 되는 셈입니다.
01:05지난달 양양 지역 강수량은 42mm로 평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01:12가뭄에 송이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면서 높은 등급의 송이 구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01:19지난달 하루 최고 13kg 넘게 위판됐던 1등급 송이는 이번 달 들어 1kg에도 못 미칩니다.
01:27이렇게 지독하게 가을 가뭄이 든 적은 많지가 않거든요.
01:31버섯 개체가 크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질 않아요.
01:35올해 산림조합을 통해 위판된 전국 송이는 14톤 정도로 최근 5년 같은 시기 평균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01:43Y10 송세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