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너네 이런 상황은 안 보여요.
00:06자몽아.
00:08자몽아.
00:09어머니가 지금 말하면 더 세겠죠.
00:12그래요.
00:12혹시 어머니는 일어나 보시겠어요?
00:17이때 어머니, 어머니가 지금 아마 다리를 이렇게 하지 마시고요.
00:22그냥 걸어가 보세요, 얘한테.
00:24얘한테요, 얘한테.
00:26아, 얘한테?
00:26그냥 걸어가세요.
00:27내가 할 거니까 너희들은 가만히 있어라고 해야죠.
00:30발로 밀지 마시고.
00:31걸어가세요.
00:34아, 밀지 마십시오.
00:43난 너가 짖는 거에 공감하죠.
00:48놀랬어요, 지금. 당황했어.
00:55손이 안 닿으면 좋습니다.
00:57손이 닿는 순간 지금 잘 닿는 게 아니니까.
01:00딱 서세요.
01:03그러다가 어딘가로 빠져나가려고 할 때
01:05품! 치셔야 돼요.
01:08압박하는 거죠.
01:14이때도 밀쳐서 발코니 유리창과 저 친구 사이에 끼어들어서 뒤로 물러나게 해주세요.
01:20짓누러버리셔서 뒤로 갑니다.
01:23네.
01:23들어가면 들어가게.
01:25하다가 보호자는 뒤로 나오시고요.
01:27나오면 나오긴 안 됩니다.
01:32따라온다.
01:35응.
01:36거기 있어.
01:37응.
01:38한숨.
01:38하나 둘 셋.
01:40그리고 가만히 지켜보세요.
01:46그다음에 그대로 두 발짝만 뒤로 가실게요.
01:50움직이니까 다시 앞에 가서.
01:55다시 뒤로.
01:57지금도 다시 바로 또.
02:00너무 훌륭하고 잘하셨어요.
02:02너무 훌륭하고 잘하셨어요.
02:05됐어요. 따라가지 마세요.
02:06따라가지 마세요.
02:07딱 좋아요.
02:10지금 망구가 캣넬에 들어갔어요.
02:13뭐 하는가 싶은 거지.
02:18한 발짝 뒤로 갑니다.
02:22괜찮아요? 있어 보시죠.
02:24괜찮아요? 있어 보세요.
02:27제가 원하는 행동이에요.
02:29눈치를 봐야죠.
02:32자.
02:33발이 밟힐까 봐 누가 고민해야 되냐면
02:35강아지가 고민하는 게 좋습니다.
02:38있으세요? 가만히 있으세요?
02:39지금 가만히 있는 게 좋습니다.
02:43훌륭하시고 딱 좋아요.
02:45이때 소리 안 지르는 게 좋고
02:47화를 안 내는 게 좋고
02:49이때 보호자님의 마음은
02:50난 그냥 일을 하는 것 뿐이야.
02:53이런 느낌에 아무 감정도 없이
02:55지금 보세요.
02:56보호자님 쳐다보네요.
02:57뭐가 잘못된 거예요?
02:59평상시에 이러면 좋아하셨잖아요.
03:01라는 태도입니다.
03:02저예요. 저 자몽이
03:05자몽이라니까요.
03:06그러다가 보호자님이 뒤로 조금 더 갈게요.
03:10네. 저한테 오시고요.
03:13괜찮아요? 네. 악수 한번 할까요?
03:16감사합니다.
03:18따라갑니다.
03:22지금은 괜찮아요.
03:23아까 그 톤하고 완전 달라졌어요.
03:25아까는 밀치는데
03:26꼬리가 바짝 들어갔거든요.
03:29근데 지금은 바짝 들어가지 않았죠.
03:33앉았네요.
03:34다시 어머니 이쪽.
03:35테이블 쪽으로 와줘 보세요.
03:46이제 의지할 사람이 딸로 바뀌나요?
03:50분위기가 달라졌다.
03:52그때 따님 잘했어요.
03:53밀쳐주셔야 돼요.
03:56이때 저렇게 약간 의기소침해 있는 것 같은
04:00표정과 몸짓과 반응을 보이는데
04:03어떤 기분일 것 같아요?
04:05속상하겠죠.
04:06어떤 게 속상할까요?
04:08저에 대해서
04:09왜 나를 이렇게 할까
04:11좀 화도 나면서 속상하고
04:16맞아 정답.
04:18그런데 그 마음이
04:19사실은 쓸모없던 거였어요.
04:24어머니 만약에 내가
04:25한 끼에 10만 원짜리를 먹던 사람인데
04:29좀 사정이 안 좋아서
04:315만 원짜리를 먹는 사람이 됐어요.
04:33근데 평상시에
04:3515,000원 정도 되는 사람한테 가서
04:38나 진짜
04:39나 불행해졌어.
04:41나 이제 5만 원짜리밖에 못 먹는다.
04:43한 끼 5만 원을 뭘 먹니?
04:46그러면은
04:48미친놈이지.
04:49그렇죠?
04:50얘의 불편함은
04:52그거예요.
04:54그래서 느껴도 돼요.
04:55쓸데기 없는 거.
04:56쓸데기 없었습니까?
04:575만 원짜리 먹는다고 섭섭하는 사람은
04:59쓸데기 없는 거죠?
05:00그러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5:02그랬구나.
05:03맘대로 큰 거예요.
05:0515,000원짜리도 괜찮은데 사실은
05:07진짜 쓰잘데기 없는 거였죠.
05:11여기서 이제 해야 될 게 있어요.
05:12보호자님이 좀 돌아다니실 건데요.
05:15이렇게 돌아다니실 거잖아요.
05:16그때는 그냥 등을 쥐고 이렇게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05:19그러다가 얘가 나를 따라올 것 같으면
05:23정면으로 가서 오지마라고 하는 거예요.
05:25지금도 오지마!
05:31그리고 기다리셔야 돼요.
05:33여기서 또 강아지가 물러나잖아요.
05:35물러나면 보호자님이 다시 뒤로 가시거든요.
05:39그지 말고 거기서 지켜봐야 돼요.
05:42재미있는 게 있어요.
05:44이 친구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05:48주체적인 감정을 느끼는 개라는 느낌이 안 드는 게
05:51지금 이 친구를 교육하니까
05:53이 친구도 덩달아 주눅이 드네요.
05:57어머머머머
05:58이 친구의 주인이 없고
06:01이 친구가 꽤 주인인 것 같은
06:04왜냐면 지금 이 친구가 위축되니까요.
06:06얘도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 하네요.
06:08계속 으르렁대요.
06:10으르렁대죠.
06:11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거예요.
06:14얘한테 필요한 건
06:15교육도 교육이겠지만
06:19엄마계로부터 떨어져서
06:21자주적인
06:22내가 느끼는 감정을
06:25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강아지로
06:27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6:29망고는 자몽이한테 휩쓸려가지고
06:32자몽이가
06:33엄마 보호자를 좋아하고 차지하려고 하니까
06:36나도 그래야 되나 보다.
06:37뭐 이런 게 좀 더 큰 것 같아요.
06:39음
06:39안녕.
06:40안녕.