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 오르며 문재인 정부 때의 최장기록을 넘어섰습니다.
00:06단순히 기간만 늘어난 게 아니라 집값 오름폭도 2배가 넘었습니다.
00:11보도에 차유정 기자입니다.
00:14서울 구로구의 대장아파트.
00:17지난해 3월 15억 2,500만 원에 거래됐던 전용 84제곱미터가 지난 8월 18억 9천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00:25노원구의 대표 재건축아파트는 지난 8월 12억 원에 신고가를 썼는데 지난해 1월만 해도 매매가가 7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00:44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6주째 쉬지 않고 오르며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했습니다.
00:51직전 최장 상승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85주였습니다.
01:00기간도 기간이지만 오름폭이 크게 가팔라졌습니다.
01:0486주간 누적 상승폭은 17% 이상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최장 상승기 7.7%의 2배가 넘습니다.
01:13강남만 올랐던 과거와 달리 지난해 한강벨트로 번진 상승세는 올해 중저가 외곽지역으로까지 퍼지며
01:20이른바 서울 상향평준화가 됐습니다.
01:23전월세 시장도 유례없는 입주 절벽과 맞물려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01:28대출 문턱이 낮은 비강남 중저가 주택으로 젊은 층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01:35서울 평균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01:41전세값 역시 86주째 오르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이 12%에 달했습니다.
01:46월세 지수는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임대료 상승 압력이 집값을 밀어올리는 악순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5최근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 약세가 이어지며 용산구까지 하락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02:01핵심지 약세가 얼마나 더 깊어질지가 관건입니다.
02:05YTN 차유정입니다.
02:06오늘 검찰청이 폐지되고 수사 기능이 빠진 공소청이 본격 출발합니다.
02:12한때 거학 척결의 상징으로 꼽혔던 검찰은 결국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피하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02:20박광렬 기자가 주요 순간을 정의했습니다.
02:26검찰은 지난 1995년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수사에 앞장서며 국민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02:33이후 정치권과 주요 대기업 등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저승사자로 불렸습니다.
02:392003년 이른바 찻대기로 불린 대선 자금 수사 등이 대표적입니다.
02:45하지만 지나친 권한 집중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02:49형검사들과 대면 토론까지 불사하며 검찰개혁 논의를 본격화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02:54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
02:59우선 일이 되면 양보 없는 토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03:04퇴임하자마자 대대적 수사가 이뤄졌고, 노 전 대통령의 극단 선택으로 귀결되며 표적, 망신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3:13대형 비리 수사를 도맡았던 대검 중수부는 정치검찰 비판을 받으며 폐지됐습니다.
03:19이후 이른바 조국 사태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는 검찰 직접 수사권을 박탈하는 검수완박을 추진했고,
03:27검찰총장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수원복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03:35검찰권 축소와 확대를 번복하는 사이 김건희 황제출장조사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미진한 수사는 개혁 요구에 불을 지폈습니다.
03:44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03:56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뒤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검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04:04검사 보완수사 유지 등을 둘러싼 여권 내 세부 이견에도 정부 출범 1년 4개월 만에 검사 수사권을 완전히 없앤 공소청으로 검찰은
04:13간판을 바꿔 달게 됐습니다.
04:15정권교체마다 부침을 겪으며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된 검찰은 7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향합니다.
04:23그 빈자리를 채울 수사기관이 정치권력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새 형사사법체계의 성적표를 가를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04:32YTN 박광렬입니다.
04:33오랜 수사권 독립과정을 거쳐 경찰은 오늘부터 홀로 서기에 나섭니다.
04:39새 형사사법체계의 성패를 좌우할 경찰 수사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4:45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4:495년 전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이어 직접 보완수사까지 사라지면서 경찰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습니다.
04:59재판에 넘겨질 때까지 수사의 시작과 끝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05:05경찰의 준비가 충분한지는 미지수입니다.
05:08올해만 해도 경찰이 일반 살인으로 처리한 장윤기 사건은 검사 보완수사를 거쳐 강간 살인으로 기소됐고
05:17현직 경찰이던 장 씨 부친과 수사팀 간 유착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05:24전북 군산에선 중학생 제자가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교사가
05:29검사의 재수사 요구와 직접 보완수사를 거쳐 고속 기소됐습니다.
05:34남양주 스토킹 살인과 제주 실종 사건은 잘못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실패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05:441년 넘게 장기화하는 김병기 의원 의혹 등 정치권 사건은 수사 속도와 공정성 논란을 낳았습니다.
05:52사건 초기 대응부터 수사 완결성까지 허점이 반복해서 나타난 겁니다.
05:58경찰은 이제부터라도 수사력을 보강하고 투명성을 높여 빈틈을 메우겠다고 강조합니다.
06:06우선 사건 무작위 배당과 경찰서장의 중요 사건 매일 점검, 종결 전 국가수사본부 보고 등 수사 단계별 통제가 강화됩니다.
06:16수사 지연에 대한 이의 제기와 검사 면담 요청 등 사건 관계인의 권리 구제 절차도 확대됩니다.
06:23제도보다 중요한 건 실제 어떻게 시행되느냐인데 경찰청장 대행은 현장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06:33전국 경찰 관서에서 맡게 될 모든 사건이 경찰에 맡기기를 참 잘했다는 믿음으로 이어지도록 14만 경찰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06:49수사 독립을 향한 가시밭길은 끝났을지 몰라도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험론은 이제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06:58YTN 김다연입니다.
06:59우리 군은 서부전선 비무장 지대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가 북한군의 국경선화 작업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07:08사고 난 지대뿐 아니라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 지뢰를 집중적으로 매설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07:15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7:19군은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대는 한 번도 진입한 적 없는 미개척 수색로라고 밝혔습니다.
07:27발 닿은 적 없는 지대에서 최소 4발 이상의 지뢰가 잇따라 터지거나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07:35군은 북한이 지난 2024년부터 진행하는 국경선 요세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7:44군사분계선 인근 지뢰 매설 등 소위 국경선 요세화를 지속 추진해왔으며
07:52이 때문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전 구간에 걸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8:01군은 그동안 북한의 지뢰 매설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언급해왔지만
08:06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08:11특히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지역처럼 감시 사각지대인 곳에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불거졌습니다.
08:21유관이나 TOD나 장비로 간척되지 않는 지역이었고
08:25우리가 위성이라든지 다른 간척 장비를 통해가지고 그걸 확인했을 때 기존 사항과 다른 수목이 좀 제거되고
08:33최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뜬금없이 우리군 21사단을 겨냥해 비난을 퍼부은 건 역시
08:41이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08:57다만 지뢰 매설 시점에 따라 북한의 의도가 단순 국경선화 작업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돼
09:04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9:08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에서 수거한 지뢰 파편을 분석하면 대략적인 매설 시기를 규명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09:16군은 지뢰 분석 결과와 종합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09:24YTN 김혜은입니다.
09:26네, 그토록 출근길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09:29YTN 야외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09:31원이다 캐스터
09:32네, 원이다입니다.
09:35네, 어제도 오전에는 꽤 쌀쌀했는데 오늘 아침은 더 쌀쌀하다고요?
09:40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09:44현재 서울 기온은 11.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낮고요.
09:49특히 대관령은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9:52나오실 때는 두툼한 겉옷으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09:58네, 그럼 이른 가을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10:02네, 이번 가을 추위는 개천절인 내일 아침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10:07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10:12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많게는 12도나 곤두박질했습니다.
10:19현재 기준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대관령인데요.
10:23기온이 무려 영하 0.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10:26그 밖의 지역은 철원 3.9도, 안동 7.1도 등 오늘은 남부 일부 지역도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10:34이에 따라 일부 경기와 강원, 경북의 내륙 산간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얹 곳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0:41한낮에도 서울 21도, 전주와 대전 22도에 그치며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서늘하겠습니다.
10:47이번 개천절 연휴 비 소식이 있습니다.
10:51일요일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영남 동해안 곳곳에, 밤사이에는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양은 적지만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10:59끝으로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오늘 나구에는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낮기온은 29도로 예상됩니다.
11:07오늘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11:12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11:17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원희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