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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갇힌 3.5m급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물대포까지 동원했지만 실패한 가운데, 상어의 종 특성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는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부캉이로 추정되는 흉상어과 무태상어는 위협을 느끼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백상아리와 달리, 바닥 깊은 곳으로 숨는 특성이 있어 물대포를 이용한 귀향 작전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교수는 수로에서는 먹이 활동이 어려워 장기적으로 폐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마취총이나 위치 추적 센서를 쓰는 대안도 제시된 가운데, 그물을 이용해 서서히 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또 미국의 백상아리 구조에도 약 2주가 걸렸다며 귀향 작전에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2차 구조 작업이 2일 오후 3시 30분 실시됩니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지난달 29일 물대포와 선박을 이용한 부캉이 1차 구조에 실패한 뒤 사흘 만입니다.

이번에는 그물망으로 수로 안쪽 이동 경로를 원천적으로 통제하고 상어를 외해로 이끄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관계기관 합동 구조반은 2일 오후 1시 30분 북항 제4보도교 일원에 집결해 예행연습을 한 뒤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들어갑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작전을 위해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을 제작해 상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단에 무거운 추를 달았습니다.

유도 작업에는 선박 2척과 인력 10명이 투입돼 그물을 바다 방향으로 끌게 됩니다.

그물 후방에서는 워터펌프를 장착한 선박 1척이 포말을 발생시켜 부캉이를 자연스럽게 외해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부캉이가 수로 바깥으로 이동하면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가 되돌아오지 못하게 막을 예정입니다.

구조 과정에서 부캉이의 스트레스 징후에 따라 작업 방식과 이동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합니다.

전재수 시장은 1일 "부캉이가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전문가 판단에 따라 상어 건강 상태를 챙기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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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갇힌 3.5m급 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물대포까지 동호했지만
00:06실패한 가운데 상어의 종특성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00:10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는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00:17북항이로 추정되는 흉상어과 무태상어는 위협을 느끼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백상아리와 달리
00:23바닥 깊은 곳으로 숨는 특성이 있어 물대포를 이용한 귀향 작전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27최 교수는 수로에서는 먹이 활동이 어려워 장기적으로 폐사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00:33마취총이나 위치추적 센서를 쓰는 대안도 제시된 가운데
00:35그물 이용해 서서히 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00:39또 미국의 백상아리 구조에도 약 2주가 걸렸다며 귀향 작전에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00:46이런 가운데 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2차 구조작업이 2일 오후 3시 30분 실시됩니다.
00:53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지난달 29일 물대포와 선박을 이용한 북항이 1차 구조에 실패한 뒤 사흘 만입니다.
01:00이번에는 그물망으로 수로 안쪽 이동 경로를 원천적으로 통제하고 상어를 외해로 이끄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01:07관계기관 합동구조반은 2일 오후 1시 30분 북항 제사보도교 1원에 집결해 예행 연습을 한 뒤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들어갑니다.
01:15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작전을 위해 길이 50m 높이 6.8m의 대형 그물을 제작해 상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단에 무거운 줄을 달았습니다.
01:26유도작업에는 선박 두 척과 인력 10명이 투입돼 그물을 바다 방향으로 끌게 됩니다.
01:32그물 후방에서는 워터펌프를 장착한 선박 한 척이 포마를 발생시켜 북항이를 자연스럽게 외해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01:40북항이가 수로 바깥으로 이동하면 그물을 고정해 북항이가 되돌아오지 못하게 막을 예정입니다.
01:46구조과정에서 북항이의 스트레스 징후에 따라 작업 방식과 이동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합니다.
01:52전재수 시장은 1일 북항이가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01:57전문가 판단에 따라 상어 건강 상태를 챙기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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